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원하는 것은 틀렸다
예거 르쿨트르 명품 매니아라면 다들 알만한 명품시계 입니다
10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부의 상징입니다
그가 이 시계를 차고 있었습니다
실력있는 저명한 의사이며 그만큼 자존감과 고집이 강한 사람입니다
예거 르쿨트르는 그런 사람에게 참 어울리는 시계인듯 합니다
그런 그가 심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두 손을 크게 다치게 되며 더이상 수술방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손을 되찾고자 끝업는 집착을 보이며
여러번 재수술을 시도하지만 결국 좌절하게 됩니다
어느날 하반신 마비를 고쳤다는 사람의 말을 듣고
그는 손을 고치고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재산을 털어 카마르-타지 라는곳을 찾아 나섭니다
카마르-타지를 찾아 헤매지만 찾을수 없었고
오히려 여러명의 도둑에게 차고있던 시계를 빼앗기게 됩니다
그때 누군가 그를 구하며 그 시계를 돌려줍니다
하지만 그 비싼시계의 유리는 깨져있었습니다 그를 도와준 사람은
바로 카마르-타지의 사람으로 그를 그곳으로 인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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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닥터스트레인지 입니다
그의 영험한 스승이 될 에인션트 원을 만나러 가는 모습입니다
왜 좀더 고상한 영화를 택하지 않았냐구요?
제가 머리가 좀 천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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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시계는 과거에 그가 살던 세상을 상징하는듯 보입니다
이건 부자이거나 의술 실력을 얘기하는것이 아닌
그의 오만, 고집, 야망, 이기적인 세상살이의 모습이며
시계가 깨지므로 과거와 안녕을 암시하는듯 합니다
드디어 에인션트 원과 처음 만나 대화합니다
"하반신 마비된 팽본을 치료하셨죠? "
"그런 셈이지"
"다시 걷게 해주셨죠?"
"그래"
"어떻게 고쳤죠?"
"고치지 않았어, 걸을수 없기에 걸을수 있다는 믿음을 줬지"
스트레인지는 본인의 의학지식들을 상기시키며 대화를 하지만
에인션트 원의 말이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합니다
전재산을 털어 내가 여기까지 왔는데 이게 뭔가하며 화를 내게 됩니다
그때 에인션트 원은 그에게 말합니다
"너는 작은 틈새로 세상을 보면서 더 많은걸 배우려고 발버둥 쳐왔지
하지만 넌 그 틈새를 넓힐 수 있다는걸 믿지 않는군"
예전에 다운받아 놓은 닥터스트레인지를 다시 보다가
누워 있던 저를 벌떡 일어나게 했던 대사 입니다
블럭체인을 보는 많은 사람들의 시각이 이런거 아닐런지요....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혁명이 있은 이후 요즘 하루하루의 변화는
숨쉬기 힘들정도로 빠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제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다 살아본 입장이라 그 속도감을 느끼는 것일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 부에 대해 어릴때부터 배워왔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한 행동이 스팀잇 입니다
내가 어릴때부터 가져왔던 삶의 프레임이 작다면 더 많은것을
볼수도 느낄수도 만질수도 없었습니다
그 프레임 자체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것을 알았습니다
이미 제 시계는 깨진것 같습니다
대사의 멋진 해석입니다!
저는 닥터스트레인지를 보지않아서 '다시'는 아니지만 지금이라도 보고싶어지네요~!
정말 누가 이글에 댓글을 달까 생각했는데
다행입니다 ㅋㅋ 너무 지식인들 투성이라 ^^
보고싶어졌다니 일단은 성공이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봤던 영화에요 ㅋㅋ 명작인듯
맞아요 재미있는 영화 입니다
그래픽 작업자들 여럿 잡았을 영화죠 ^^
댓글 감사합니다
음. 모르는 영화라... 첨에 시계자랑 글인가 했어요. ㅋㅋ
않 영화 포스팅 같게한 의도가 성공했군요 ^^
남은시간 편안한시간 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팔로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