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What do you want to see in the Netplex? (넷플릭스 뭘 볼까? 추천!)

in #kr6 years ago

최근에 작업을 하며 짬짬히 넷플릭스를 구독해서 보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 보는것을 좋아해서 이번에 제가 봤던 것들을 추천 해볼까 합니다.

우선 처음으로 선택했던 것은 슈퍼맨 각성제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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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슈퍼맨 각성제를 보기 전에 흔히들 마약이라고 규정지어지는 약물들과 금지되었을 때의 시점과 그 역사적 , 정치적 배경에 조금 관심이 있으면 더 재미나게 볼수있을것 같습니다.

슈퍼맨 각성제는 ‘애더럴’이라는 정신과 약으로써 마치 머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효과를 보게 해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학생들이 성적을 잘맞기위해 약을 먹고, 운동선수들이 약을 먹고, 이 사회가 만든 극도의 경쟁속에서 자신의 머리의 한계를 약을 통해서 강화하는 상태에 이르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마치 영화 리미트리스 같은) 이 관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면도 분명히 있지만 , 안타까움과 우려의 생각이 개인적으로는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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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자라나는 청소년,대학생들에게 이 약은 침투하여 그들의 무한경쟁에서 경쟁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습니다.
마치 1960년대 히피들이 자유를 찾기위해 약을 했던것과는 달리 극명하게 반대되는 경로로 무한경쟁사회에서 비교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약을 먹는다라는게 정말로 우려할만한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이 다큐멘터리의 맹점은 이 약을 먹는것이 과연 엄청나게 잘못된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합니다. (약의 효과는 뛰어나다)

프로 운동 선수들. 특히 MLB 야구 선수들 중 이 약을 먹는 선수들이 무려 15% 가 넘는답니다. 집중력 + 근육의 힘 (근력)도 5% 정도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어서. 정치인, 사업가 들.
오바마 대통령은 하버드 대 시절부터 복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대기업 CEO 들 중에도 상습 복용자들이 많습니다.
약에 효과는 부정적인것보다 긍정적인 것들이 더 많다고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이 약을 굳이 안먹어도 되는데 이 사회에가 만들어낸 기형적인 경쟁문화에 대한 비판과 ADHD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또 의사와 의료업계의 비리와 제약회사의 돈벌이를 파헤치는 다큐라고 볼수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긴요한 메시지는 '정보화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이라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누구에게나 ADD와 ADHD 증상이 있다'는 믿음은 지극히 잘못됐다는 것. 흔히 있을 수 있는 집중력 저하 현상과 병증을 혼동하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 이런 특성을 악용하여 의사들은 처방전을 양산하는 방법으로, 제약회사들은 학생들의 성적을 올려준다는 내용의 약품 광고를 확산하는 방식으로 각각 돈벌이에 집중했고 그 결과 지금 미국은 각성제 복용이 일상화된 사회가 됐고, 이는 의사와 거대 제약회사의 뜻대로 된 것이라는 게 이 영화가 취하고 있는 기본 태도라고 볼수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에더럴이라는 약이 많이 유통되고 있지는 않고있지만, 무한경쟁사회라는 기형적인 모습속에서 다시한번 괴물들을 생성해나가게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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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매사에 힘이 없고 집중력이 저하된다면 정신과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각성제쪽 처방을 받고 빠른시일내에 몸과 정신을 회복하는 쪽이 좋습니다. 장기복욕은 인간의 몸에 많은 무리를 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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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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