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읽은 "듀얼 모멘텀 전략" 독서 후기입니다.

in #kr4 years ago (edited)

코로나19가 일상을 많이 변화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4월달도 전체 강의가 폐강되고 산책하고 독서하는 시간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강환국님이나 systrader79님이 많이 추천하신 듀얼 모멘템 투자 전략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딱딱하다고 느꼈는데 그래도 나름 재미있고 이번주부터는 리디 셀렉터를 통해 전자책으로 읽고 있습니다. 운동하면서 산책하면서도 TTS로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독서하는 속도도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ㅎㅎ

필사한 내용입니다.
주식시장에 몸을 담고 있는 입장에서 놀랍고 또 충격적인 현상이 바로 "모멘텀"입니다. 모멘텀은 어떤 이유로든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계속 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주식 가격의 움직임을 뜻합니다.
큰 돈을 벌려면 개별적인 등락이 아니라 시장 전체의 추세를 판단해야 한다. 너무 올랐다는 이유로 못 살 것도 없고, 너무 내렸다는 이유로 못 팔것도 없다.

왜 12개월 동안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을 매수해야 하나요? 6개월 동안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이나 1개월 동안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에 투자하면 안되나요?
왜냐하면 바로 애널리스트들이 새로운 정보에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적으로 12개월 정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든 이론은 가능한 한 단순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합리성을 상실한 만큼) 지나치게 단순화해서는 안된다.

사람들이 부를 축적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반면, 그렇게 쌓은 부를 지키고 불려나가는 최상의 방법을 찾기 위한 공부나 노력은 거의 하지 않는 것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워런 버핏은 자기가 뭘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위험이 발생한다고 했다.

제시 리버모어는 주가가 신고가를 갱신할 때 주식을 사는 방법으로 모멘텀 개념을 소개했다. "너무 올랐다는 이유로 못 살 것도 없고, 너무 내렸다는 이유로 못 팔 것도 없다"라는 그의 말은 모멘템 투자를 정확하게 묘사한다.

경험상 상위 10% 강세주들은 이후 26주 동안 평균 9.6% 상승한 반면, 하위 10% 약세주들은 평균 2.9% 상승하는데 그쳤다.

연구 성과가 이어지면서 모멘텀은 효율적 시장의 이례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미국과 외국 주식, 산업군, 주가지수, 정부 발행 채권, 회사채, 원자재, 통화, 주거용 부동산 등을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시장에 걸쳐 효과가 있다. 모멘텀 투자는 12개 이상의 자산군과 40개 이상의 나라에서 효과가 있다.

시장에서 초창기에는 과소 반응을 유발하다가 뒤늦게 과잉 반응을 초래하는 감정적 편향 때문에 모멘텀이 발생한다. 조기 익절 또는 손절 유예로 나타나는 처분 효과로 자산 가격이 내재가치까지 상승하는 것이 지연된다. 정박 효과와 확증 편향 역시 가격이 내재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게 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만회하는 과정이 있고 군집행동과 평승 효과 때문에 과잉 반응이 일어난다. 결론적으로 군집행동과 정박 효과, 확증 편향, 처분 효과는 서로 힘을 합쳐 모멘텀을 유발하는 통합된 행동을 만들어낸다.

절대 모멘텀은 주식이 약세이고 채권이 강세일 때 채권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주식이 폭락했던 2008년에는 채권이 귀한 대접을 받았다. 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취급하는 동적 자산배분법의 일종인 절대 모멘텀은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 한시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러면 채권 투자에서 비롯되는 수익률 저하를 제한하면서 주식과 채권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다.

2013년까지 30년간 S&P500은 연 수익률 11.1%를 달성한 반면 주식 뮤추얼펀드는 겨우 3.69%를 기록했다.

대니얼 카너먼이 지적했듯이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는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돈을 잃는다. 원숭이에게 다트 게임을 시켜도 그보다는 나을 것이다" 정량적인 분석에 기초한 규율 있는 접근 방식을 투자하면 "야성적 충동"을 줄이고 꾸준한 결과를 낼 수 있다.

절대 모멘템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자산의 초과수익, 즉 자산의 수익률에서 국채 수익률을 차감한 값에 주목한다. 초과수익이 0보다 크면 그 자산의 절대 모멘템은 양의 값이다. 초과수익이 0보다 작으면 그 자산의 절대 모멘템은 음의 값이다.

카우보이들의 언어를 빌려 말하자면 "말을 탈 때는 말이 원래 가던 방향으로 가는 것이 가장 쉽다"라고 절대 모멘텀이 말해주는 셈이다.

어떤 의미에서 모든 모멘텀은 추세 추종이다. 상대 강도 모멘템은 한 자산을 다른 자산과 비교해서 추세를 살피고, 절대 모멘텀은 해당 자산을 자신의 과거와 비교해서 추세를 살핀다. 두 모멘텀 모두 근본 목적이 같다. 즉, 지속 가능성이 높은 주식의 가격 강도를 찾아내는 일이다.

두 모멘템을 함께 사용해서 양쪽의 장점을 모두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먼저 상대 모멘템을 이용해 최근 12개월간 가장 성과가 좋았던 자산을 선택한다. 이어서 절대 모멘텀을 추세 추종 필터로 사용해, 우리가 선택한 자산의 초과수익이 최근 1년간 양의 값인지 음의 값인지 살펴본다. 양의 값이면 추세 상승 중임으로, 우리는 단기 내지 중기 채권을 대신 사용하면서 해당 자산의 추세가 양의 방향으로 돌아서기를 기다린다. 이런 식으로 하면 언제나 시장의 추세와 조화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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