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드코인+이벤트] 채굴을 해야 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

요즘 스팀에서 블러드 코인이 열풍이네요.

암호화폐를 연구했던 대학원생의 관점에서

블러드 코인을 채굴해야 하는 이유와 하지 말야아 할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많은 글들이 블러드 코인은 채굴하기 쉽다 그러니 가입하고 추천해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만 있어

이렇게 블러드 코인에 대한 정보글을 써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므로 편하게 읽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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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코인이란?

9월 19일에 발표된 백서에 따르면 블러드 코인은 착한 코인을 표방하며, 인간 본위제를 실현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헌혈을 통한 인류애의 실현'을 본질로 400cc의 헌혈에 1블러드 보상을 기본으로 한다고 합니다.

이를 기술적으로 하기 위해 스마트 헌혈방식을 채택하며, 스마트 지갑에 탑재된 카메라 디바이스를 통해, 공식적인 헌혈증서만을 인증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가 하면 현재 네이버 블러드랜드 공식카페에 헌혈증을 인증하면 블러드 코인을 주는데 이에 관련한 표현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400cc에 1블러드 코인이 아니라 이미 1000~15000개의 블러드 코인을 주고 있으니 백서와 현재 다르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럼 블러드 코인은 헌혈과 관련있는 코인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가상화된 공간인 블러드 랜드에서 사용되는 코인으로 블러드 랜드에서 부동산을 구매할수 있는 코인입니다.

블러드 랜드는 현실의 지구와 매칭되는 가상의 지구를 뜻하며, 현실의 서울과 매칭되는 블러드 랜드의 서울이 존재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블러드 랜드에서 구입한 부동산을 통해 광고를 하거나 쇼핑몰을 운영하고 게임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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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코인 채굴

블러드 코인은 1000년동안 7조 개의 코인이 채굴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착한 코인을 표방하는 블러드 코인은 초반에는 채굴자가 많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적은 양의 코인을 생성하고 중간에 더 많은 채굴자가 참여할 시 더 많은 코인이 생성되도록 설계 되었다고 합니다. 즉, 지금 급하게 채굴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 나중에 같은 노동으로 더 많은 코인을 채굴 할수 있기 때문이죠.

이는 코인의 가치의 급등 또는 급락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평등한 기회를 주기 위해 많은 투자비용이 드는 GPU 방식의 채굴이 아닌 CPU 방식의 채굴을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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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채굴 방식

블러드 코인의 채굴에는 매우 특이한 개념이 있습니다. 다단계 방식입니다. 추천을 많이 받을수록 더 많은 코인이 채굴됩니다. 어지간한 장비를 가진 사람이 추천만 많으면 슈퍼컴 가진 사람보다 더 많은 코인을 채굴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해시파워로 채굴을 했을 경우 자본력이 강한 소수에 의해 점유 당할 가능성이 있어 선택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홍보를 하게 된것이죠. 나쁘진 않지만 현재 추천에 따른 가중치가 너무 강하다보니 이 또한 초기 채굴 맴버의 추천인 버프를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말 꿩대신 닭인 상황이죠. 물론 가중치가 달라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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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코인의 거래

블러드 코인은 거래소에 집중된 권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2P 거래 방식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이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거래함으로써 거래소에 집중된 권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점은 거래의 목적이 현금화인 경우 과연 어떻게 P2P로 현금 거래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현금 거래시 은행과 같은 중간자가 있거나 은행 통장으로 돈이 이체됨을 확인하여 블러드 코인을 넘겨줘야 하는데 어떤 방법이든 중간자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뭔가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약간 BTC 시장과 같은 형태를 생각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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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코인을 채굴해야 하는 이유

이유는 간단합니다.

채굴하기 위해 별도의 비용이 필요하지 않고 전기요금만 지불하면 가능하기 떄문입니다.

혹시라도 거래소에 상장되는 경우 약간의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왠만한 코인은 상장 즉시에는 급등하는 경향이 있으니 재미 삼아 채굴할만 합니다.

단지 이 이유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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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첫번째로 백서가 너무 허술합니다. 이런 저런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기술보다는 최종 목표가 중요합니다.

블러드랜드를 구성하여 그 세계에서 부동산 거래 및 광고, 쇼핑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라고 하지만 광고든 부동산 거래든 블러드 랜드 사용자가 많아야 가치를 인정하고 블러드 코인에 물질적 가치가 부여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블러드 코인에서 언급된 이야기들은 사실상 뜬 구름이며, 사용자를 유인하기에는 너무 빈약합니다. 마치 도토리와 같은 느낌이죠. 옛날에는 싸이월드가 번영할땐 도토리는 현금과 같았으나 지금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싸이월드 도토리에 현금적 가치를 부여하지 않죠. 즉, 사용자가 많아야 그 가치가 인정될텐데 사용자를 유인하는 요소가 단순히 채굴이 간편하고 추천을 받으면 채굴이 더 쉽다는 것을 통한 홍보 뿐인거죠. 핵심 목표가 아닌 홍보로 인한 사용자 유치... 얼마나 갈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전기요금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효율 좋은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하고 평범한 성능의 CPU로 채굴한다면 24시간 CPU의 최고 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대충 한 달에 200kWh 정도가 소비되게 됩니다. 한국의 전기요금은 누진세가 있기 때문에 채굴로 인하여 450kWh에 근접한다면 대략 9만원 조금 안되는 전기요금이 나오게 됩니다. 채굴을 안했다면 3만5천원 정도이니 6만원의 손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아직 그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한 지금 이는 100% 손실로 생각하셔야 할것입니다. 즉, 채굴하기는 쉬우나 전기요금을 꼭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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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블러드 코인은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코인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목표가 아직은 너무 뜬 구름과 같으며, 채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큰 비용이 발생합니다. 아직 경제적 가치가 없으므로 이는 채굴에 드는 전기요금은 100% 손실이므로, 전기요금이 걱정없는 입장이 아니라면 과도한 채굴로 깜짝 놀랄만한 전기고시서를 받아 보실수도 있습니다.

즉, 재미 삼아 회사같은 곳에서 공용전기로 채굴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수 있으나, 집에서 할 경우 조금 고민이 필요하시고, 회사 전기로 채굴하다 문제가 발생할시 절도죄 등으로 처벌 받을 수 있으니 이 점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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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코인 이벤트

이 글을 읽고도 블러드 코인 채굴에 관심이 있어 채굴을 시작해보고자 하신다면

추천인으로 pmh10401을 적어주시고 블러드 코인 지갑 주소 또는 아이디를 남겨주시면,

제가 채굴해놓고 방치 중인 블러드 코인을 10,000개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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