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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뷰징 구분하기] 새로운 어뷰징 방법을 소개합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흥미롭네요.
저는 스팀잇의 구조를 알게 된 뒤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은 있습니다.

스팀잇 바깥- 현실 세계에는, 크리에이터들과 미디어를 키우는 회사들이 꽤 많습니다. 아이돌과 연예인을 키우는 회사들이 있는 것처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키우면서 수익을 내는 MCN회사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초창기 수익을 바라지 않고 젊은 청년 미디어를 키우는 데 의의를 두는 엑셀러레이터 회사도 있습니다.

저는 스팀잇의 가능성을 봤을 때, 더 커진다면 이러한 시스템이 충분히 들어올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젊은 청년 미디어를 키우는 회사는 엔젤 투자자가 억단위 십억단위 투자를 합니다. 그리고 미디어 팀 4-5팀을 일 년 간 키우지만, 미디어의 속성상 수익이 나기가 무척 어렵죠. 그러니까 수익모델이라기보다는 엔젤 투자자의 청년 미디어 지원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이런 엑셀러레이팅 투자 시스템이 스팀잇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해 봅시다.
투자자가 그 억단위 십억단위 돈으로 스팀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키우는 청년 미디어가 스팀잇에서 활동하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보팅해준다고 해봅시다.

MCN 회사가 자신들이 키우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스팀잇에서 활동하도록 하고, 십억 백억단위 돈으로 스팀을 구매하고, 지속적으로 보팅해준다고 해 봅시다.

제가 보기엔 이러한 비즈니스모델들이 현실사회에서 지금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보다 스팀잇에서 활동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그리고 스팀잇이 커지면 이러한 회사들이 진입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판단합니다. 만약 이러한 흐름이 한번 활성화되면,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뷰징이 될까요? 보팅풀일까요?
저도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아마 하이메카님이 말씀하신 사례와 형태는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봅니다.

제 생각엔 이렇습니다. 만약 이러한 회사들이 진입하면, 첫째 큰 자본이 들어옴으로써 스팀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둘째, 고퀄리티 콘텐츠들이 스팀잇에 정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스팀 생태계에 나쁠까요? 여러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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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니우스 님의 의견을 읽어보니까 혼란스럽네요 ㅎㅎ
몇몇의 사람에게만 지속적으로 보팅하는 폐쇄성을 인정할 수 있는가의 문제인데
스팀잇의 규모가 지금보다 훨씬 커질경우 결국 보팅풀은 받아들여질것 같아요

kr커뮤니티도 결국 보팅풀과 다를바 없다는 의견을 본적이 있는데
크게 틀린말은 아니죠 타인 입장에서는 보팅풀로 보일 수 있어요.
외국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디 처음보는 이상한 문자로 글올려서 자기들 끼리만 보팅하는거죠.

결국에는 보팅풀을 판단하는건 불가능해지고
단지 글 자체로 이 글이 이만한 보상을 받을 가치가 있나를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요?
똥 글에 100달러가 찍혀있으면 어뷰징으로 보고 다운보팅 하는거죠
기관이 들어와서 자기들이 키우는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에 보팅을하더라도
똥글에 많은 보팅을 하면 다운보팅이 들어가고, 퀄러티가 납득할만 하면 용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심한게 아니라면 찝찝해도 대부분은 허용이 될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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