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s] 미드 추천 PART 6 (마약편)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날씨가 좀 따뜻해졋네요 ㅎ

오늘도 아주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가를 통한 외국 드라마의 소개 및 추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내용이 조금 부족할 수 있는 점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주제는 '마약'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소재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 입니다. 얽힌 사건들이 많죠.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breaking bad'입니다.

상당히 유명한 드라마 입니다. 대학교에서 화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 '월터 화이트'는 어느날 폐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어차피 죽을 것이라면 가족들에게 돈이라도 남기고 죽기위해 자신의 화학적 지식을 활용하여 상당히 순도가 높은 마약을 만들고, 제자 제시 핑크맨과 함께 마약을 판매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한번 범죄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 걷잡을 수 없이 일이 커지게 되죠. 결국 화학 교수 '월터 화이트'에서 마약왕 '하이젠버그'가 되어갑니다.
브레이킹 배드의 스토리도 상당히 재미 있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엄청나서 상상도 못할 만큼 드라마에 몰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월터 화이트가 범죄를 저지르면서 점점 깊고 어두운 세계에 빠져들고, 결국 하이젠버그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드라마 였습니다.
19금 드라마이기 때문에 살짝 폭력적인 장면들이 나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Narcos'입니다.

카르텔이라는 마약 범죄 조직을 처음으로 만들어낸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이야기 입니다. 에스코바르를 잡으려고 하는 마약 단속국과 마약 조직 메데인 카르텔의 치열한 싸움을 실화를 바탕으로 풀어낸 드라마 입니다.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마약 으로 번 돈을 이용하여 메데인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그들의 엄청난 지지를 얻어서 정치인이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살인과 테러정도는 눈하나 깜박이지 않고 하는 악마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지역의 정치인, 경찰, 군대 모두 뇌물을 통해 에스코바르의 편이 되어있지요. 마약단속국 요원 '스티브 머피'와 '하비에르 페냐'는 이런 마약 조직의 뿌리를 뽑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작전을 펼칩니다. 그리고 끝없이 빠져나가는 마약 조직과 계속 추격해 나가는 마약단속국간의 전쟁이 벌어집니다.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두편정도만 보아도 구글에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검색하고 그의 행적을 찾아볼 정도로 빠져 듭니다. 그리고 시즌이 계속 될 수록 끝없는 마약 조직들과 부패한 정부, 경찰들과 싸워 나가는 마약단속국의 모습은 정말 멋있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이번 연휴에 시간이 남으신다면 반드시 봐야하는 드라마 입니다.
그리고 19금 드라마인 만큼 선정적인 장면과 잔인한 장면들이 나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Weeds'입니다.

남편을 사별하고 두명의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 '낸시'는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마초 판매상이 됩니다. 두 아들을 키우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그녀는 동네에서 대마초를 파는 판매책에서 점점 스케일이 커지면서 결국 어둠의 세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생활이 막장이 되어가죠. 앞에서 소개해 드렸던 두 드라마와는 다르게 가벼운 블랙코메디 드라마 입니다. 웃으면서 볼 수 있죠. 무엇 보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낸시'가 엄청 나게 매력적입니다. 낸시를 연기한 배우 '메리 루이스 파커'를 8개의 시즌 동안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저는 이 드라마에 충분히 좋은 점수를 주겠습니다.
19금 드라마이기 때문에 선정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앞의 내용들은 모두 저의 주관적인 생각들입니다. 그것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거나,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단!! 드라마를 보신분들이 있으시다면 내용들을 스포하지 말아주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