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카드형 지문인식 하드웨어 지갑 터치엑스월렛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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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로 출시하는 하드웨어 지갑 터치엑스월렛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아직 정식 출시 전 제품인데 운좋게 필드테스터에 당첨되었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상품평을 하자면 예상했던거보다 사용성이 편리해서 만족한 제품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 이어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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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를 받고 열어보면 제품이 보입니다.
칼로 상자를 열어보면 뾱뾱이가 아래 위로 깔려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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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의 심플한 제품 박스가 나옵니다.
하드웨어 월렛 제품 크기가 신용카드 크기와 비슷해서 제품 박스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렛저 블루와 제품박스 사이즈가 비슷합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 패키지들은 애플 제품 패키지를 벤치마킹 하는지 다 비슷비슷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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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스티커를 자르고 제품을 열면 위와같이 제품이 보입니다.
터치엑스월렛의 총 제품 컬러는 레드 / 블랙 2가지인데 저에겐 블랙이 왔습니다.
난 레드가 좋은데....
제품을 보시면 다른 하드웨어 제품과 다른 특이점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문인식 센서이고 나머지는 일반 액정이 아닌 E잉크 액정입니다.
참고로 렛저 나노는 일반 흑백 액정이고 렛저 블루는 칼라 액정입니다.
제 예상으로는 제품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 채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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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아래에는 평범하게 설명서와 복구키를 적을수 있는 종이가 하나씩 그리고 USB케이블이 하나 들어있습니다.

특이점은 USB케이블이 좀 고급집니다. 일반 고무 케이블이 아니고 부드러운 천재질(?)로 보강되어 있는 고급 스러운 케이블입니다.
보통 번들로 주는 케이블은 중국산 저렴이들이 많았는데 고급 케이블이라는 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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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표면을 보호하고 있는 스티커를 때어보니다. 제품 사면 이때가 제일 기분 좋습니다^^;
터치엑스월렛을 사진으로 보다가 실물을 받아보고 한가지 아쉬웠던점이 카드의 두께입니다.
일반 신용카드 두께인줄 알았는데 신용카드 4개 겹친 두께입니다.
받아봤을땐 이 부분이 좀 아쉽긴 했는데 지갑에 넣어보니 카드칸에 잘 들어가고 또 두께가 있으니 휘어짐에 대한 파손 위험이 적어 괜찮았습니다. 무게는 들어봤을때 가볍게 느껴집니다. 지갑에 넣어도 크게 무게가 늘어난 느낌은 안듭니다.
그리고 렛저나노나 렛저 블루에 비하면 엄청 고마운 두께입니다. 렛져도 좀 두께를 줄여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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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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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부분을 꾹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들어옵니다.
초기 설정은 지문등록 부분을 제외하곤 여느 하드웨어 지갑과 비슷합니다.
터치엑스웰렛의 지문등록 절차는 아이폰 지문등록 절차와 비슷합니다.
총 4회 지문을 입력해서 등록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이후 지문 센서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기능에 대한 설명하는 과정이 상하좌우의 순서로 진행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지문인식 부분에 대해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저는 사실 위 제품 처음 봤을때 제일 걱정되었던 부분이 바로 지문인식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경험해 보셨겠지만 애플 또는 최신형 핸드폰 기종을 제외한 지문인식 장치가 달린 대부분 기기들의 문제점이 지문인식이 잘 안되고 처리속도가 느려서 실제로 쓰기엔 매우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터치엑스월렛도 지문인식 기능이 어설프면 쓰기 매우 불편할텐데...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써보니 괜한 걱정이였습니다. 아이폰급의 높은 지문인식 확률과 빠른 속도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문인식 부분은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아마 지문등록 방식이 아이폰과 비슷한걸 보았을때 아이폰을 벤치마킹해서 비슷한 수준으로 개발한거 같습니다.

지문등록 절차를 마치면 영어로 복구단어가 24개 뜨는데 이걸 종이에 하나씩 잘 받아 적습니다.
BIP39 규격중에서 가장 보안도가 높은 방식이죠.
이후 복구 단어 퀴즈도 동일하게 1번부터 24번까지 출력되며 출력된 단어중에서 적어놓으신 단어와 일치하는 단어를 선택하는 과정을 통하여 복구 단어를 정확하게 기록하셨는지를 확인하는 단계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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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다운 받습니다.
아쉽게도 현재 아이폰에서는 앱이 없습니다.
9월에 아이폰 앱이 나온다고 하니 아이폰 유저분들은 좀 기다리셔 합니다.
아... 어차피 제품 출시가 9월이니 제품 출시할 즈음이면 아이폰 앱도 있겠군요;;

블루투스와 연결 후 앱을 실행하면 싱크를 진행하다 지문을 인식하라고 메세지가 휴대폰과 지갑 액정에서 동시에 나옵니다.
이때 휴대폰 지문이 아닌 하드웨어 월렛에 지문을 인식하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지문인식 기능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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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어플리케이션을 보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지갑에서 코인을 받고 보내는 기능만 있습니다.
아직 출시전이라 그런지 현재 지갑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지원합니다.
9월 출시할때쯤이면 더 많이 지원할거 같습니다.

비트코인 지갑을 만들어서 보내고 받아봤는데 빠르고 문제 없이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출금시 전송 수수료 부분도 수동 자동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전송시 좋았던 부분은 요즘 간혹 어떤 지갑들은 전액 보내기 기능이 없어서 수수료를 계산해서 제한 후 보내야 하는데 본 어플에는 전액 보내기 기능이 있어서 편합니다. 수수료 알아서 제한 후 전송됩니다.
전송시에 상대방 주소 또는 QR코드로 인식 후 카드에서 지문만 인식하면 됩니다.
간단하고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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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생각보다 사용성이 엄청 편합니다.
렛저 지갑을 쓸때는 USB케이블로 연결을 해야하고 연결할때마다 매번 상하버튼을 다닥다닥 눌러가며 비밀번호 8자리를 입력해야하는데 위 제품은 블루투스 연결이라 선도 필요 없고 지문인식이라 인증도 매우 편합니다.

단점을 꼽자면 아직 지원하는 지갑의 코인수가 적고 아이폰 어플을 지원하지 않는다 정도인데 이건 정식 출시를 기다려봐야 알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였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리뷰 마치겠습니다.

모두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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