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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기쁨이한테 밥주기로 했는데 왜 슬픔이 니가 다 쳐먹니???

in #kr6 years ago (edited)

테이스팀의 문구를 쓰고 문제점을 찾고 설문조사를 만들었따.

미처 힘을 빼지 못한 이유로 본의 아니게 소소한 재미와 마주하기도 합니다. 그걸 보고도 그냥 지나치거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 그런 걸 보거나 연상이 되었을 때, 웃을 수 있는 것이 유머인데, 그 감각은 우리가 잃어버리기 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빨래를 개며 괜히 심통을 부렸다. 오리너구리처럼 '카악-'하고 소리를 낸다던가, '왜 이렇게 다 이것저것 부숴버리고 싶지' 하고 여동생에게 투덜거린다던가. 세상이 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에 대한 분노다. 음, 정말 무의미하군!!

살아가는 게 다 그런 것 같습니다. 힘을 줄 때나, 또는 그 반대이거나 적절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또 우리의 뜻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게 인생이잖아요? 그러면서, 그 놈의 인생이란 것은 참으로 도도하고 고매한 척은 혼자서 다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얄밉기까지 합니다. 어차피 살아내는 건 난데,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걸 보면, 하여간 나의 자의식과는 또 다른 '의식의 존재'라고 할까요?

정리가 잘 안되네요. 저도 글을 읽지 않은 지가 오래되고, 말을 많이 하지 않은 이유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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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건 발견했지만 그냥 냅두기로 했어요 너무 글이 딱딱해서요 ㅋㅋㅋㅋㅋ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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