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이탈리아-06] 로마 일일 투어 (판테온)

in #kr9 years ago

14년 4월3일부터 8일까지 4박6일동안 전시회 참관을 핑계로 다녀온 이탈리아 로마와 볼로냐, 바티칸 여행 이야기입니다. 역시 블로그 내용을 편집한거라 반말체임에 양해 바랍니다. 영국편보단 짧으니 안심하세요. ^^


식사를 위해 이동 하는 길... 워낙 유적이 널리고 널린 로마이다 보니 골목 코너만 돌면 뭔가 하나식 툭툭 튀어나온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 (Column of Marcus Aurelius)
도리아 양식의 원주로, 이탈리아 정부 청사로 사용하는 키지 궁전(Palazzo Chigi) 앞의 콜론나 광장(Piazza Colonna)에 있다. 로마제국의 제16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재위 161~180)를 기리기 위한 탑으로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사후인 193년에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기둥 꼭대기에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청동상이 있었으나 르네상스 시대에 사도 바울의 상으로 바꾸어 설치했다.
크기는 지상으로부터의 높이가 39.72m이고 탑신 높이는 29.62m이다. 기부는 본래 3m였는데 1589년에 교황 식스토 5세가 도메니코 폰타나(Domenico Fontana)에게 명하여 복원할 당시 10.1m로 만들었다. 지름이 3.7m인 27~28개의 카라라산(産) 대리석 벽돌을 사용하였고 원주 내에 190~200개의 계단이 있다. 원주 표면에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참여한 전쟁에 관해 나선형으로 돌아가며 부조로 빽빽하게 표현하였다. 중세시대에 사람들이 원주를 기어오르는 것이 유행했으나 지금은 허용되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 [Column of Marcus Aurelius, -圓柱] (두산백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 앞에서 가이드가 돌연 질문을 던진다.

"여러분 혹시 카라라라고 들어보셨나요? 뭐 생각나는거 없으세요?"
"까르보나라?"
"아, 진짜 형님, 그렇게 툭 뱉어 놓으시면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 수도 없고... ㅋㅋ"

알고보니 이 원주를 만든 대리석이 이탈리아 카라라 지방의 것이란다. 카라라 지방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리석 산지로 그 퀄리티를 알아준다는데, 가이드는 "집에 누구나 다 카라라산 대리석은 깔고 살잖아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함 물어보세요~" 하며 농담을 걸려고 했는데 내가 엉뚱한 대답을 해버린 것...

몬테치토리오 궁전
본래 교황 고레고리오 15세의 조카이자 젊은 추기경인 루도비초 루도비시(Ludovico Ludovisi)를 위해 건축가 잔 로렌초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가 설계하였다. 1623년 고레고리오 15세가 죽은 후에 공사가 중단되었고 교황 인노첸시오 12세 때에 이르서야 다시 시작되었다. 당시 건축가 카를로 폰타나(Carlo Fontana)가 베르니니의 원 설계를 수정하여 주 출입구 위쪽에 종(鐘)이 있는 박공벽을 추가하여 완공한 이후 건물을 공공 목적으로만 사용하였다.
1696년에 교황 법정이 들어섰고 교황 정부의 도시 행정부와 경찰 본부가 들어왔다. 1789년 비오 6세에 의해 궁전 정면에 이전에 발굴되었던 솔라리움 아우구스투스(Solarium Augusti) 오벨리스크가 세워졌다. 1861년 이탈리아가 통일되고 로마가 수도로 된 후 이 건물에 이탈리아 하원의사당이 들어왔다. 본래의 건물이 의사당 역할에 어울리지 않자 1900년대 초에 에르네스토 바실레(Ernesto Basile)가 건물을 다시 지었으며 회의장을 아르누보풍의 장식들로 꾸몄다.
[네이버 지식백과] 몬테치토리오궁전 (두산백과)

드디어 식당 거리에 도착! 아무데나 가서 먹으라는데... 뭘 먹지?
결국 가이드가 들어간 식당(Rotonda)에 따라 들어가 추천해달라고 하니, 이것저것 한국인 입맛에 맛는 음식을 추천해 준다. 그래서 먹게 된 Arabbiata Pasta와 Capricciosa Pizza. 맥주는 당근 추가! 오~ 둘 다 맛있다. Capricciosa Pizza는 토핑이 사등분으로 다르게 올려져 나와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는게 재미있다.

