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독서 후기입니다.

in #kr4 years ago

내가 태어나고 자라고 일을 하는 곳이 어디인지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불편한 구석이 많이 생깁니다. 불평등이 더 심화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저는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싱가폴, 홍콩, 시애틀, 올랜도, 밀라노, 파리는 전부 여행을 가본 도시들입니다. 이전에는 꽤 잘사는 도시들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재는 서울도 거의 탑티어에 해당되는 10대 도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작년 말에 가본 파리는 반경이 9키로, 6키로 정도의 작은 도시였습니다. 물론 서울에 비해서 그렇다는 겁니다.


현재 서울의 강남역, 건대입구역, 잠실역, 판교를 가보면 정말 활기 넘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인재들이 계속해서 도심으로 도심으로 모이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필사한 내용입니다.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리처드 플로리다 지음

경제발전, 젠트리피케이션 빈부격차

다른 사람들, 주로 좌파 사람들은 임대료 증가와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과밀하고 빈곤한 지역이 고급주거지로 재개발되는 현상)에서부터 부자와 가난한 사람 간의 격차 증가까지 모든 것에 대해 창조계층을 비난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나를 비난했다. 일부 개인적인 공격은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이런 비판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나를 자극하여 도시와 도시에 작용하는 힘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가다듬을 수 있었다.

나는 미국의 선도적인인 창조도시들이 경제적 불평등의 진원지라고 경고했다. 나는 연구를 통해 임금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대도시, 예컨대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보스턴, 시애틀, 워싱턴DC, 뉴욕 등이 동시에 가장 역동적이고 성공적인 창조경제 도시라고 밝혔다.

뉴욕

그 당시 5만 달러에 거래되던 아파트는 지금 수백만 달러에 팔린다. 그가 월세 500달러로 임대했던 아파트는 지금 5,000달러에서 1만 달러, 또는 그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반짝이는 고층 빌딩들이 5번가에서 7번가까지 억만장자 거리를 따라 하늘로 치솟아 있다. 밤이 되면 그중 대부분은 어둡고 생명의 기척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점점 악화되는 불평등과 "1%"상위계층의 부상, 중산층이 점차 뉴욕에 살 수 없게 된 현실에 불만을 터뜨린다.

새로운 도시의 위기

나는 새로운 도시 위기를 다섯 가지 핵심 내용으로 정리했다.

첫째, 뉴욕, 런던, 홍콩, 로스앤젤레스, 파리,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만지역, 워싱턴DC, 보스턴, 시애틀을 포함한 선도적 기술 및 지식 중심지와 같은 소수의 슈퍼스타 도시들과 그 이외 세계의 다른 도시 간에 경제적 격차가 점점 확대 및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슈퍼스타 도시들은 세계를 선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 첨단기술 혁신과 스타트업, 정상급 인재 보유 비율이 다른 도시에 비해 엄청나게 높다. 한 가지 예만 들어보자. 불과 6개 대도시 지역 샌프란시스코만 지역, 뉴욕, 보스턴, 워싱턴DC, 샌디에이고, 런던이 전 세계 첨단기술 벤처 자본투자액의 약 절반을 끌어들인다.

이러한 승자독식 도시화의 등장은 도시간에 새로운 형태의 불평등을 발생시킨다.

새로운 도시 위기의 특징은 중산층의 소멸이다. 아메리칸 드림의 실제적인 전형이었던 거대한 중산층과 안정적인 중산층 거주 지역이 소멸하고 있다.

두번째 위기는 슈퍼스타 도시의 성공에 따른 위기다.

세번째로, 더 폭넓고 많은 측면에서 큰 문제가 되는 도시 위기는 사실상 모든 도시왜 대도시 지역, 승자와 패자 도시에서 공통으로 발생하는 불평등과 분리, 등급화이다. 도심공동화가 1960년대와 1970년대 도시의 위기를 상징한다면 새로운 도시 위기의 특징은 중산층의 소멸이다. 아메리칸 드림의 실제적인 전형이었던 거대한 중산층과 안정적인 중산층 거주 지역이 소멸하고 있다.

네번째 새로운 도시 위기는 교외지역에 나타나는 새로운 위기다. 교외지역은 가난, 치안 불안, 범죄가 증가하고 경제적, 인종적 분리가 더 깊어지고 있다.

다섯번째이자 마지막 도시 위기는 개발도상국의 도시화 위기다. 도시 낙관론자들은 도시화가 궁극적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 생활수준 향상, 중산층 증가를 유발할 것이라 믿는다. 미국, 유럽, 일본, 그리고 최근의 중국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무엇보다도 도시는 역사적으로 국가경제 발전을 주도했다. 그러나 도시화와 생활수준 향상 간의 연결고리는 가장 빠르게 도시화하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단절되었다.

