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여의도 생활

in #kr6 years ago

예전 글에도 얼핏 언급이 되었지만, 지난달 말일자로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고 지금은 여의도에 아는 분 사무실 한켠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지난 직장의 위치는 강남이었고, 지금 여의도로 오기 시작한지 2주일정도 되었네요.
첫주는 모든 것이 낯설어서 주위를 살필 여유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주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강남과 여의도의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왼쪽의 사진에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4층에 바가 있습니다.
오른쪽의 사진에서도 4층에 PC방이 있구요.

여의도가 강남과 다른 점을 나열하자면

  • 건물마다 지하에 식당이 많다.
  • 오래된 식당들이 많고, 어느 곳을 가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다.
  • 여의도는 위대한 사람들만 있는지 밥/반찬의 양이 엄청 많다.
  • 기본적으로 건물 3,4층까지 모두 식당, 술집이 있다.
  • 12시30분에 가도 줄을 서는 집들이 많다.

보통 직장인들이 빨리 식사를 하면 11시30분정도부터 하기때문에 저는 주로 12시30분 넘어서 가면 많이 한가한 편인데.. 여의도는 1시가 조금 넘어야 자리가 비기 시작합니다.

다른 지역은 안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위의 내용이 여의도의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 여의도는 강남처럼 뜨내기 손님들이 많은 것이 아니라 주변 직장인, 아파트 주민 등 고정 인원이 많아서 맛 없는 집들은 금방 퇴출당하는 거 같고,
  • 여의도는 특히나 고층빌딩, 아파트 들이 많아서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서 식당들이 3,4층까지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점은, 여의도는 증권,금융가라 정장차림의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꼭 그렇지는 않네요.

여의도에 앉아서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었는데..여의도 탐방을 더 많이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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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의도는 아니지만!!! ㅋㅋㅋ 근처 선유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보팅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보팅 완료되었습니다

여의도 소개 감사합니다. 저도 강남 쪽에서 근무해서 여의도는 은근 멀어서 잘 안 가게 되더라구요.

여의도쪽 회사로 이직하셨군요.^^

저는 돌아다니질 않아서
여의도 탐방도 한번 가봐야 겠네요^^

뉴비 환영이벤트 참여 감사드리고
편안한 주말밤 되세요^^

@peterpa 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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