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분석] NOIA (Decentralized Content Delivery Network Service)

최근에 다른 분들이 분석한 자료가 없어서 영어로 본 백서를 간단히 소개하려 합니다.

• 코인 이름 : NOIA
• 홈페이지 : https://noia.network/
• 백서 : https://drive.google.com/file/d/1IfdKbai7hkScw_Zj6-kbZPoxNCmQzKaR/view

NOIA는 DApp으로 CDN서비스의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Decentralized Content Delivery Network for the New Internet

CDN서비스란, Content Delivery Network의 약자로 콘텐츠 전송 네트웍/서비스 입니다.
아마도 일반인들은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말일텐데요. 주로 기업들이 이용하는 B2B 서비스 모델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콘텐츠를 일반 고객들에게 전송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일반인들도 알게 모르게 이용을 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eu.ntt.com/en/services/network/cdn.html

CDN 서비스의 기본 컨셉은 사용자 가까운 곳에 서버를 설치해 놓은 후에 사용자와 가까운 서버에서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마존의 홈페이지를 미국에 있는 서버에서 받는 것보다는 한국에 있는 캐시서버에서 받는 것이 더 빠르겠죠.
네이버, 카카오 등 포탈, 게임사의 게임파일 다운로드,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월드컵 경기 중계 등이 이러한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CDN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다음과 같은 대표 기업이외에 많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CDNetworks : www.cdnetworks.com
Akamai : www.akamai.com
Limelight : www.limelight.com

CDN에 대한 좀더 자세한 설명은 위 사업자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NOIA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시스템 구성

백서에는 블록체인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위 시스템 구성은 기존의 CDN의 구성과 유사하며, 하단의 Worker Node는 서버가 아니라 분산 P2P의 역할을 하는 사용자 노드입니다.
Worker Node만이 분산 개념으로 구현되어 있으며, Master Node, Cloud controller는 중앙에서 관리를 하는 서버들입니다.
구성 전체가 분산환경을 적용한 것이 아닙니다. 모두를 분산으로 구성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많기에 향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일부 중앙통제를 남겨둔 것으로 보입니다.

적용 기술

• Worker Node :

1. P2P file sharing technology : Peer Exchange (PEX), Bittorrent, Distributed Hash Table (DHT) and Websocket wire protocols
2. File System : swarm
3. Cache Server : Node.js

• Master Node

1. Load balancing Worker Nodes : UDP Tracker Protocol for BitTorrent.
2. Submitting performance metrics to the Cloud Controller

• Cloud controller

1. Quality of Service (QoS) control
2. Selection and load balancing of Master Nodes

Worker Node 스펙

Initial technical specifications:

• 1Gbps internal network card with a specific network drivers.
• Integrated 8TB hard drive
• CPU 4 core 1.5GHz processor.
• 2GB DDR3 RAM memory.
• 2 SD card slots
• 2 USB 3.0
• HDMI

Worker Node 서버를 ICO참여자에게 나누어주고(유료?무료?), 내년 중반부터는 아마존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Worker Node 보상 방법

• Storage utilization - amount of HDD/SSD devoted to store content traveling through NOIA’s network
• Bandwidth utilization - the rate at which a Node is serving content, when working at capacity.
• Uptime factor - indicator that assesses node’s availability / accessibility
• The actual number of tokens awarded may also reflect a Node’s geographic location, demand of CSL
  services, and other hard-to-measure factors.

Token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고객에게서 Token을 받고, 이를 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Worker Node에게 분배합니다.
(구체적인 정산 방식은 표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비지니스 전망

• 백서에는 고객들의 시스템 프레임워크를 변경하지 않고 쉽게 NOIA를 적용할 수 있다고 표현이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NOIA의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의 내용을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존에는 CDN 서비스를 신규 혹은 다른 사업자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DNS의 위임 변경만으로 손쉽게 적용이 가능한데 비하여 NOIA의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약간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번거러움때문에 비지니스의 성장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서비스 제공 가격 대비 홈페이지를 수정해야 하는 번거러움)
• 기존에는 중앙 통제의 서버들로 구성이 되어 있기때문에 장애, 서비스 품질에 대한 관리/통제가 가능했는데, P2P로 서비스가 진행됨에 따라 Worker Node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을 Cloud controller가 어떻게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인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고객이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Token의 가격변화에 따라 변하는 모델인데, 이것을 고객이 수용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 In order to facilitate forecasting of expenditures for our customers, in the future NOIA services (data transfer pricing) will also be denominated in fiat currency. Customers will know exactly how much they’re paying in fiat at all times, even as the USD/NOIA exchange rate fluctuates.

•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 있어서 서비스 비용 지출과 거래소에서 거래와 같이 두가지 목적을 가지는 경우 Token Economy를 Steemit이나 Factom과 같이 2가지 token으로 설계를 하는 것이 (하나는 내부적인 거래(비용지출)로 사용하면서 USD와 패깅을 하고, 하나는 거래소에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보다 바람직해 보입니다.

위 의견 및 비지니스 전망은 제 개인적인 견해이며, 토큰 투자에 대한 의견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