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Daddy]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구경하기(feat. 일없이...)

noah326 (60)in #kr • 6 years ago (edited)

오늘 황사와 미세먼지가 정말 정말 심각할 정도네요...
일찍부터 예고가 있던지라 암 생각없이 집에 있으려했는데... 늦은 아점후 또 몸이 근질근질하네요. ㅎㅎ
갑자기 드는 생각... "아, 인천 공항 제2터미널이 얼마전 새로 오픈했다고 했지? 구경가볼까?"
솔직히 공항 터미널 새로 오픈했다고 뭐가 있겠냐만 우쨌든 나가는게 목적이다보니 아이들 옷 챙겨입히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1층 단기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니 바로 터미널로 연결. 일단 제1터미널보다는 덜 걸어도 되는것 같아 좋네요.

게이트가 A,B 뿐인것 보니 나중에 추가 확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1터미널 보다 사이즈는 작은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 보니 아직 시스템이 안정이 안됐는지 연착이 발생하고 있다하던데, 오늘도 전체 출도착 스케줄을 보니 아직까지 문제 해결이 안됐는지 거의 대부분 항공편에 연착 표시가 되있네요.
내부 곳곳이 깔끔하게 정리되있고, 왜 새로지은 건물에 가면 나는 그 특유의 향도 빠지지 않았더군요.

우선은 5층에 있는 전망대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전망대 전체 시설 셋업은 2월에나 완료된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VR 체험 장비가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요, 넓은 통유리로 활주로가 보여 이착륙 하는 비행기들을 볼 수 있답니다.

슬슬 배가 고파져 식당가가 모여있는 지하1층으로 내려가는 길...
평창 동계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기념으로 마스코트들과도 기념 사진 한장.

지하층에 도착하니 요 안내봇이 눈에 딱 보이네요. ㅎㅎ 요녀석 뒤만 졸졸 쫓아다니는 꼬마 친구들이 꽤 됩니다.
역시 뉴스에서 들으니 이번 2터미널에는 여러 맛집들이 입점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중 쉑쉑 버거도 입점해있다길래 겸사겸사 여기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오메... 늦은 점심 시간인데도 사람이 사람이... ㅋㅋ
넘 배가 고파 기다릴 수가 없겠더군요.(제가 배고프면 많이 예민해집니다. ^^;) 결국 다른 식당을 찾아보니 교동 짬뽕도 입점해 있네요?
...하여 교동 짬뽕에서 짜장면과 짬뽕으로 늦은 점심 해결... 뭐... 구경 다했고 밥 먹었으니 이제 집으로 기야지요. ㅎㅎ

아직은 한산한 분위기의 신 터미널... 그런데 한산하면서도 뭔가 어수선한 느낌은 어쩔수 없네요. 대한항공도 이쪽으로 옮겼다고 들었는데 얼른 정상화 맟 안정화가 되서 차질없이 재기능을 했으면 좋겠네요.
이상 주말에 저~엉말 할 일이 없어 공항에 놀러온 노아였습니다. ㅋㅋ

Written by NOAH on 20th of Ja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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