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 향식료, 가공식품등을 첨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먹고 마시는 사람으로하여금, 천연의 풍미(맛과 향)를 느끼게 해 줌으로써,

지금 내가 섭취하는 것(음식/음료)의 만족도를 높이는 작용일 수 있는데...

시각적으로... 그리고 입, 혀, 뇌를 모두 속이는 재료들이라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자연에서 얻은 것이 아니라, 화학적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에게

길들여진 인간은, 이제는 오히려... 자연의 맛과 향이 어색하진 않은지?!

부드럽고 달달하니... 달콤한 음식/음료에 맛들은 입, 혀, 뇌, 눈은...

'자연의 날 것'의 신선한... 싱그러운... 싱싱한 것을 보고 느끼지 못하도록 '벽'을 만들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그러니... 시간이 흐를수록, 부모와 자녀간의 음식/음료의 성향 차이가 현격하게 벌어지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오히려,

자식의 손에 이끌려, 부모들의 입 맛이 어린 자녀들과 동화되어가는지도 모르겠다.

모처럼만에 찾아온 주말이나 휴일에,

자녀가 원하는 것을 해 주고 싶은 마음이야 어느 부모가 다를까?!

어렸을 때야... 부모가 이끌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집 안의 핵심(주요) 위치가 변경된 후부터는

(에를 들면, 자녀가 고등학교 고학년으로 갈수록, 부모의 위치는 꽤나 짧은 시간에 협소(?!)해 질 수 밖에 없으니...)

서로 바쁜 시간을 쪼개어 만날 수 밖에 없으므로,

'가족들의 외식'이라는 것이... 예전과는 달리...

피자, 햄버거, 쥬스등의 인스턴트 식품들로 약식화되어가는 성향은...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

집에서의 식사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식사의 품질도 예전같지 않아지고...

가족 각자의 외식 횟수가 잦아진다면, 과연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먹꺼리가 어떤 종류일까?!를

생각해 본다면, 우리의 입 맛이... 예전과는 점차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것은 어렵지않게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자꾸 반복되는 '예전'이라함은 어떤 것을 말할까?!

내 부모세대와 나... 그리고 내 자녀...

최소한 70여 년을 걸쳐서 생각해본다면, 그야말로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폭팔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뤄온 '한국'인데...

음식료의 발전은 또 얼마나 많이 바뀌었겠나?!

그런 선상에서, 내 부모와 내 자녀의 입 맛을 생각해 보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거리감이 생겼을텐데...

예를 들면, 내 부모가 해 주는 음식료를 내 자녀가 좋아할 확율과...

반대로, 내 자녀가 좋아하는 음식료를 내 부모가 좋아할 확율...을 상상했을 때,

과연 '교집합' 부분이 얼마나될까?! ㅋㅋ (얼마되지않겠지?!)

그렇게봤을 때, 우리 부모세대에게서 물려받은 입 맛을 내 자녀에게 물려줘야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결국, 실패할 확율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면,

다른 것은 몰라도... 최소한 자연의 순순한 맛과 그 영양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정보와 함께... 꾸준한 음식료의 제공을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실패할 것'을 알고 있다고해서... 내 자녀의 건강과 우리 가족의 건강을 포기할 순 없지 않나?!

그의 일환으로, 주기적인 생과일 주스의 섭취는...

기대이상으로 우리의 기분을 좋게해 주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약간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부모의, 아내의, 가장의 입장에서 이것만큼은 실현해 가야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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