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안느 캉탕(cantin) 수제 버터 아시나요?
마리안느 캉탕 수제버터 (Marie-Anne Cantin)
파리에서는 적어도 4유로 안쪽이면 살 수 있는 에쉬레 버터가 한국에서 2만 5천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후덜덜;; 아마 그때쯤이였던 것 같아요. 무염버터를 열심히 커피에 넣어 먹기도 하고 무언가를 구울 땐 가염버터를 댕강댕강 썰어 넣기도 하고...
그런데 수제하면 미치는 성격 탓인지..
이틀 전 딴지 마켓에서 본 "마리안느 캉탕 버터" 가 궁금하더군요. 파리 사는 저는 모르는데 한국 커뮤니티 사이에서 유명한 프랑스 수제 버터라..
그래서 죽기전에 먹어야 할 세계음식 1001가지 중 하나로 꼽힌 에쉬레 버터랑 경합을 붙이고 싶었어요. 🤭 게다가 옆에서 절강이도 사오라며 부채질을 합니다.
집에서 쉬는 날,
갑자기 캉탕 버터가 생각 나길래 통행 1시간을 남겨두고 도착한 캉탕(Cantin) 가게는 사실 버터 보다는 치즈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고다 치즈 부터 염소 치즈, 까망베르, 로크포트, 콩테, 에멘탈 까지... 웬만한 치즈 종류는 다 있었어요. 어마어마 하죠!?
가게는 작지만 많은 종류의 제품이 깔끔하게 진열된 내부가 자부심 풀풀나서 더욱 기대됐어요😌
가게 한쪽엔 선물을 할 수 있게 정성스레 구성한 상품들도 진열되어 있었어요. 주인아주머니 말론 세계 여러 곳에서 이곳을 찾는다고 말해 주시더라고요.
수제라 그런지 가격이 있었지만, 맛있으면 👍
무염과 가염 버터는 작은(50g) 사이즈도 있었지만 기미상궁이 먹으면 끝날 것 같아 큰 버터(125g) 하나씩 사들고 집으로 후다닥 귀가 하였습니다.
P.S 캉탕 버터 맛 보고 다시 공유 할 게요😉
🙏🏼
Merci à t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