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0 vs 5만 달러 전망은?

in #kr7 years ago

최근 가상화폐가 오르락내리락하며 변동을 보이며 암호화폐에 대한 전망 또한 두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은 5만 달러까지 간다는 전망과 0달러로 수렴할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는데요.

월가의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와 대표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0달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고, 비트코인계 대표적인 억만장자인 쌍둥이 윙클보스 형제 등은 연내 5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닥터둠'으로 유명한 뉴욕대 루비니 교수는 "비트코인이 0달러로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비트코인 중개인들이 자전 거래를 통해 가격을 올리는 수법을 쓰고 있는 한계가 있고 내재가치 교환가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버블이 꺼지면 0달러로 수렴되며 "역사상 최대의 버블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는 월가 투자은행 중 처음으로 암호화폐 데스크를 신설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제로로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의 암호화폐들은 새로운 미래 화폐가 등장함과 동시에 가치를 잃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반대의 의견도 있습니다. 기술적 발전, 당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인정 등으로 인해 더욱 활성화된 암호화폐 시장을 예측하는 낙관론자들입니다. 그들은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투자 또한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이 더욱 활발해져 연내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초창기에 투자하여 대박을 낸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40배 오를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금을 근거로 들었는데, 금을 금으로 만든 것이 희소성이라며 비트코인 또한 공급이 제한되어 있어 희소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에 소송을 제기해 6500만 달러를 보상받은 것으로 유명해진 윙클보스 형제들은 2013년에 1100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구매하였는데, 지난해 말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억만장자에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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