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s] 미드 추천 PART 11 (스파이편)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외국 드라마 소개 및 추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내용이 조금 부족할 수 있는 점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주제는 '스파이'입니다.

스파이는 항상 매력적이죠. 007, 킹스맨, 미션임파서블등 인기있는 영화들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최고입니다. 드라마에도 역시 그러한 매력적인 스파이가 등장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척'입니다.

cia와 nsa의 정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위해서 한곳에 전부 모아 놓는 인터섹트 프로젝트가 전자제품 매장에서 수리를 하고 있는 '척'의 머릿속에 전부 들어가게 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귀중한 정보들이 전부 다 척의 머리 속에 담긴 후 폐기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두명의 뛰어난 요원을 보내서 척을 보호 및 감시를 하면서 척이 기억하고 있는 정보들을 활용합니다. 그러면서 '척'도 점점 스파이가 되어갑니다. 사실 007이나 미션임파서블같은 정통 스파이물이라기 보다는 90%의 개그로 이루져 있습니다. 가볍고 유쾌한 드라마 입니다. 무엇보다 평범한 일반인 '척'이 cia의 가장 귀중한 자산이 되고 아슬아슬하게 그의 일상과 스파이들이 난무하는 삶을 유지해 나가는 것을 보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아쉬운점은 90%가 개그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개그 위주의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니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는 것 같을 수 있습니다. 정통 첩보물이나 묵직한 것을 원하신다면 살짝 실망 하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번노티스' 입니다.

cia에서 일을 하다 퇴출을 당한 '마이클'이 돈을 벌기위해 해결사 노릇을 하면서 자신이 퇴출을 당한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서 배후를 밝히는 이야기 입니다. 드라마의 제목인 번 노티스는 스파이들이 퇴출을 당하면서 현금, 신용, 직업등 존재 자체가 지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마이클은 아무런 이유 없이 번을 당한 후 해결사일을 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 파헤칩니다. 매번 다른 역할과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마이클의 액션씬은 아주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매번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것도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개그코드 역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첩보물을 좋아하신다면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니키타'입니다.

가족이 없이 혼자 살면서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법한 사람들을 국가에서 비밀 요원으로 키웁니다. 그리고 그러한 조직인 디비전에서 키워진 니키타가 외부인과 사랑에 빠지자 디비전에서는 니키타의 연인을 살해합니다. 그것에 배신감을 느낀 니키타는 디비전을 나오게 되고, 디비전이 정부의 비밀조직이지만 범죄에 악용되고 있음을 알아낸 니키타는 자신의 임무 때문에 고아가 된 '알렉스' 라는 아이를 키워서 디비전에 들어가게 만들어서 자신을 위한 스파이로 침투시킵니다. 그리고 복수를 해나가는 내용입니다. 앞에서 소개했던 두개의 드라마와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우울하고 무거운 분위기 입니다. 상당히 뛰어난 액션씬과 복수를 위해 침투한 알렉스의 아슬아슬한 스파이 활동, 그리고 니키타의 멋잇고 쿨한 모습들이 '니키타' 드라마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 줍니다. 조금 더 진지한 첩보 드라마를 원하신다면 니키타를 추천드립니다.

앞의 내용들은 모두 저의 주관적인 생각들입니다. 그것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거나,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단!! 드라마를 보신분들이 있으시다면 내용들을 스포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