산업, 경제 활동, 야심 찬 인재들이 도시로 모이는 것은 이제 혁신과 경제 성장의 기본적인 엔진인다. 경제 발전을 만들어내는 힘은 더 이상 자연자원이나 대기업이 아니라, 인재를 모으고 집중시키는 도시의 능력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55개 대도시는 세계 인구의 8%에 불과하지만 세계 경제의 40%를 담당한다. 40개의 거대 도시 지역, 보스턴, 뉴욕, 워싱턴 회랑 지역과 같은 도시와 대도시들의 집단은 세계 인구의 18%가 거주하지만 세계 경제생산량의 약 3분의 2, 혁신의 85%를 만들어낸다.

이제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내용을 말할 때다. 우리가 직면한 위기가 도시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해결책도 도시에서 나온다. 도시가 발생시키는 모든 도던과 긴장에도 불구하고 도시는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 엔진이다. 새로운 도시 위기에서 벗어나는 길은 바로 도시화다.

승자 독식 도시화

슈퍼스타 도시의 탄생

2013년 가을, 뉴욕의 타임스퀘어아 내려다보이는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컴퓨터 게임 분야의 세계적 기업 일렉트로닉아츠가 자사의 성공작 심시티의 확장팩 "시티즈 오브 투모로우"를 발표했다. 심시티 플레이어들은 일반적인 게임처럼 점수를 얻기 위해 악당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도시를 관리한다.

평균적인 직업 운동선수의 연봉 못지않게 중간층 선수와 슈퍼스타 간의 연봉 격차는 엄청나다.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스테픈 커리, 또는 톰 브래디나 아론 로저스와 같은 스타 쿼터백의 연봉은 평균적인 선수보다 몇 배나 더 많다.

슈퍼스타 도시들은 가장 전도유망하고 재능 있는 사람들이 원하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이 도시들은 그런 사람을 원한다. 이런 역학은 누적적이고 자기강화적이다. 이런 도시들의 팽창하는 경제는 더 많고 더 좋은 레스토랑, 극장, 나이트클럽, 갤러리, 그 이외 다른 편의시설에 대한 수요를 유발한다. 성공적인 사업가와 기업가들은 박물관, 콘서트홀, 사립학교, 대학에 기부한다.

슈퍼스타 도시로 인한 장점들은 슈퍼스타 인재로 인한 장점보다 훨씬 더 지속적이다.

20년도 안 된 시간 동안 뉴욕시는 2001년의 대대적인 테러 공격, 닷컴 거품 붕괴로 인한 첨단기술 경제의 몰락, 2008년 세계를 뒤흔든 금융위기, 2012년의 초강력 태풍 샌디와 같은 몇 가지 재난을 겪었다. 하지만 뉴욕은 세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강력한 도시로 남아 있다.

단 160개 구역만이 중위 주택가격이 100만 달러 이상이고, 그중 80%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대도시 지역에 위치했다. 중위 주택가격이 200만달러 이상인 28개 우편 구역 중 4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이 세 대도시지역에 있었다.

맨해튼의 평균 아파트 가격이 200만 달러 이상이었던 2015년 말 기준, 이 도시 전체의 중위 주택가격은 불과 60만 달러였다. 이는 많은 맨해튼 구역의 가격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다. 소호 지역의 평균적인 아파트 소유자는 가령, 평균 주택가격이 10만7,067달러였던 파크체스터에서 30채의 주택을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슈퍼스타 도시 자체가 승자독식 도시화의 희생양이 된다. 그들 역시 극단적으로 혜택을 받은 소수 구역과 혜택을 받지 못한 훨씬 넓은 구역으로 나뉘기 때문이다.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

슈퍼스타 구역과 도시들의 천문학적인 부동산 가격, 그리고 이 지역과 그 외 거의 모든 지역의 부동산 가격의 엄청난 격차는 근본적으로 자본주의의 발전 동력, 즉 집중시키는 힘의 산물이다.

실제로 슈퍼스타 도시의 총부동산 가치는 여러 국가의 국내총생산과 맞먹는다. 2015년 기준, 뉴욕 대도시 지역의 부동산 가치는 대략 2조 9,000억 달러이며 이것은 세계 5위의 경제 규모인 영국의 국내 총생산과 같다. 샌프란시스콘 대도시권의 부동산 가치는 1조 4,000억 달러로 호주나 한국의 경제 규모와 비슷하다. 미국 전체의 총주택 가치는 약 35조 달러로 미국과 중국의 총경제생산량보다 더 크다.

맨해튼의 지가는 다른 형태의 부동산 가치보다 훨씬 더 극적으로 상승했다. 1994~2014년까지 20년 동안 토지 투자의 연간수익률은 15%, 정확히 말하자면 14.9%로 콘도미니엄 투자 수익률 4.4%보다 3배 더 높았다.

