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리뷰] 타임슬립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리뷰 #2

in #kr8 years ago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now-here입니다. ㅎㅎ

오늘은 전국적으로 눈이 온다고 했는데요. 제가 있는 이곳에도 눈이 오고 있네요......군대 안에서 눈이라...ㅎ
군필분들은 뭘 말하는지 아시겠죠? ㅎㅎ
내일부터 다시 추워진다니 옷 두껍게 입으시고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지난 글에 이어서 타임슬립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리뷰를 마저 하겠습니다! ^^


순전히 저 개인적인 견해로 타임패러독스를 인물중심으로 (주인공 엘리엇과 그의 절친 매트를 중심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저는 평행우주를 생각하며 소설을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미래가 바뀌었구나 하고 책을 읽었는데요. 읽을수록 사건이 복잡해지며 소설이 전개되서 그냥 미래가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것 보다 평행우주처럼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인물의 정의에 비추어 감상하기 위해서는요~ ㅎㅎ

제가 정리한 수기입니다!

주의!! 정리한 글에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보지 말아주세요.

그림으로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니까 보지 말라고 위에 써놨는데요......
쓰고 보니까 내용을 모르고 보시는 분들은 '이게 무슨 소리야?'라고 하실거 같습니다;;;;
...... 여러 스티미언분들이 알아보실까 걱정되네요. 쓴 저도 약간 헷갈리는 거 같네요;;;;; 최대한 간략하게 주인공 엘리엇과 절친 매트를 중심으로 타임슬립 후 바뀐 인물들을 새로운 인물처럼 이해해서 이렇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이해하시겠죠? ㅜㅜㅜ

이 패러독스를 보면서 가장 슬펐던 건 일리나가 30년 전에 죽고 엘리엇1과 30년 동안 우정을 가진 “매트1”이 아무렇지 않게 사라졌다는 것이죠. 2~3년도 아닌 30년의 추억과 함께요. 연인도 없이 엘리엇하고만 친하게 지내온 매트1, 그 와의 추억은 이제 단지 엘리엇1만 알고 있는 혼자만의, 반쪽짜리 추억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일들을 같이 했고 소중한 감정들을 공유하며 자신만의 비밀, 고민들을 털어놓으며 쌓았던 그들의 우정을 어떤 것하고 과연 바꿀 수 있을까요? 돈이나 다른 물건으로 만들 수 없는 시간으로 만들어진 우정을 말이죠.
작가는 마지막에 일리나가 엘리엇1이 죽고나서 받게 된 편지가 엘리엇3이 생겨나면서 일리나 앞에서 사라지게 해 타임슬립의 결과가 30년 동안이 아니고 30년 후에가 바뀐걸로 장치했지만 전 차라리 아예 평행우주처럼 생각했어요. 과거를 바꾸고 오면 바뀐 평행우주로 넘어오는 것인거죠. 원래 세상에선 그가 죽거나 실종된 걸로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엘리엇1이 죽고나서 비밀을 알게되고 (여기서 진짜 엘리엇은 죽었습니다. 일리나가 죽어 30년동안 괴로워하고, 매트와의 30년 추억을 "이제는" 혼자 기억하고 시간 여행으로 모험을 해 일리나를 살린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은 엘리엇이 말이죠. 그의 이야기는 죽음으로서 거기서 끝난 것입니다. 마지막 장면에 엘리엇은 엘리엇3으로서 다른 인물인겁니다.) 매트 2가 다시 30년 전으로 돌아가 엘리엇을 살린다해도 이제 2006년에 엘리엇은 원래의 인물이 아니고 30년전부터 시간 여행을 겪은 새로운 인물입니다. 매트와의 추억이 없는......

