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팔랑남의 좌충우돌 파워업 진행기(feat. 자랑질)

"깨톡"
출근하여 모닝 커피와 함께 밤새 온 메일을 확인하고 있는데 팔랑남의 깨톡이 울린다. 팔랑녀로부터 온 문자.
"송금 완료. 구뜨 럭!"
얏호! 드디어 투자 유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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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한 마음에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가락이 떨려온다. 가만... 일단 테스트 삼아 일부만 빗썸으로 보내서 진행해 보고...
일단 1/4 금액을 빗썸 계좌로 보내고 (참고로 팔랑남은 비트렉스, 폴로닉스 이딴거 못쓴다.) 비트 코인을 구매한 후에 Block Trades를 통해 스팀으로 전환하면 되겠지?
출금 요청을 하고 한참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다. "뭐지? 뭔가 에러가 난건가?"
갑자기 온 몸에 소름이 쫙~
한시간쯤 지나 뜨는 메세지... 신원 인증이 안되있기 때문에 출금이 안된단다.
앞전에 이더 출금 진행을 한번 했었는데 그때는 소액이어서 인증 없이 진행이 됐던 모양. 부랴부랴 신분증과 입금 내역서를 스캔하여 보낸다.

자금 유치를 받았을때 일사천리 처리해야 속이 시원한데 이건 뭐... 빗썸에서 인증 확인 연락이 올때까진 할 일이 없네? 그러던 차에 불연듯 생각나는 업비트!
'그래, 업비트로 3/4 금액을 보내서 그쪽에서 진행하면 되겠군!"
그 와중에 같은 카카오 계통이니 왠지 계좌를 카카오 뱅크로 바꾸는게 나을것 같아 3/4 금액을 카카오 뱅크 계좌로 이체. 그리고 업비트에 들어가 입금을 하려는데 오메?
출금은 첫 입금 기준 72시간 이후에나 가능하단다. 허허...
그제서야 생각나는데 얼마전 이 내용을 이웃님 글에서 본 것 같다.
결국 오늘은 이도저도 안되니... 휴~

퇴근 시간을 남겨놓고 빗썸으로부터 인증 메일이 날라왔다.
하여 1/4 금액은 일단 출금 완료! 그럼 일단 내 계좌에 있는 돈으로 조금 더 입금해 볼까?
온라인 뱅킹에 들어가 추가 출금을 하려는데... 똭... 일일 출금 한도 초과란다.
힝~ 이래서 첫날은 1/4 금액만 성공.

둘째날.
카카오 뱅크에 있는 3/4금액을 빗썸으로 바로 입금 시도. 오잉? 카카오 뱅크 일일 출금 한도에 걸린다.
허허... 결국 여차 저차 하여 어제 포함 3/4 금액만 성공.

세째날.
오늘 이제 막, 방금 무사히 전체 금액 송금 완료하였다.
요는... 결국 서두르다가 하루에 끝날일을 삼일에 걸쳐 끝냈다는 뻘짓 이야기. ㅎㅎ

그리고 이제 나도 아메바에서 준멸치 정도는 됐다는 자랑이었습니다. ㅎ
여러분 마니마니 축하해 주세요~ 전 이제 트레이너가 됐네요. 열심히 이윤을 내서 투자자를 기쁘게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P.S : 오늘 하루는 여기저기 돌아보며 파워를 즐겨볼랍니다. 오늘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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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Noah on 10th of O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