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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 물어봐! 오마나의 사회 연구!] : 한일관계의 애증을 푸는 방법

in #kr6 years ago (edited)

라면은 우스갯소리로 넣은 짤이었습니다. 연예인들은 특히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죠. 만일 일본에 반감을 갖고 있는 젊은이들이 돈을 벌기위해 일본에 갔다면 그 나라 사정이 어려워지면 또 자신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올것입니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서로를 위해 성장의 무대를 제공해 준 것은 국민의 노동이었으며 그것을 제공받았다면 제공해준 사회를 위하는 것이 맞겠지요. 연예인 뿐만 아니라 기업가들과 지식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서 자랐든 일본에서 일했든 그 사회에서 인기와 국민의 노동과 재화를 먹고 성장하고무대를 받았다면 적어도 말 한마디는 그 사회를 위해 바르게 할 수 있어야 하며 기업가와 연예인, 교수와 같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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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입은 사람이 말한마디 바르게 한다는 말씀에 이견 없구요. 다만 반감을 가진 젊은이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고 한국으로 돌아가도 일본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것이 없는 장사라는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 초고령화 사회로 덩어리로 은퇴할 노년층을 부양하기 위해 일꾼들이 필요합니다만 일본에 그런 젊은이들이 적습니다. 그리고 이런 노동력 부족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초에 이 문제로 누가 득보고 손해보고가 없다는거죠. 단지 님 말씀데로 화친하고 공동번영하는 것이 살 길이겠죠?

뭐, 그거야 그렇죠.ㅎ 그러나 그 경우에는 한국인들이 노동자로써 일하기 위해 가는 것이고 연예인들이나 기업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노동은 희생입니다. 사회를 일으키기 위한 희생이고 그들이 생산한 것을 쓰는 것이 사회이며 보관하는 것이 기업과 정부이죠.

일본에 일하러 가는 것은 일본 국민들이 하기 싫어하거나 일손이 부족한 곳에 가서 일본을 위해 일하러 가는 것이고 그들의 노동과 사회의 재화를 끌어모으기 위해 장사하러 가거나, 춤추고 노래부르기 위해 가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이것을 노동을 하고 희생하거나 상생하기 위해 일본에 가는 거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특히 사회적으로 큰 인기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사람의 마음을 강력하게 움직이는 힘이 분명히 있죠. 이 사람들이 그런 일을 바르게 한다면 정치인들과 기업들도 이 사람들을 이용하고 움직입니다. 결코 하찮은게 아니죠.

오마나님이 내리는 노동의 정의와 제 노동의 정의가 조금 다른 것 같네요~ 한류스타들도 제 기준에선 노동을 하는 자들입니다. 스타들은 숨가쁘게 한/일을 오가며 노래하고 연기하고 팬미팅하고 일거수일투족을 기자들을 통해 대중에게 보고합니다(타의든 자의든). 한국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일본에 뽐내면서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는거죠. 일본도 문화 발전이 있을테니 대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과 리스크를 짊어졌을까요. 일본에 취직하는 젊은이들과 한류가 다른 것은 그들이 흘린 땀의 보상이
많냐 적냐뿐이죠... 하지만 일본의 한류시장이 상당히 가치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

기자들에게 보고하는 것은 노력과 노동이 아닙니다. 춤추고 노래부른 것은 시작하기 위해 명분이 될 기본 재주와 능력을 갖춘 것이지요. 단지 시작하기 위한 기본일뿐 할 일을 다 한것은 아니란 뜻이지요. 인기를 얻은 후에는 인기와 함께 국민들이 돈을 몰아주게 되어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이것을 얻기 위해 노력한 것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국민들은 이 사람의 얼굴과 노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의 인터뷰 하는 말, 성품과 실력까지....사람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인터뷰이고 뉴스이지요. 그걸 보여주는 역활을 하는 것이 기자들입니다. 이것은 노동이 아닙니다. 국민들로 부터 받는 시험이라고 한다면 그나마 나을까요.

그러나 공장에서 볼펜을 생산하며 노동하는 사람에게는 국민들이 그런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어떤 지식인이든 예술가든 사람이 혼자 성장하는 법은 없습니다. 사회의 뒷바라지와 뒷받침이 있어야합니다.

그 이후에 실력발휘를 했을 때 그제서야 인기에서 그치지 않고 존경을 받게 되는 것이 순서이지요.

노래부르고 춤추는 것은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을 댓가로 사회와 국민의 인기와 재화를 몰아받은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들이 받쳐주어서 어떤 자리에 오르고 성장했다면 분명히 존경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기업가들도 아랫사람들의 노동으로 그 자리에 있다면 아랫사람들을 바르게 이끌어 주어야 맞습니다. 단지 막걸리 혹은 휴대폰을 만들어 판다고 국민의 재화를 먹은 것과 대등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은 아래로 흐르는 법이 아니겠습니까? ^^

네 시장과 노동 관심이 많이 가는 키워드인데 이것도 시간 나면 한 번 공부해봐야겠네요. 좋은 하루 되십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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