저는 이런식으로 각 인물들을 아예 다른 사람처럼 생각했습니다. 상황이나 추억이 하나라도 다르면 똑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 라는것은 외모, 이름, 지문 같은 걸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 어떤일을 겪으며 어떻게 이겨나갔느냐고가 정하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정리한 수기사진들을 보여주기전 '평행우주를 생각하며 읽었습니다~'라고 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인물의 정의가 이와 같기 때문이에요 !! 외모나 직업, 그 사람의 배경들이 다 아예 연관없다고 할 수 없지만 그 사람이 자라온 환경, 겪었던 힘든 일들, 헤쳐나갔던 수많은 고난들, 웃었던 행복한 시간들, 그 시간들이 그 사람을 만드는 거죠. 그래서 저는 위와 같이 평행우주를 생각하며 소설을 읽게 되었고, 그 평행우주속에 인물들이 다른 경험을 했다면 다른 인물처럼 생각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후회되는 일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특히 그 후회되는 일이 사람과 관련되 있다면 더더욱요. '그 때 내가 그런 말을 안 했더라면......', '그 때 내가 그 사람에게 달려갔더라면......' 라는 식으로 한 번 쯤 상상해보기도 하죠. 이 책은 사랑하는 연인을 다시 보러 과거로 간다는 설정으로 사람들이 저마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 과거에 대한 “후회”를 흔드는 책이라고 생각듭니다. 개인적으로 “매트1”이 아무렇지 않게 사라졌다는 것이 슬프다는 점 빼고 충분히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타임슬립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이 책이 한국영화로도 나왔습니다! 저는 보고나면 분명 실망 할 거 같아서 당시에는 안 봤는데요. (그만큼 책의 여운이 컸거든요.) 그런데 어제 댓글을 달아주신 스티미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궁금해져서 보고 싶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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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참 재미있게 읽었던 책인데 이 글을 읽으니 그때 감동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네요.

기욤뮈소의 글은 항상 반전이 있는 것 같아요. 종이여자도 반전이 재미있죠 ^^

많은 분들이 기욤뮈소하면 종이여자 작품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정말 보고 싶어요!ㅜㅜㅜㅜ

영화 주연이 김윤석,변요한이네요
두분다 연기파 배우인데 기대갑니다. 전 선영화 후 소설가겠습니다^^.

ㅜㅜㅜㅜ 영화 보신 후 감상듣고싶네요! 저도 언젠간 영화를 꼭 봐야겠어요!

타임슬립소설이라~~흥미롭네요ㅎㅎ수기도 작성해주시고 대단해요♥

앗 벌써 다녀가셨네요!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주 소통해요~~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네요
비가 옵니다~~!! 힘내세요!! 퐈이팅

제가 있는 곳은 눈이...ㅠㅠ
응원 감사합니다! ㅎㅎ

후기 잘봤습니다ㅎㅎㅎ
전 기욤뮈소의 문체와는 잘 맞지 않아서..ㅜ
영화가 더 재밌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무슨 얘기 하시는줄 알겠어요! 저도 처음에 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금 어색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충분히 매력있는 소설인데 아쉽네요 ㅜㅜㅜㅜ

지금은 타임슬립이라는 소재가 너-무 흔해져버렸지만, 우리나라에서 타임슬립 드라마가 유행하기 전에 본 작품이라 재밌게 봤었어요.

몇 년전에 읽은 책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당신은 엘리엇일수도 있겠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일리나가 그토록 만나고싶었던 엘리엇을 해변가에서 마주치게 되니 >> 라고 제가 예전에 읽고 써놨던 걸 찾았네요.ㅎㅎ 덕분에 다시 한 번 보고싶어졌어요!

앗! 독후감쓰시나봐요! 예전에 써 놓은 글을 보면 괜히 반갑죠 ㅎㅎ
오~~저는 당신을 그냥 일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니 뭔가 더 여운이 느껴지네요.
....읽을수록 점점 더 '당신'이 엘리엇 같아지네요 !!! 새롭게 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해요ㅎㅎ
팔로우하겠습니다~ :)

와!! 정말 기쁘네요 ㅎㅎㅎㅎ 좋은 이벤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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