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일기]<1919 유관순> 리뷰

in #kr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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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직업도 나이도 출신 지역도 제각각이지만 나라가 독립해야 한다는 열망만큼은 강했다. 유관순, 어윤희, 권애라, 김향화, 임명애, 심영식 등 서대문 형무소 8호 감방에 갇힌 이들은 1919년 3·1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온갖 고초를 당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이다. 당시 이화학당을 다니던 18살 학생 유관순(이새봄)은 고향인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됐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기생이 된 수원의 김향화(박자희)는 동료들과 함께 보건 진료를 받으러 간다고 일제 경찰의 눈을 속이고 만세 운동을 주도했다. 시각장애인 전도사인 심영식과 구세군 사령의 아내인 임명애는 개성과 파주에서 각각 대한 독립 만세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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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1919 유관순>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학생, 간호사, 임신부, 기생, 시각 장애인 등 당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연과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고, 3·1운동의 의미를 살펴보는 의도와 내용은 좋지만, 완성도를 놓고 보면 꼭 영화라는 매체로 만들어야 했을까 의문이 든다. 당시 상황을 재연한 장면들은 역사책을 옮기는 데 그친다. 불교, 기독교, 천도교 등 각 종교단체가 독립운동을 모의하고 앞장서거나 지원한 공로는 결코 무시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기독교의 목소리에 유독 의미를 부여한 인터뷰는 공평하지 않은 연출로 보인다. 무엇보다 일제가 유관순 열사의 손톱을 뽑고, 인두로 가슴 위를 지지는 등 고문하는 과정을 길게 보여주는 장면은 너무 잔인해서 보기에 불편하다.

크레딧


제작 유관순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감독 신상민
프로듀서 최창현
촬영 권오경
조명 서종광
음악 김만희
편집 신상민
내레이션 하희라
출연 이새봄, 양윤희, 김나니, 박자희, 김규리
배급 마운틴픽쳐스
제작연도 2019년
상영시간 79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3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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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epsi81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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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린다플라이하이님, 이제야 댓글 달았습니다. 불금 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팔로우했습니다.

굿나잇! 저는 코박봇 입니다.
보클합니다 :)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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