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약사의 근무 일지] 190104 - 미친 * 널 뛰듯 일하고 왔습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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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4일 오후-밤 근무.

수요일 오후, 목요일 종일, 금요일 오전, 실제로는 만 이틀을 휴무를 마치고 일하러 간 약국은 흡사 허리케인이 한바탕 휩쓸고 간 자리 같습니다.
연초 연휴를 마친 클리닉과 환자들이 마구마구 몰려듭니다.

옛날에 들어봤던 말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미친 * 널뛰듯...
정신없이 일하는 제 모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은퇴자들이 따뜻한 플로리다로 내려오는 겨울은 더욱더 바쁘죠.
1월이면 항상 힘에 부친다 싶고, 매니저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생각나는 약도 없군요.

혈당측정기를 가져와 상담하신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습니다.
에러가 난다고 화가 이미 나신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환자분과 같이 약국에서 해보니 아무 문제없이 잘 작동합니다.
그런데 왜 더 화를 내고 가시는지...

퇴근하고 오자마자 글을 안쓰면 오늘의 근무일지는 못쓸 것 같아 간단하게 올립니다.
이번 주말은 휴일입니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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