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산"에서 알록달록 우산폭탄 구경하세요.

"궁산"에서 알록달록 우산들을 만나보세요.

궁산은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한강변에 위치하며 높이는 약 76m로 연인들이 손잡은 채로 정상까지 아주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곳입니다. 소악루까지 이어진 포장된 산책로에는 [아래사진]처럼 사람키 2배 높이에 "알록달록", "아기자기" 한 "애기우산"들이 걸려 있습니다.

이것들을 벗 삼아 걷다 보면 얼마되지 않는 산책로가 더욱더 짧게 느껴집니다.

비 올때 주민들이 쓰고 있는 "형형색색" 우산도 꽤 운치가 있었는데요.

신록과 함께하고 있는 이 "알록달록" 애기우산도 그 조화가 이루말할 수 없네요.

그리고 이 궁산은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였던 겸제 정선이 "소악루"에 올라 한강의 풍광에 취해 뛰어난 산수화 작품을 남긴것으로 유명한 산인데요.

정말로 이곳은 취할만큼 뷰가 명품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간 날은 "박무" 현상이 있어 [아래사진] 처럼 뿌옇네요. 이 날은 술이 깼습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오늘 서울의 가시거리는 20km라고 알려주네요.
신록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애기우산은 화창한 날씨가 더해져 더욱더 멋진 뷰를 선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근처에 오시면 꼭 한번 들렸다 가세용...

궁산에서 겸재 정선이
한강을 배경으로 한 "진경산수화"를 남겼다면,

스티미언님은
"신록"과 "애기우산"을 배경으로 한 "진경애기우산화"를 한번 남겨보시지요.

기온은 많이 오르겠지만, 하늘뷰는 우리편입니다.
오늘도 우리편 보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