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nepine입니다.
작년 초에 '군전역'을 한 후로 알바를 멈춘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약간의 휴식은 있었죠 ㅎㅎ)
돌아보니 닭강정, 예식장서빙/리필, 치킨, 택배상하차, pc방 등을 했었네요 ㅎㅎ

2016년 첫 알바는 닭강정이었고..세상세상 너무좋은 사장님을 만나서 ㅠㅠ 저에게 너무 많은걸 알려주셨어요!
군대에서도 못느꼈던 소속감을 알려주셨기에 마치 '제 가게'처럼 열심히 일했고 '어떻게 하면 손님들이 자주 찾아올까?', '어떻게하면 손님들과 친해질까?'를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대표로서 또는 상급자로서 부하에게 소속감이 느끼게 만드는게 굉장히 중요하다는것을 알게 됬고, 그 소속감을 느끼게 만드는 기술도 사람마다 다르다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닭강정 사장님의 기술은.. 일에 있어서 원칙은 지키되, 알바생에게 무한한 신뢰,사랑을 주는 전략이었습니다.

• 실수를 해도 혼내기보다는
  "교훈삼아서 다음에는 실수하지 않으면되지~"
• 배고프면 제한된 금액 한에서
  "모든 알아서 다 먹어~ 먹고살자고 일하는거지 일하다 죽을순잖아 ㅋㅋ"
• 강정이 먹고싶으면
  "먹고싶은만큼 먹어봐!! 하루 다먹어도 10000원어치도 못먹을꺼다야"
• 고민이 있으면
  "끝나고 술한잔이나 하게, 오늘은 10분일찍 끝내자~"

뿐만아니라 사람 대하는법, 큰계획짜는법, 자기속도에 맞게 달리는법, 인생을 알려주셨죠(뭉클.. 당신은 도대체...)

당시 혼란스러운 시기라 누구도 못믿겠고, 알바는 용돈벌이정도로 생각했는데,
세상이 아직 밝다는것과 일하면서도 배울게 많다는걸 알았습니다 ㅎㅎ

[https://blog.naver.com/yeanhwa0503/221168373672 님 블로그를 참고했습니다]

사장님 덕분에 사회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고,
그 뒤로 어떤 알바를 가도 일에 금방 적응했고(...아.. 택배는 빼고요..ㅠㅠ ),
돈을 번다는 생각보다는(돈은 덤 ㅎㅎ)
'이 알바를 통해서 내가 얻을 수 있는게 무엇인가'에 초점을 두게 되었습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하다가 조금 내용이 샜는데 ㅋㅋㅋ

오늘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 소속감을 느끼게 만들어주는거나 소속감을 느끼는것은 모든 일,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는것.... 별거 아니지만 결과로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것을 몸소 체험했네요 ㅎㅎ
(스팀잇도 그렇지 않을까요?)

의식의 흐름기법대로 쓴 글을.. 읽어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ㅋㅋ
2017년 이제 하루반 남았는데 모두 좋은 마무리 하시길 기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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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e 1 >
저는 올해 마지막날은 강정 사장님과 같이 보내기로 했어요!!
2년간 계속 연락하고 가깝게 지냈거든요!!
사실 나이차이가 얼마 안나서 이젠 형이라고 부른답니다 ㅋㅋㅋ

cookie 2> 오늘 아침 @abdullar님께서 무상으로 1만스파를 대여해주셨습니다.
감동감동... 감사합니다..ㅠㅠ
일단은, 새로 오신분들 포스팅에 직접가서 소통하는 방식으로 쓸꺼구요 ㅎ
이벤트는 가끔 테마를 정해서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을 직접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https://steemit.com/kr/@abdullar/2ia5gh

스팀잇의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해주시는 @abdullar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