식사 후 후식은 근처 Giolitti 젤라또에서... 역시 로마 3대 젤리또 중 하나란다. 가이드 왈, 여자가 가서 주문해야 빨리 준다는데 정말 그런 듯... ㅋㅋ 내 차례가 되어 추천 젤라또로 달라니까 어디 민트향 나는 이상한 맛을 주더만...

식사도 하고, 후식도 먹고...

그리고 향한 곳은 판테온.

판테온 (Pantheon)
판테온이라는 명칭은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판(Pan)과 신을 뜻하는 테온(Theon)이 합쳐져 만들어 졌다. 아그리파 집정관에 의해 처음 건축된 판테온은 로마에서 발생한 대화재로 완전히 소실되었고 이후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로마를 재건하기 위한 계획으로 다시 건축되었다. 당시 판테온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정확하게 전하는 바 없으며 현재는 신전으로만 알려져 있다. 아그리파 집정관 때 처음 만들어진 건축의 흔적으로는 석판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한다.
원형 본당(本堂)의 안지름과 천장의 높이 43.2m, 벽의 두께 6.2m. 북측 입구에 코린트식 8주 전주식(前柱式)의 돌출랑(突出廊)이 있으며, 기둥 높이는 12.5m이다. 당 내부에는 7개의 벽감(壁龕:神像을 안치한 작은 방)이 설치되어, 제우스·아폴론·아르테미스·헤르메스(메르쿠리우스) 등 다신교였던 로마에서 중요 신들이 모셔졌다. 돔의 내측은 원개 천창(天窓) 부분을 제외하고는 28열의 방사상 격간(格間)으로 덮여 있고, 각각의 격간은 5단으로 되어 있다. 채광은 돔 정상에 설치된 지름 9m의 천창뿐이며, 벽면에는 창문이 없고, 거대한 본당의 외형에는 전혀 장식이 없다. 그 수적 비례의 미와 강대한 내부 공감의 창조라는 당시의 경이적인 토목기술로서 서양건축사상 불후의 명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브루넬레스키가 판테온의 돔 건축 방식을 채용해 피렌체 대성당의 돔을 건축하였고 이로인해 그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건축가로 인정받았다.
609년 판테온은 교황 보나파시오 4세에 의해 가톨릭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ad Martyres)으로 개축되어 사용되었는데 중세를 거치면서 건축물이 훼손되는 것을 그나마 막을 수 있었다. 르네상스 시대 판테온은 무덤으로 사용되었는데 이탈리아의 거장 화가였던 라파엘로와 카라치가 묻혀져 있고 이탈리아의 왕 빅토리오 임마누엘레 2세, 움베르토 1세도 판테온에 묻혀져 있다. 현재의 판테온은 가톨릭 성당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미사가 집전되거나 가톨릭 종교 행사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판테온이라는 명칭은 오늘날 국가적 영예가 있는 자에게 바쳐지는 건물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판테온 [Pantheon] (두산백과)

식당 거리를 나와 탁 트인 공간에 나오자 우뚝 솟아 있는 판테온. 보는 순간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내부 천정에 지름 9m의 구멍이 있는데 내부 대류 현상 때문인지 밖에 장대비가 내려도 이리로는 비가 들이치지 않고 안개비 내리듯 비가 떨어진단다.

후아...

아직 가야할 길은 한참인데 다리도 슬슬 아파오고... 판테온 뒤쪽에 앉아 아직 나오지 않은 팀을 기다리며 잠시 휴식~ 다음 향할 곳은 로마의 휴일로 유명세를 탔던 진실의 입. 줄이 얼마나 길지는 장담 못한단다. 흠... 줄이 아무리 길어도 손 한번 너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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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
로마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언제가 될 지.. 판테온의 내부가 아름답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일본에 살고 계신 모양이네요. ^^
그곳의 다양한 사는 이야기들이 궁금하네요. 앞으로 자주 소통해요. ^^ 팔로우 합니다.

