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에 강함 믿음을 갖고 있는 IBM

in #kr6 years ago

블록체인 열풍이 이제 피로감이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조사에 참여한 경영진 중 단 1% 만이 자사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기업 경영진들은 여전히 분산 원장 기술에 대해 희망을 갖고 있지만, 이번 실적 보고 시즌 동안 "블록체인"에 대한 언급은 줄어들었습니다.



<기업 실적 발표 보고서에 '블록체인'이 언급된 횟수 추세>

하지만 100년이 넘는 뿌리가 있는 IBM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뒷받침하는 이 기술이 아직 그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은 거의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는 일종의 변경 불가 데이터베이스입니다. IBM 블록체인의 마리 윅에 따르면, 약 1,600명의 IBM 직원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력과 투자 면에서 다른 기술 업체들을 선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IBM의 CEO 지니 로메티는 블록체인 기술에 강한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IBM은 블록체인의 유망한 용도로 공급망 관리와 금융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열풍이 식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IBM은 과거 인터넷이 개인 공간을 바꿔놓은 것처럼, 블록체인 기술은 기업들의 공간을 바꿔놓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실험하고 있지만, 그 중 90%는 실제 사업의 일부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부 기업은 파일럿 프로젝트의 규모를 줄이고 있으며, 곧 프로젝트를 폐쇄하게 될 기업도 나오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 포레스터는 "2018년에는 프로젝트들 중 상당수가 정리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펄롱거에 따르면, 급하게 진행된 위험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헛된 투자로 밝혀지고 있으며, 개발자들은 이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이 사장될 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자격을 갖춘 엔지니어를 찾는데 고충이 있으며, 기업 CIO들 중 거의 4분의 3이 분산 원장 기술에 관심이 없거나, 이 네트워크를 개발 또는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술 채택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따르면, 우리가 사용하는 이메일과 월드와이드웹은 1972년에 발명된 TCP/IP 프로토콜에 의존하고 있지만, 1990년대 인터넷이 일반 대중의 관심을 끌때까지는 거의 사용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해 정부와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기 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다른 용도와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 기반이기 때문에, 향후 수십 년 동안 그 영향은 엄청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팀 스포츠"라고 IBM의 윅은 말합니다. 분산 원장은 본질적으로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되고 동기화됨으로써 그 정확함이 증명되는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윅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엔지니어들이라면 그 가치를 빠르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블록체인은 2016년 기업의 "관광용"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올해 실질적으로 살아있는 네트워크로 성장했지만, 전환점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몇 년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마 모든 곳에 블록체인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통상의 기존 데이터베이스로도 충분한 곳이 있습니다. 윅은 블록체인은 운송 데이터 같이 계속해서 기록되는 과거 데이터를 보존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주장합니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충돌 할 수있는 제 3자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시스템의 중복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연구 기관들이 단기적으로 블록체인에 대해 비관적이 되어가고 있지만, "아마라의 법칙"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 법칙은 '사람들이 신기술의 효과에 대해서 단기적으로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가트너는 2025년에 이르게 되면, 블록체인 기술이 기업 가치를 1,760억 달러 더 끌어 올리게 될 것이며, 2030년에는 그 규모가 3조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출처: Quartz, "Blockchain hype may have peaked, but IBM is still a believer">

늘~~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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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good posts, hopefully a successful brother is always in esteem

솔직히 블록체인 없어도 인류 사는데 별 문제는 없다는게.... 오히려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하려는 의지가 없어 보임. 권력의 분산 개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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