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부터 거래까지... 中, 블록체인 기술 적용한 다이아몬드 플랫폼 만든다

in #kr6 years ago

다이아몬드.jpg

한 개의 다이아몬드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알고 계신가요?
처음에 원석을 채취하고 연마회사를 거쳐 중간수집상, 딜러, 도매상을 거쳐 소매상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복잡하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하는데요. 비싸고 여러 과정을 거치다보니 종종 문제가 발생하죠.

예를 들면 이런 것이죠.
첫째 비싼 만큼 다이아몬드 감정에 주관이 개입될 수 있습니다.
둘째 감정서를 분실하거나 위조의 문제가 생길 수 있죠. 예를 들어 감정서가 분실된 다이아몬드는 가치 재산정이 복잡하고 판매상과 감정사가 분실처리한 후 감정서를 위조할 수도 있죠. 영국에서만 보석 보험사기로 지급하는 보험금이 매년 20억 달러(약 2조 3천억원)이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이 모든 문제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다이아몬드 원석을 채광하고 중간수집상을 거쳐 도소매상에서 거래하고 운송하는 전 과정을 추적,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중국에 등장했습니다.

중국 중안보험 자회사인 중안커지가 블록체인 다이아몬드 공급체인 추적·거래 플랫폼을 만든다고 하네요. 플랫폼은 중안커지가 지난해 개설한 블록체인·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안링크(Anlink) 내 구축하는데요. 중안커지는 다이아몬드 세공업체 상하이딩좐커지와 손을 잡았습니다.

플랫폼은 전자거래, 제3자 결제, 품질검사, 물류, 세관신고 등 업무를 총괄하는데요. 스마트 이미지 식별, 공정 자동화 기술까지 도입해 다이아몬드 유통 비용도 낮출 계획이라고 하는군요.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다이아몬드는 세계 최고 보석감정원인 미국 GIA와 중국 국영보석감정센터(NGTC) 감정서 외에 별도로 블록체인 전자 감정서를 발급하는데요. 여기에는 앞서 얘기한 세부 정보를 기입하게 됩니다.

이러한 다이아몬드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2015년 4월 영국에서 오픈한 에버렛저는 주로 금융 거래에 활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다이아몬드 등 귀중품 공급망 관리에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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