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자기를 지키는 것(잠언 02:10-22)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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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장에는 참된 지혜를 얻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혜를 구하지만 정작 참된 지혜를 얻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인간의 내부 인식이나 눈에 보이는 피조 세계의 현상들로부터 지혜를 구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참된 지혜는 계명을 통해서만이 얻을 수 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피조 세계는 자신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드러내고 있으며, 인간은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도무지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지혜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는 지혜란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1장에서는 듣는 것이 지혜라고 하였는데 2장에서는 자기를 지키는 것이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행복한 삶입니까? 자기다움을 잃지 않는 것이 행복입니다. 그런 점에서 자기를 지키는 것이 지혜라는 것은 우리에게 생각할 점을 줍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때 8절에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고, 성도의 길을 보존하신다.... 지킨다는 거죠. 11절에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며... 또 지킨다고 하죠.... 12절에 악한 자의 길에서 건져낼 것이라.... 우리가 선한 삶을 살도록 지혜가 우리를 지켜줍니다. 지혜는 선한 삶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향해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어떠한 태도로 어떠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지를 분명히 알게 되는 것입니다. 공의, 인자, 겸손....등 지혜는 여러 가지를 포괄하는데 이것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선하게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세상적, 윤리적인 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는 경지에서의 선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선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의도로 우리를 만드셨으며, 우리에게서 이러한 삶을 기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선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런 삶을 살도록 지혜가 우리를 이끌며 보호해나간다는 것입니다.

16절에 음녀에게서,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서 구원하리니.... 20절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도 다 악에서, 더러움에서 우리를 지킨다, 보호한다... 이런 말씀입니다.

지혜는 그것을 얻은 자로 하여금 선한 삶을 살도록 깨달음을 주고 격려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악인과 음녀에게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보호하고 구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실상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며, 그것은 또한 악을 미워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악을 미워하는 사람이 악이 성행하는 곳에 가까이 가거나 즐거이 악을 행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연약한지라 자신의 마음으로 미워하는 그 악을 행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아직도 우리가 완전한 전인적인 구원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죄악을 범하는 데서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말씀을 마음에 간직함으로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하나님의 지혜인 말씀이 우리의 행동을 지시하고 교훈해 줍니다. 다윗은 ‘주께 범죄치 않기 위해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고 말씀합니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지혜의 말씀을 통해서 역사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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