매사추세츠 기술연구소 경제학자 알버트 세이즈의 2010년 연구에 따르면, 자연지형은 궁극적으로 토지이용 제한보다 주택가격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압도적인 주거비 지출

상위 5개 도시는 테크허브 도시와 슈퍼 스타 도시의 명단이다. 실리콘밸리의 중심 지역 산호세의 평균적인 노동자는 주거비 지출 후 4만8,566달러가 남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4만 5,200달러, 워싱턴DB는 4만 3,308달러, 보스턴과 뉴욕은 각각 4만 2,858달러와 4만 2,120달러로 올랜도의 2만 5,774달러, 라스베이거스 2만 6,194달러에 비해 상당히 많다.

고임금 창조계층 노동자, 저임금 노동계층 노동자, 서비스계층 노동자의 임금 모두 대도시가 클수록 더 높다. 이는 임금과 인구 규모가 양의 상관관계에 있음을 보여준다.

엘리트의 도시

슈퍼스타 도시의 부동산을 낚아채는 글로벌 리치들은 전통적인 의미, 즉 그곳에서 살면서 이용하기 위해 주택을 구매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가족을 부양하거나 생산적인 일을 할 장소를 찾는 것이 아니다. 돈을 묻어둘 안전한 곳을 찾고 있다. 20세기 말엽에 소스타인 베블런이 언급했듯이 고급 부동산이 "과시적 소비"로 부를 자랑하고 평가하는 가장 분명한 방법이었다면, 오늘날은 좀 더 일상적인 일이 되었따. 부를 보관하고 증식하는 새로운 경제적 자산이다.

더 폭넓은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자 중 상당수가 실제로 뉴욕과 런던에 거주한다. 뉴욕에는 억만장자들이 가장 많고 런던에는 백만장자들이 많다. 세계에서 가장 억만장자들이 많은 뉴욕의 경우 116명의 억만장자들이 총 5,380억 달러를 관리한다.

순자산이 3,000만 달러 이상인 슈퍼 부자들이 사는 곳을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17만 3,000명의 천만장자들이 있다. 전 세계 인구의 0.002%가 대략 총 20조 달러의 재산을 관리한다. 이 지표에서는 런던이 4,364명으로 가장 많다. 도쿄는 2위, 싱가포르는 3위, 뉴욕은 4위, 홍콩은 5위다.

2008년 금융위기 후에 발생한 전 세계적인 부동산 사재기 열풍은 2016년 세계의 신흥국 경제, 그리고 특히 석유 부국들이 더 힘든 시기를 맞이하고 그들의 통화 가치가 떨어지고, 미국이 외국인 부동산 거래-이중 일부는 돈 세탁용이다-를 강력하게 단속하면서 다소 위축되었다.

도시에 집중되는 벤처 자본

진짜 거대한 변화는 첨단기술 스타트업과 인재들의 도시 이주다. 내가 지난 10년 동안 한번도 예측하지 못한 변화다.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심지어 2000년 초의 인텔, 애플, 구글과 같은 최첨단 기술 기업들은 모두 실리콘밸리의 기업 단지에 입주했다.

스타트업과 도시는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도시지역은 스타트업 창립자들이 찾는 다양성과 창의적인 에너지, 다양한 문화, 활기찬 거리, 새로운 사고에 대한 개방성을 제공한다. 기존 거대 첨단기술 기업들, 예컨대 몇 개만 언급하자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등은 대규모 본사 부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교외에 머물지만 스타트업은 도시의 산업용 건물이나 창고가 제공하는 유연하고 조정 가능한 업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대서양을 건너 런던의 창조산업 지배력은 훨씬 더 독보적이다. 런던 대도시권은 영국 인구의 12.7%에 불과하지만 영국의 모든 창조산업 직종의 40%를 담당한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서의 창조 분야 지배력을 보여준다. 이것은 시각 예술, 음악, 연극, 디자인을 포함한 선도적인 22개 예술 및 문화 산업과 해당 분야의 종사자 수를 기준으로 대도시를 배열한다.

뉴욕은 재즈에서 1위, 록, 팝, 일렉트로닉, 포크, 라틴 음악 분야에서 2위였다. 10개 장르가 모두 나타는 유일한 도시들은 내슈빌과 애틀랜타인데 전자는 컨트리, 기독교 음악, 그리고 후자는 어번 뮤직에서 각각 선두였다.

단 세 도시 뉴욕, 로스앤젤레스, 런던이 반세기 이상 전 세계 대중음악을 지배했다. 프랭크 시내트라, 엘비스, 비틀즈, 더 나아가 비욘세, 제이지, 테일러 스위프트가 활약했다. 195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히트곡을 만든 가수의 약 3분의 2인 63.2%가 이 세 도시에서 활동했다.

