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맛집] 호림이네

전주 출장가면 회식은 항상 호림이네서 한다.

닭도리탕과 다슬기 돌솥밥을 주문하면 직접 담근 장아찌들과 쌈채소들을 내어온다.

이곳에서 닭도리탕을 먹으려면 적어도 두 시간 전에는 예약 주문해야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호림이네를 찾았다. 술을 마시기 위해 차를 숙소에 두고 택시 타고 갔는데 식사를 다 마치고 택시가 잡히지 않아 후회했다.

트위터 스페이스를 함께 하고 있는 동료 기자들과 함께 닭도리탕을 안주삼아 술을 거하게 마셨다.

회식을 하고 전주한벽문화관으로 이동해 이창동 감독 특별전의 밤에 참석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취재원들, 영화인들을 오랜만에 만나 막걸리도 한잔 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오늘 아침 호텔 조식 먹고 서울로 올라왔다. 전주 출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