안녕하세요 noah326님, 아주 멋진 곳에 다녀오셨네요 아이고 부럽습니다.
판테온이 저런 곳이었군요 ㅎㅎ 멋진 장소 잘 구경하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벌써 삼년전 이야기네요. ㅎㅎ
언제 또 가 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 네 그렇군요.. 유럽여행이 참 한번가기 힘들지요 ㅋㅋ 저는 아직 한번도 못 가 봤네요~~ 언제가는 한번 계획을 잡아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판테온 내부의 규모에 입이 안다물어집니다 ㄷㄷㄷ
그 와중에 카라라가 까르보나라라니 ㅋㅋㅋ

게다가 천정에 구멍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자세상... 입이 벌어질 수 밖에 없더군요. ㅎㅎ

정말 웅장하군요. 유럽의 건축물은 이런 맛이 있네요. 실제로 보면 더 멋지겠지요?

글치요... 카메라가 암만 좋아지고 렌즈가 좋아져도 직접 가서 내눈으로 본 그 감흥을 다 담아낼수는 없겠지요.
ㅋㅋ 솔직히 그리되면 큰돈 들여 여행갈 분들도 많이 줄겠지요. ㅎ

건축물들이 멋지긴 합니다! ㅎㅎ 식당가에서 썬글라스 낀 모습이 멋진데요.... 성냥개비 하나 물고 계신거죠? ㅎㅎ

ㅎㅎ 라이타밖에 없어서 성냥개비는 못물었네요 ㅋ

하~ 아쉽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멋져보입니다~^^

저도 이곳을 다녀왔었는데 커다란 구멍이 가장 인상이 깊었습니다.
저도 서유럽 여행하면서 유럽에서 유모차를 밀고다니는 유러피언들이 참 부럽고 멋지다 생각했는데 마지막 사진에도 유모차 부부가 있네요~~

아, 이탈리아 다녀가셨군요.
전 유모차 보면서 아... 벽돌길에서 끌고 다니려면 고생 좀 하겠다...고 생각했드랬죠. 쌍둥이 유모차는 절대 엄두도 못냅니다. ^^;

정말 유럽의 건축물들은 웅장하고 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
젤라또도 너무 좋아하는데 맛있으셨겠어요!
파스타와 피자도 너무 맛있어보여요 ^^
새벽에 보니깐...너무 배가 고프네용 ㅋㅋ

김아랑님이 가시면 맛있는 놈으로 빨리 골라 주지 않을까 싶네요.
가이드 말 듣고 긴가민가 했는데 요 젤라또 집은 남녀차별이 확실합니다. ㅎㅎ

이태리 다녀오셨군요. 저도 이번 봄에 이태리다녀왔는데 다시 사진보니 막~ 그립네요~ 저도 진실의 입에 손한번 넣어보려고 긴 줄 서고 겨우 사진 한장 건져왔습니다. ㅎㅎ

ㅋㅋ 제 다음 포스팅이 진실의 입인데... 빠릿빠릿 움직이지 못해 줄 놓쳤다고 가이드에게 혼나가며 겨우 한 컷 찍었드랬죠. ㅎㅎ

전 홀로 간지라 뒷사람한테 한장 부탁해서 찍었는데 사실 사진구도가 맘에 들지가 않아요 ㅎㅎ 뒤에 사람들 기다리니 여러장 부탁하기도 힘들더라구요..
진실의 입 사진 기대할께요!

와 정말 멋있네요. 로마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한번 방문해야 겠네요 ^^

너무 덥지 않은 봄(4월쯤)을 적극 추천합니다. ^^

와 진짜 그 옛날에 저 벽화들을 어떻게 그리고 어떻게 칠했는지 신비로워요 캬

부자가 망해도 3년은 먹고 산다더니... 제국이 망하니 3천년은 그 후손들이 먹고사는것 같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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