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느 별에서 왔니?
내가 그를 만난 건 스무 살 첫 소개팅에서다
스무 살의 나는 사랑을 모르는 소심쟁이였다
그의 첫 인상은 흰 긴팔티에 하늘색 반팔을 입고
허리춤에 은장식을 주렁주렁 단 채
여러개의 실팔찌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그 와의 대화는 이랬다
‘난 자격증이 일곱개 있어요’
‘네네’ 한마디로 비.호.감..
긴 연애를 했고 세상에 둘 뿐인 듯 사랑하고
서로에게 오롯이 집중했던 시간들은
결혼 후엔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잔잔함과 사나움이 공존하는 바다처럼 말이다
어느 날 다툼에서 나는
이렇게 너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데
넌 왜 그러지 않느냐며 그를 채근했다
그의 대답은 ‘그럼 하지마.누가하래’ 였다
나는 울었다 서운했다 그의 한마다로인해..
다음 날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왜 내가 좋아서 해주었던 모든 것들에
생색을 내며 댓가를 바라고 있었는가를..
나와 다른 것은 잘못된 것도 나쁜 것도 아닌
단지 다름일 뿐이다
나의 잣대로 모든 것을 단정 짓지 않고
물 흐르 듯 유연한 자세로 다름을 인정해보겠노라
말하고 싶지만 나는 매일 생각한다
넌 어느 별에서 왔니?
그걸 인정하기가 참 어렵죠
머리로는 다 아는데 쉽게 안되요
돌아보면 나도 다른별 사람일텐데 말이죠 ㅎㅎ
맞아요.. 늘 인정하고 실천하는 건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머리와 마음은 따로 또 함께 인걸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님의 글...음..뭔가 제자신을 반성하게 하네요...
저도..항상 그랬던거 같아요..댓가를바라듯이..제가좋아서 였던것들을....다음글이 기다려져요~
저도 늘 반성하고 또 반성한답니다^^
기다려주시기까지 ㅠ 감동입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첫미팅에서 지금까지....대단해요 엄지척!
저도 스물하나에 빨리 만났는데 ㅎ
틀린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기...
부끄럽습니다^^
미워하지 않고 다름을 안정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하트뿅뿅 입니다!!!^^
존재에 별이 뜨면 편안해 지더라구요.
님의 말씀은 늘 제 가슴에 스며듭니다^^
남자는 화성에서 왔답니다.^^
정답이십니다~~~^^
저희와 거의 같은 급이신대... 저희도 20살에 만나 8년 연애 그리고 지금까지 21년~ ㅎㅎㅎ 너무 글이 좋아서 리스팀하였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우왓!!! 같은 급이라고 하기엔 한참 하수인걸요 제가^^
부족한 글인데 좋게 봐주심도 감사한데
리스팀까지 너무너무 감동입니다^^
제가 더 감사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무한정 사랑을 퍼주듯 남자는 자식 한명 더키운다고.
생각 하시면 되요. 앞으로는 좋은날만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