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소셜미디어의 시작, 그리고 미래 #1
페이스북이 처음 대학생들의 작은 움직임으로 만들어졌을때, 소셜미디어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견한 사람들은 적었다. 또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빨리, 페이스북이 성장하리라곤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출처 : 페이스북 페이지)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일지 모른다.
한번 더 화제로 꺼낸 이유는, 블록체인 소셜미디어의 움직임 역시 이와 같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블록체인 소셜미디어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 분야에서 가장 빠른 대중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 명제는 이제 눈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도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상용화되려면 한참 멀었어~ 뭘 모르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천천히 시장을 함께 살펴보면서 생각이 달라지리라 생각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블록체인 소셜미디어'가 뜨는 이유는 확실한 분배다.
새로운 이익 창출의 장이 열리는 것이다.
콘텐츠를 만드는 이들이 뜨기 전까지는 이렇다 할 보상을 가져갈 수 없었던 것이 사실.
콘텐츠에 열렬히 반응하며 좋은 콘텐츠를 발견하고, 알리는 사람들 역시 무보수 봉사와 같던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블록체인 소셜미디어는 이제 세상이 달라졌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늘은 첫 시간으로, 미국의 사례를 다뤄보고자 한다.
블록체인 저널리즘과 마찬가지로 소셜미디어 역시 세계 각국의 행보는 다양하다.
그리고 그 중심에 미국이 있다. 많은 강대국들이 뛰어드는 이 시장. 조금씩 살펴보자.
(출처 : 애픽스 홈페이지)
- 애픽스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중 선도주자이면서도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스팀잇.
그 스팀 블록체인 위에 설계된 Dapp이다.
여기서 잠깐, Dapp이란? 블록체인을 이용한 탈중앙 어플리케이션을 말한다.
휴대폰의 안드로이드, IOS 체제 위에 만들어지는 중앙 집중적인 앱과 달리 이더리움/스팀 등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 만들어지는 어플이라고 이해하시면 쉬울 것이다.
아래의 도식을 살펴보시면 이해에 훨씬 도움이 될 것같다.
(출처 : 스팀잇 강연회)
스팀 블록체인 위에 올라간 Dapp 중 하나가 애픽스이다.
UI는 인스타그램과 매우 비슷하나, 차이가 있다면 정확한 보상을 받는다는 것이다.
애픽스는 사진을 올리는 자, 반응하는 자, 공유하는 자 모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내부 기준에 따라서.
아마 이런 블록체인 소셜미디어의 정확한 보상체계가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그를 기반으로 이 생태계는 지속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점점 커질수밖에 없는 구조다.
인간이 이익을 추구하는 욕망을 버리지 않는 이상, 지금의 이 바람은 향후 나비효과를 일으키지 않을까 한다.
애픽스에 뛰어들고자 하는 국내 유저들의 움직임 역시 활발하다.
새로운 기술에 열린 한국은 각종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진입에 빠른 양상을 보인다.
오죽하면 스팀잇 대표가 이야기 하기를, 전 세계 스팀잇 트래픽 중 2위가 한국이라고 한다.
가히 대단한 수준이다.
- 디튜브
이어서 스팀 블록체인 플랫폼위에 자리잡은 Dapp이다.
유튜브와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굉장히 많은 유튜버가 시작한것으로 보인다.
드러났든 그렇지 않든, 서서히 디튜브는 새로운 영상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
디튜브 역시 콘텐츠 제작자/반응자 모두 수익을 가져갈 수 있으며
무엇보다 괄목할 점은 광고가 없다는 점이라고 한다.
(출처 : 디튜브 홈페이지 , 구글 번역 소개글)
유튜브 콘텐츠를 보며 광고에 짜증나고 (이제는 중간광고도 많아 스킵도 귀찮았던...) 지쳤던 사람들에게
유뷰트 레드와는 또 다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소셜미디어의 주목할 점은 또 있다.
이제 더이상 트래픽 작업/덧글 작업/사기성 작업 이 유효하지 않다는 것.
똑똑한 사람들은 우회적인 다양한 방법들을 만들어내겠지만
블록체인의 투명한 구조앞에 언제까지 이러한 기술들이 먹힐지 두고봐야 알 것 같다.
콘텐츠 제작자들은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
그러나 아직 확실하지 않은 가상화폐 시장의 보상체계가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지켜봐야겠다.
@다음화는 '러시아'를 다룹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