이 세 슈퍼도시는 왜 이런 지배력을 갖고 있을까? 한가지 이율흘 들자면 이 도시들은 도시 규모와 범위보다 훨씬 큰 경제 규모를 갖고 있다. 큰 시장 규모뿐만 아니라 이런 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인재와 기술, 공연가, 예술가, 기업, 공연장, 제작자, 대행사, 작가, 작곡가, 안무가, 디자이너, 엔지니어가 집중돼 유리하다.

젠트리피케이션

오늘날 도시회귀 현상이 가속화되고 슈퍼스타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젠트리피케이션은 1970년대와 1980년대보다 훨씬 더 논쟁적인 이슈가 되었다.

부동산 경제학자 제드 콜코가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과 2014년 사이 인구가 밀집한 도시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집단은 미국 가구의 최상위 10% 부자들이다.

이처럼 도심의 인구는 미국 전체 인구 중 5%에 불과하지만 대학 교육을 받은 젊은 사람들의 증가율의 25%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도시회귀 현상의 가장 큰 인구집단은 1980년대 초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세대가 아니라 약간 나이가 더 든 X세대다. 그들은 1960년대 중반에서 198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이들인데, 그중 가장 젊은 현재 30대 후반에 접어든 사람들이 주다.

고학력 전문직과 지식 노동자들은 도심지나 도심지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지하철과 대중교통 정류장 근처에 살기 위해 기꺼이 웃돈을 내려고 한다. 이 과정은 반복되면서 강화된다. 부유한 가구들이 대중교통 노선과 교통의 요지 주변에 더 많이 거주하게 될수록, 그 지역의 주택가격은 상승하고 수준 높은 편의시설도 뒤따라 들어온다. 그 지역은 점점 더 좋은 상점, 카페, 레스토랑이 많아지고 학교, 공원, 다른 편의시설이 개선된다.

부자들과 고학력자들의 도시 유입에서 매우 역설적인 점은 도시가 도시적인 특징보다는 교외적인 특징을 보인다는 것이다. 오늘날 도시의 새로운 아파트와 콘도는 포도주 저장고, 영화감상실, 헬스장, 야외 데크, 수영장, 차고와 같이 교외지역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슈퍼스타 도시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사실은 처음부터 이것이 많은 주목을 끈 큰 이유중 하나이다. 슈퍼스타 도시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작가, 언론인, 학자들이 살며 일하는 곳이다. 오늘날 언론 분야 일자리 4개 중 1개가 뉴욕, 워싱턴DB, LA에 있으며, 이는 2004년 8개 중 1개에서 증가한 수치다.

도시 불평등

대신 뉴욕은 부자들이 점점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들과 ㄴ동계층과 중산층들은 점점 더 추락하고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 2013년 맨해튼에 거주하는 가구의 상위 5%는 가장 가난한 20%의 가구보다 88배 더 많은 돈을 벌었다. 뉴욕에 사는 백만장자는 약 40만명으로, 이는 뉴올리언스, 피츠버그, 클리블랜드, 미니애폴리스의 전체 이구보다 더 많은 숫자였다.

분리와 불평등

대학과 그 이상의 학위를 받은,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경제적 혜택을 많이 누린다. 그들의 소득과 연봉은 훨씬 더 많고, 실업률은 미국 평균보다 훨씬 더 낮다.

우리의 삶은 교육과 소득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는 일의 종류에 따라 형성된다. 우리의 노동은 소득을 발생시키고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내가 노동을 크게 세 가지 계층, 즉 고임금 창조계층, 다수의 저임금 및 위약한 서비스 계층, 순위가 떨어지고 있는 노동 계층으로 나눈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이런 패턴은 미국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경제적 분리와 불평등은 지난 10여 년 동안 런던, 스톡홀름, 마드리드, 밀라노와 같은 유럽국가의 많은 도시에서 상당히 증가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유럽 도시의 경제적 분리 심화는 부유하고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자원과 선택 때문에 이루어졌다.

모자이크 대도시권

각 유형을 불문하고 이러한 새로운 모자이크 지리학은 혜택을 받은 창조계층의 입지 특권에 의해 형성된다.

첫번째 요소는 도심과의 근접성이다.

두번째 요소는 대중교통 접근성이다.

세번째 요소는 주요 대학과 그 이외 다른 지식 기반 기관과의 근접성이다.

네번째 요소는 쾌적한 자연환경과의 근접성이다.

새로운 계층 지리학은 우리의 경제와 사회구조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있다. 혜택 받은 집단은 가장 좋은 지역을 차지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경제적인 기회, 최고의 학교와 도서관, 최고의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부자들은 그들이 선택한 곳에 살 수 있고, 가난한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곳에 살 수 없다.

점점 불평등해지는 사회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날카롭고 마음이 불편해지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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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감사합니다. 좋은 곳에 고소득자들이 몰리고 그러니 더 좋아지고...

클러스터 효과라는 것이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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