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부 방법 #세번째. 업황 또는 산업분석 방법

프롤로그

지난 포스트에서 시황파악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시황파악은 어떻게 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내용이 간략해서 아쉬울 수 있는데요. 꾸준히 포스팅 할 예정이니 계속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시황분석에 이어 오늘은 업황 또는 산업분석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지난 포스트

주식 공부 방법 #첫번째. 사업보고서 막힘없이 읽기를 목표로 하라
주식 공부 방법 #두번째. 시황파악이 우선이다

산업현황 파악

산업 분석은 왜 해야 할까?

주식에서 종목을 매매하기 전 시황을 먼저 봐야 한다고했습니다. 그 이유는 윗 물이 맑아야 아랫 물이 맑다라는 속담으로 간단히 요약해 드렸었죠. 산업 분석도 마찬가지 입니다. 매매 시점 해당 종목의 산업이 '성장기' 구간일 경우 매입한 주식의 가격이 올라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답은 수익성과 성장성 분석에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기업은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에서 영업 활동을 하게되고 그 산업의 환경에 지배를 받기 때문입니다. 투자자가 동종 업계의 A종목을 매수하든 B종목을 매수하든 대체로 같은 입장에 처하게 되기 때문에 주식의 등락 폭은 달라도 방향은 동일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성장성 있는 산업이란?

해당 산업의 성장성은 곧 수익성입니다. 그렇다면 성장성있는 산업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일단 그전에 산업의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산업의 라이프 사이클은 아래와 같이 4가지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1. 도입기
2. 성장기
3. 성숙기
4. 쇠퇴기

위 단계를 파악하므로써 해당 산업의 성장성이나 산업규모를 전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4차산업에 관련된 산업은 현재 '도입기'에 해당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론', '핀테크', '전동 킥보드'등은 성장기 쯤으로 판단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입기에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라면 해당 산업이 성장기를 지나면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산업구조 분석, 산업 분석하는 방법 몇가지

1)경쟁구도 파악

시장에서 공급자(회사들)의 교섭력이 강한 경우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교섭력이란 쉽게 말해 시장에서의 서열인데요. 고객보다 '갑'의 위치에 있는지를 말합니다. 고객이 '을'이 된다면 기업이 어떻게 하던간에 고객은 어쩔수 없이 돈을 내주는 상황이 되고 말겠죠. 공급자가 갑인지는 아래 몇가지 체크리스트로 분석이 가능합니다.

• 시장에서 구매자는 다수인 반면 공급자는 소수일 경우
• 공급자가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경쟁할 대체품이 없거나 적은 경우
• 특정고객에게 판매하는 물량이 공급자의 매출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경우
• 공급자의 제품이 구매자의 사업에 중요한 부분이 되는 경우
• 공급자의 제품 또는 서비스가 구매자의 원가절감에 기여하는 경우
• 공급자가 판매하는 제품에 여러 가지 축적된 기술 또는 기능이 부여된 경우(제품을 바꾸려면 대체비용이 큼)
• 공급자가 구매자의 특수한 요구(주문제작, 맞춤형)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축적이 있는 경우

2)경쟁구도 5가지 요소

1. 공급자 : 갑인가 을인가?
2. 구매자 : 갑인가 을인가?
3. 시장 진입장벽 : 공급자가 늘어나기 쉬운가?
4. 대체품 (예: 스마트기기가 종이를 대채하는 경우, 종이책 <--->ebook)
5. 기업간 내/외 경쟁구도

BCG 메트릭스 분석

BGC메트릭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못들어보셨다면 '캐쉬카우'라는 말은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주식을 하다보면 '캐쉬카우'다 '블루칩'이라 이런 말을 종종 듣습니다. BGC메트릭스는 위에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산업의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를 분류하기 딱 좋은 메트릭스 차트입니다. 우선 BGC에서 구분하는 4가지 종류의 항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물음표 - 신규사업 - 도입기
• 별 - 성장사업 - 성장기
• 금송아지(캐쉬카우) - 수확사업 - 성숙기
• 개 - 사양사업 - 쇠퇴기

시장성장율은 보통 연기준 10~15% 이상이면 고성장이라고 평가합니다.

마무리 및 예고

오늘도 써놓은 내용은 많지 않은데 급 마무리하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언젠간 데이터가 쌓이고 쌓이면 큰 지식 채널이 될거라 믿습니다. 초반에는 간략히 포스팅을 해놓고 중반이되면 그 동안 기록했던 포스팅에 대해 좀 더 구체화 해서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오늘은 퇴근 후 피로하니 여기까지만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포스트는 종목 분석에 대해 간략히 작성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