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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기쁨이한테 밥주기로 했는데 왜 슬픔이 니가 다 쳐먹니???
테이스팀의 문구를 쓰고 문제점을 찾고 설문조사를 만들었따.
미처 힘을 빼지 못한 이유로 본의 아니게 소소한 재미와 마주하기도 합니다. 그걸 보고도 그냥 지나치거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 그런 걸 보거나 연상이 되었을 때, 웃을 수 있는 것이 유머인데, 그 감각은 우리가 잃어버리기 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빨래를 개며 괜히 심통을 부렸다. 오리너구리처럼 '카악-'하고 소리를 낸다던가, '왜 이렇게 다 이것저것 부숴버리고 싶지' 하고 여동생에게 투덜거린다던가. 세상이 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에 대한 분노다. 음, 정말 무의미하군!!
살아가는 게 다 그런 것 같습니다. 힘을 줄 때나, 또는 그 반대이거나 적절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또 우리의 뜻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게 인생이잖아요? 그러면서, 그 놈의 인생이란 것은 참으로 도도하고 고매한 척은 혼자서 다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얄밉기까지 합니다. 어차피 살아내는 건 난데,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걸 보면, 하여간 나의 자의식과는 또 다른 '의식의 존재'라고 할까요?
정리가 잘 안되네요. 저도 글을 읽지 않은 지가 오래되고, 말을 많이 하지 않은 이유겠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건 발견했지만 그냥 냅두기로 했어요 너무 글이 딱딱해서요 ㅋㅋㅋㅋㅋ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