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존 이야기]UI/UX 컨설팅? 컨설팅을 받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들에 대한 단상(1/2)

안녕하세요, 먹칼럼니스트
뉴비존(@newbijohn)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먹스팀을 기대하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아쉽게도
본업에 관련된 이야기를 좀 풀어볼까 합니다.

UI/UX가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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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ser Interface).

사용자가 웹 또는 앱 서비스를 이용 시 컴퓨터 시스템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부분

네이버로 설명하자면 위에 보여지는 화면을 전체적으로 UI라고 부릅니다. 모든 부분들이 사용자들의 행동 패턴에 맞게 시스템에 명령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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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ser Experience).

흔하게 사용자 경험이라고 하는데, 사용자가 웹 또는 앱 서비스를 이용 시 직접이나 간접적으로 이용하며 느끼게 되는 경험을 말합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저런 팝업이 나오죠? 이런 경험을 UX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가 네이버를 하다가 "지금 순위권에 검색어가 뭐가 있지? 저기 마우스 올리면 나오겠지?"라는 형태의 다음 패턴을 예측할 수 있도록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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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설명이 끝났으니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보통 중견 이상의 기업들은 자사 서비스의 경험을 극대화 해서 수익을 내려고 하죠.
그래서 컨설팅 회사 또는 웹에이전시라는 형태의 회사들에게 의뢰를 합니다.

"우리의 서비스가 사용자들이 더 잘 사용하면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주세요."

100군데에 의뢰하면 100군데의 회사들이 모두 이런말을 합니다.

• 퍼소나를 뽑아서 저니맵을 태웠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게 가장 최상의 결과이니, 이렇게 개선하는 방향으로 가시죠!
• 휴리스틱 체크리스트 결과 이게 가장 최상의 결과입니다. 저희랑 하시죠!
• 저희는 무조건 사용자가 보기 이쁜 화면을 만들어 드립니다. 저희랑 하세요!
• 블라블라블라...

여기서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저 말이 맞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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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소나는 뭐고 저니맵은 뭐죠? 라고 물어보신다면..
퍼소나는 가상의 서비스를 체험할 인물의 프로파일을 만드는 작업이고 이 프로파일의 성향에 따라 저니맵이라는 서비스 여정을 통해서 어느 부분에서 퍼소나들의 데이터가 이런 경험은 좋았고, 저런건 좋지 않았다. 라는 부분들을 도출합니다.

(이미지출처. 구글검색 by persona)

하.지.만.
퍼소나는 어디까지나 가상의 인물입니다.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10만, 100만명인데 고작 10명 또는 100명의 퍼소나를 가지고 데이터를 만들어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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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리스틱 체크리스트는 UX 방법론 중 하나인데, 일반적인 서비스 이용에 대한 직/간접적인 리스트를 통해 점수를 도출하는 형태의 방법론입니다.

(이미지출처. 구글검색 by Heuristic Evaluation)

위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저건 그냥 컨설팅 단계에서 자기들 회사가 우린 insight를 뽑았으니 우린 전문가니까 우리만 믿어!라는 식으로 젠틀하게 사기치는 겁니다.

그럼 도대체 뭘 가지고 컨설팅을 받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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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설명으로 지치셨을 듯 하니 다음 포스팅에서 마저 결론을 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