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s] 미드 추천 PART 13 (천재편)

2017년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외국 드라마 소개 및 추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내용이 조금 부족할 수 있는 점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주제는 '천재'입니다.

드라마 속에는 비범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엄청난 IQ를 가진 천재들이 나오는 드라마를 세편 가지고 왔습니다.
드라마 속에서의 천재들의 대화는 영어든 한글 자막이든 상관없이 알아들을 수 가 없죠. 그렇지만 그런 대화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사건의 해결방법을 찾는 모습이나 머리는 상당히 좋지만 인간관계는 0점에 가깝게 어설픈 모습들이 상당히 매력적이죠.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빅뱅이론'입니다.

엄청난 강박증을 가지고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쉘든' 그리고 가장 인간적이고 사회성이 있는 '레너드' 여자에게 말을 하지 못하는 '라지' 엄청난 엔지니어 '하워드' 이 네명은 모두 어딘가 나사가 빠져 있지만 상당히 똑똑한 천재 과학자들 입니다. 그리고 사회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찌질이 들이죠. 그래서 자신들의 영역에서는 최고지만 일상 생활은 엉망입니다. 영화를 보기 위해 계획을 세울 때에도 모든 조건과 변수들을 계산하고, 초등학생과 같은 정도의 취미 및 행동들을 합니다. 그런 생활을 하던 쉘든과 레너드의 옆집에 아주 예쁜 '페니'가 이사를 오게되고, 조금 더 평범한 일상이 끼어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 시트콤 입니다.
드라마가 진행되는 내내 웃음을 참을 수 없습니다. 특히 '쉘든'의 매력이 어마어마해서 빅뱅이론을 1편만 봐도 쉘든의 팬이 됩니다. 그리고 빅뱅이론을 정주행 후 스핀오프 드라마 '영 쉘든'을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정신없이 웃고 싶으시다면 꼭 추천드리는 드라마 입니다.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프린지'입니다.

이드라마는 미스테리편에 쓸까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X-file의 현대판이자 드라마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fbi요원 '올리비아 더넘'은 상식을 벗어난 일들을 경험 하게 됩니다. 영화나 소설에서나 일어날 법한 사건들이 발생하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천재 과학자였던 '월터'와 그의 아들'피터'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월터는 천재과학자 였으나 잘못된 실험들을 하였고, 현재는 정신병원에 있는 상태입니다. 프린지의 사건의 대부분이 과거 월터의 실험들이 원인이 되죠. 정말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천재 과학자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그의 아들 '피터는' IQ190의 어마어마한 천재입니다. 그러나 아버지와의 불화로 인해 거의 의절을 하고 자신의 뛰어난 머리를 사용해서 사기꾼으로 살아 가다가 '올리비아'에게 매료되어서 함께 사건을 해결합니다.
평행세계나 신체 발화, 인간의 피부를 액체화 시키거나 마인드 컨트롤 등 판타지에 가까운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풀어내고,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그러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공존하는 거대한 중심 스토리도 있어서 끊임없이 몰입하게 되는 드라마 입니다. X-file을 재미있게 보셧다면 반드시 보셔야 하는 드라마 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스콜피온' 입니다.

이 드라마는 천재 해커 '월터 오브라이언'의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드라마 입니다. 주인공 '월터 오브라이언'은 IQ197의 천재입니다. 어릴 때 나사를 해킹해서 잡혀 갔지만 그 능력을 인정받아서 국가안보부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개발 한 것이 무기로 활용되자 충격을 받고 국가안보부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천재들로 이루어진 해결사 팀을 구성하죠.
IQ197의 월터와 인간 계산기 '실베스터' 기계 공학자 '해피' 행동 심리학자 '토비'로 이루어진 팀을 구성 해서 해결사 일을 하지만 사회성이 너무나 부족하다보니 일이 잘 굴러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평번한 사람이지만 사람과 사람들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는 '페이지'를 영입합니다. 페이지의 아들 '랄프'도 엄청난 천재이지만 페이지는 랄프를 이해하지 못하죠. 하지만 월터가 랄프와 페이지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죠. 이들에게 예전 부터 월터의 아버지 같은 역할을 했던 국가안보부의 '갤럽'요원이 사건을 가지고 오면 아주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해결해 나갑니다. 천재들로 이루어진 팀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도 재미있지만 저는 페이지라는 평범한 사람을 통해 천재들이 사회적, 감성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앞의 내용들은 모두 저의 주관적인 생각들입니다. 그것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거나,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단!! 드라마를 보신분들이 있으시다면 내용들을 스포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