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외암 민속 마을 나들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아이들 아산 외갓집에 내려왔습니다. 어제 느지막히 출발했는데 전화드려보니 외할아버지도 외출을 한다고 하시네요... 빈집에 들어가봐야 의미 없기에 점심도 해결할겸 근처 외암 민속 마을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몇년전 방문했을때 이곳 매표소 앞 식당에서 먹었던 잔치 국수가 너무 맛있었어서 갑자기 생각 나더라구요.
수수 부꾸미로 먼저 속을 달랩니다.
따뜻할때 동치미 국물과 함께 먹어주니 더욱 맛있네요.
바로 이어서 나와 주신 잔치국수.
멸치 국물 베이스에 사골 국물이 적절히 섞인 듯... 약간 칼칼한것이 제 입맛에 딱입니다.
둥이들 먹다 남기면 한 젓가락 더 해볼까 했더니 둘다 한 그릇씩 뚝딱입니다. ㅋㅋ 이제는 내 밥그릇 챙기는게 중요한 무한 경쟁의 시대에 다다른건가요? ^^
배불리 먹었으니 이제 민속 마을 구경 좀 해야죠?
날이 푸근해서 구경하기엔 딱 좋네요. ㅋㅋ
연세 있으신 분들도 단체로 많이들 오신것 같고, 저희처럼 어린아이들과 함께 한 식구들도 꽤 되네요.
2년전 왔을때 보다 데리고 다니며 설명할 기분이 나네요. ㅋㅋ
마을 뒷쪽은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시고 앞쪽엔 옛 부자집, 서민집과 각종 체험 꺼리들이 있습니다. 쭉 구경을 하다보니 초가삼간이 보이던데...
초가삼간 집을 짖고 알콩달콩 살아보세... 라는 말은 못하겠더군요. 집이 넘 작아요. ㅋㅋ 한 덩치 하는 식구들이라 방에 부부가 누우면 돌아눕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지쳐갈때즈음 당분을 공급해줘야죠? 사탕수수 솜사탕이라는데... 맛이 일반 설탕으로 만든것관 차이가 있네요.
마을을 크게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와 군밤 한봉지와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으로 짧은 나들이를 마무리 합니다.
어쩌다 보니 매번 겨울에만 방문하게 되네요. 다른 계절에, 민박같은걸로 한번 도전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벌써 열시네요. 얼른 정리하고 아이들 재워야겠습니다. 엄마 아빠의 숙제를 마무리해야겠죠? ^^
Written by NOAH on 24th of Dec.
ㅎㅎㅎㅎㅎ 노아님의 밥그릇 사수....저도 진짜 공감 100%입니다. ㅎㅎㅎㅎ 아이들의 폭풍성장을 느끼는 때가, 외식때 아이들이 먹는 양과 계산때
나가는 금액을 보면서 실감을 하곤 합니다. 왠만한 어른이 먹는 것만큼 먹으니, 대견하기도 하고, 언제 이렇게 컸나하면서 어릴 적 모습이 글워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가족과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시구요~ Merry Christmas 입니다~^^
컨디션에 따라 양 차이가 엄청나다보니 가늠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죠. ^^
요즘 자꾸 찌는게 부족하지 않게 시켜놓곤 남는거 주어먹다가 이렇게 된 것 같네요. ㅠㅠ
아이들에게 큰 추억이됬겠네요!
풀봇하고갑니당!
확실한건 2년던 왔던 곳이라는 기억은 하나도 없더군요. 이젠 추억이 좀 싸여갈 나이가 됐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오!! 그나마 좀 덜추워서 다행이네요 ㅎㅎ
어릴 때 부모님께서 정말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녀주셨던 기억이 지금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분명 자제분들도 나중에 좋은 추억이 많이 쌓여있을거에요!!
쭌님 이야기 들어보니 더 열심히 데리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이었겠네요 ^^
이렇게 같이 다닐 수 있는 날도 얼마 안될거라고 생각하면 좀 서굴퍼지기도 한답니다. ㅠㅠ
첨 뵙네요. 팔로우 합니다. 앞으로 자주 뵈요. ^^
많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부럽네요 춥지 않은날이라 다행이네요 ^^
춥진 않아서 좋은데 날이 너무 푹해서인가... 길에 안개가 자욱하네요. 안전 운전 필숩니다. ㅎㅎ
처음 인사드리네요? 팔로우합니다. 앞으로 자주 소통해요. ^^
저도 어릴때 이러한 기억들이 정말 생각이나더라고요 ..
^^ 좋은 추억들 가족과 많이 쌓으시기 바랍니다. 남는건 추억뿐? ㅎㅎ
어디다녀오면 정말 시간 후다닥 가는것같아요 ㅎㅎㅎ 추운겨울 ㅎㅎㅎ 방문해서 따뜻한 국수도 먹고 별미죠 오늘은 비가와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안난것같아요
숙제 오늘 참잘하셨어요~~ 네요 ㅎㅎㅎ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
그렇지요?
비가오다보니 영 분위기가 살지 않더군요. 마음도 한편으론 우중충 합니다. ㅎㅎ
초가삼간에 네식구가 자려면 쫍겠어요 ㅋㅋㅋㅋ
아~ 잔치국수도 너무 먹고 싶네요 ㅠㅠ
초가삼간... 딱 삼간입니다. 부엌,안방,건넌방... 별로 살고 싶지 않더군요. ㅎㅎ
둥이 들이 점점 잘생겨 지고 있네요 ^^
감사합니다 유니님~ ^^
크리스마스 이브를 가족과 함께!!!
멋져요 노아님!!!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
이 나이되면 같이 놀아주는 사람도 없지요~ ㅠㅠ
싫어도 가족과 함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