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윈도우 프레임 인테리어 필름 작업
사무실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면 윈도우 프레임 필름작업한 내용입니다. 기존에 알루미늄 프레임이 밋밋하고 지저분해 보여서 하얀색 필름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상가 프레임 필름작업은 여러번 진행한 경험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필름도 가지고 있던 재고가 있어서 추가 비용 없이 품만 조금 들여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조금씩 꾸미니까 어둑어두한 창고가 조금씩 환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새롭게 느끼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햇빛의 소중함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잡은 가게라서 처음에는 볕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 별달리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한줄기 빛이 얼마나 공간에 소중한 것인지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빛이 들어오는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의 분위기는 정말 다르다고 느낍니다. 열심히 일해서 다음에는 따스한 빚이 비추는 공간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지금 정해놓은 공간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가꾸고 잘 활용해야겠지요.
예전에 신영복 선생님의 글에서 감옥에 비춰지는 한줄기 빛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것의 소중함은 그것의 결핍에서 크게 느껴지는 것이겠지요. 공간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는 순간 그 공간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고 결핍을 더 강하게 인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지라 여러모로 부딛히면서 익히고 배워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