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14] 북스팀을 빙자한 고민이야기

in #kr7 years ago (edited)

소나무대문2.PNG
안녕하세요 @onepine입니다.^^.
대문이 조금 달라졌는데 느껴지시나요~~??
@inhigh님께서 '보통나무(?)' → '소나무'로 업그레이드 해주셨어요!
(pine = 소나무) 인하이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어제(18.1.24(수)) 강의를 마치고, 큐레이션 활동좀 하다가
바로 잠들어버렸습니다. 역시 긴장이 풀리면...ㅎㅎ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기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강의 후기는 감성이 촉촉해질때쯤에 올리겠습니다...ㅎ)


그래서

오늘 하루는 풀 휴식이라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독서를 하게 됬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책이야기가 다가 아닙니다!)

책이름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 책을 읽기전 내가 알고 있는 사항
  • 개인적으로 나에게 일본소설의 매력을 느끼게만든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라는 점.(짱좋음)
  • 그의 주 장르인 '추리'와는 색이 다른 작품이라는 점.

간단한 내용 정리 (1/2) - 절반만 읽었음.

어느 세 남자(강도)가 도주를 하던 중 '나미야 잡화점'에 몸을 피하게 된다.
알고보니 그 잡화점은 과거 - 현재가 연결되는 곳이다.

(과거의) 누군가가 잡화점 우편함에 편지를 넣어뒀다면
(현재의) 잡화점에 있는 사람이 그 편지를 받게 된다.

당연히 세명은 어리둥절하지만 그래도 편지에 답장을 써서 우편함에 넣는다.(과거의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는 과정)

그렇게 과거의 고민상담자(과거사람)가 현재의 상담가(강도3명)에게 고민을 하고, 고민을 해결해주는 스토리가 책 전체의 첫 파트이다. (첫 파트 상담 내용 -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인데 남자친구(배우자가될 사람)가 암에 걸려 길어야 6개월산다고한다. 올림픽을 준비해야하는가.. 남자친구 곁에 있어줘야하는가.. 난제다...)

두번째 파트는 과거시점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가업이 생선가게이고, 본인의 꿈은 뮤지션인 한 청년이 고민끝에 나미야 잡화점에 편지를 써서 보낸다. 이 또한 미래(강도3명)이 받아서 답변을 해준다.

세번째 파트는 본 나미야 잡화점이 운영됬을때의 스토리가 나온다.

더 이상의 스포를 막기위해 대략적으로 스토리는 이렇게 진행된다. (벌써 많이 했나...크킄)


절반 읽으면서 느낀점 - 책

  • 역시 일본추리소설의 거장답게 스토리 진행에서 지루함이 없었다. 나는 초반에 '나미야 잡화점'의 비밀을 알고 '뭐... 계속 편지 주고받으면서 상담하겠네~'라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다. 스토리의 시점, 시기, 주인공 모두 달랐다. 각 파트별로 새로운 내용이 전개되어 매우 흥미롭게 진행됨. (사실 나는 글을 싫어해서 책을 읽을 읽으면 50페이지까지읽고 그날은 책을 덮는다. 근데 이 책은 220페이지까지 스트레이트로 읽었다...ㄷㄷ)

그래서 다시 한번 떠오른 생각...(스팀잇에 적용하기)

  • 우리 일상에서도 누구나 연애, 진로, 여러가지 선택의 길 등등 고민이 많을 것이다. 스팀잇을 두달간 나름 열심히 하면서 느낀것은 초기에는 컨텐츠&분위기가 밝은 세상, 우리들의 좋은 일상들을 공유했다면, 요즘들어서는 우리들의 힘든 모습, 공감받고 위로받고 싶은 글들이 점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떻게 좋은 모습만 보여줄까... 사람인지라 하루에도 마음이 수십번바뀌고, 좋은일도 있다가 안좋은 일도 생기는거지.. 하지만 안좋은 일, 안좋은 감정을 올리기란 쉽지않다. 내 약점을 공개하는것과도 같은 느낌일것이니까... 그럼에도 올린다는 것은 사람들이 점점 더 스팀잇에 마음을 열고 있다는걸로 생각된다.

  • 그래서 상담컨텐츠도 필요하지 않나 싶다.
    정확히는 글을 쓰기위한 컨텐츠가 아니다.
    정말로 남들에게 하지 못한말, 혼자만 가지고 있는 고민
    또는 그냥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경우를 말하는것이다.
    이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jhyun6913.park님과도 나눴던 주제이다.
    우리 스팀잇에서도 '상담 또는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오늘 새벽에 @jhyun.park6913님께서 새벽에 진행을 하신게...
    이야기 들어주는 남자, 이들남 이란 주제로 포스팅 하셨다.
    진행방법 : 댓글을 남기고 스팀챗으로 대화한다.
    진행시간은 03:50 ~ 04:20로 잠시 오픈했지만..
    첫날이라 그런지 아직은 아무도 오지않았다..


  • 날짜,시간은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따로 예고가 없어서..)
    고민이 있거나 대화가 필요하신 분은 'kr태그 - 최신글'에서
    @jhyun6913.park님의 공지글을 봤다면 믿고 참여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적극추천합니다(상식도 풍부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
    저 또한 당장 대화하고 싶고 도움을 주고싶지만 @jhyun6913.park님에 비해 소양이 부족하여 아직은 때가 아닌것 같습니다 ㅠㅠ 좀더 연구하고 고민해보고 준비해보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스팀잇 라이프 즐기시고 힘든일 꽁꽁 숨기지만은 마세요 ㅠㅠ

훌훌 털어버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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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post dear thanks for sharing with us your lovely post @onepine

Thank you! I love you^^

저는 안좋은일 올리는 것 중 하나가
아무래도 코인판의 하락으로 인해....
혹은 소재가 떨어져서...
플러스 원파인님의 생각이 겹쳐서 만들어진
트라이앵글로 봅니다 ㅎㅎㅎㅎ
놀러왔지롱!!

어서오세요 ㅋㅋㅋ 주현박님 코인도 잘아셔요 ㅎㅎ 마음아프신 코인이야기있으면 한번 찾아가즈앗!!

들렷다 갑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이라 참여가 너무 힘들거 같네요ㅜㅠ
저도 히가시노 게이고 좋아해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읽었는데 이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 비해 더 감동적이여서 좋았어요!!

참여는 꼭 해야할필요없어요 ㅋㅋㅋㅋ 뭔가 이벤트같은 느낌으로 들으신것같은데 ㅠㅠ
그냥 고민많거나 대화할 사람이 필요하면 방문하라는 뜻입니다 ㅠㅠ

ㅠㅠ 다음날 출근때문인지 참여가 쉽지는 않네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저도 재밌게는 읽던 중이었으나... 사실 보다 말았습니다 ㅋㅋㅋ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언제 나머지보지 하다가 한 이년째 안 읽고 있네요 다시 한 번 봐봐야겠어요 그래도 나름 베스트셀러인데

전달이 잘못된것 같네요..ㅠ 이벤트가 아니라..쉬었다 가고 싶은 분만 해당되는겁니다 ㅎㅎ......

소나무가 멋지네요^^ 책도 재미있어 보여요. 꼭 읽어 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소나무 멋지죠?ㅎㅎ 인하이님 금손인정! 책 여유되실때 꼭 읽어보세요~ㅎㅎ

잔잔한 이야긴줄 알았는데 추리소설이였단말인가욤?
읽어봐야겠군 ㅎㅎ 빙자컨텐츠 시리즈 갑시다 ㅋㅋ

네?? 추리 아닙니다 ㅋㅋㅋㅋ ㅠ 빙자 컨텐츠 가즈앗 (kr-bingja)

아 그의 주 장르인 추리 와 다르다 구나
히히^,^ 뎨동해염

괜츈해염 ㅎㅎ

빙자컨텐츠가 뭔가요 귱금귱금

보통 먹스팀,북스팀 이런거 올라오잖아요 ~~!! 그걸 주제로 다루는것같지만 사실 다른이야기가 담긴!!! 이름하야 빙자 시리즈,ㅋㅋㅋㅋ 하이디님이 시작하셧어요 ..(아마 먹스팀을 빙자한 결혼이야기 였나.?!!?) 그렇다고 합니다

어제새벽에 진행해주신 지현박님의 '이들남' 소식 저도
전해들었어요. 첫날이라 그런지 한 분도 신청하지 않았다는
소식도 함께.. ㅠㅠ 저라도 상담할 일이 생긴다면 꼭
가서 신청해 보겠습니다 ㅎㅎㅎ

네네 ㅋㅋㅋㅋ 그리고 왜 지현박님인지는 모르겠는데 ㅋㅋㅋ(주현박님이셔요 소곤소곤)
오늘 00시에 열린다는 찌라시도 있습니다

상담 컨텐츠는 참신하네요!
요즘 좀 큰 고민이 있어서.. 상담이 필요하긴 한데..
영원히 남는 블록체인이라 흑역사가 될까 걱정이에요..
생각해보고 한번 참여해봐야겠네요!

스팀챗으로 진행하는건데 제가 그말을 빼먹었군요 ㅠㅠ 수정하겠습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결말이 생각이 안나네요
읽은지 오래되다 보니 기억력의 한계인건가 ㅠㅠ
오늘 한번 다시 들춰봐야겠네요.

저도 절반밖에 안읽어서 내일 마저 읽어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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