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1.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in #kr6 years ago

스팀에서 글을 읽다 보니,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 옮겨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용기내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밑줄만 정리해봤어요.
스팀잇 성격과 차이가 있지만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당신도써라.PNG

기업체도 예를 들면 삼성은 반도체, 현대하면 자동차, 대우하면 조선사업을 떠올리듯 작가도 어느 작가하면 무엇을 특장으로 하는 작가라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자기 작품을 특화해야 한다. 그저 잡화점식으로 여러 가지를 손대고 벌려놓기는 하는데, 언뜻 특화된 것이 없고 떠올려지는 이미지가 구축되지 못하면 그저 누구의 아류에 머무를 수밖에 없게 된다. (임병식, [막 쓰는 수필, 잘 쓰는 수필], 에세이, 2007, 108쪽)

이처럼 '언덕 씨름'은 글쓰기에서도 중요한 전략이다. 당신은 그저 막연히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지만 '글'의 분야는 매우 넗다. '작가'의 스펙트럼도 천차만별이다. 그중 어떤 주제를 자신의 '특장'으로 삼을 생각인가?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다 써 보고 싶다고? 그러지 마시라. 강조하건데, "잡화점식"이어서는 안 된다!
(32쪽)

당신에게 어울리는 문체를 개발하고 일관성을 유지해라. 그렇다고 억지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당신의 말투가 억지로 만든 게 아닌 것처럼 말이다. 쉽게 생각하자. 당신의 말투가 곧 당신의 문체다. 말하는 것처럼 글을 써라. 말할 때 쓰지 않는 표현은 글에서도 쓰지 마라. 그것만 지켜도 당신만의 문체가 만들어질 것이다. 당신은 이미 당신의 문체를 가지고 있다.
(37쪽)

20대에 '혜성처럼 나타나' 눈부신 데뷔작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더니 그 이후로는 감감무소식인 작가들이 있다. '데뷔작'이자 '대표작'이자 '은퇴작'인 한 권만 내놓고 절필해 버린 작가들 말이다. 당신도 혜성처럼 나타나 책 한 권 던져 놓고 혜성처럼 사라질 생각이라면 다른 작가들의 글을 읽지 않아도 된다. 한 권 정도라면 남의 글을 읽지 않아도 쓸 수 있다. 하지만 '장사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반드시 많은 글을 '폭식'해 볼 필요가 있다. 남의 글 읽을 시간 있으면 그 시간에 내 글 한 자라도 더 쓰겠다는 생각으로 10년을 쓴다 한들, 처음 글과 100번째 글의 수준 차는 크지 않을 것이다.

(폭식의 기준, 1년에 100권. 1000권 읽는 작가도 있다.)
모든 책들을 다 정독할 필요도 없다. 일다 보면 영 아니다 싶어서 절반도 못 읽고 내려놓는 책도 많다. 책이 맘에 안들면 중간에 집어 던질 줄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일단은 '많이' 읽을 수 있다. 내 경험에 비추어 말하자면, 열 권을 읽으면 그중에 한 권 정도만 정독할 만한 책이었다. 그렇다면 나머지 아홉 권을 읽었던 시간은 낭비란 말인가? 그렇지 않다. 그 아홉 권을 읽었기에 마음에 꼭 드는 한 권을 만날 수있었던 것이다.
(44쪽)

글을 잘 쓰기 위한 훈련은 '매일 규칙적으로 책상 앞에 한 시간 이상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어라!'
(58쪽)

규칙적으로 기계적으로 글을 써야 한다. 어설프게 몸과 마음을 다 동원해서 글을 쓰다가는 내 몸은 곧 망가질 것이다. 그리고 규칙적으로, 기계적으로 글을 쓰는 경지에 다다를 때야 참된 소리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효인, [영화여 침을 뱉어라], 예건사, 1995, 21쪽)
(61쪽)

언제 몇 시간 집필하든, 자기 신체의 기능과 에너지의 사이클에 맞춰, 규칙적으로 집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마음이 내켰을 때 집필한다는 따위의 작가는 작가로서 성공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존 맥도널드, 고정기옮김, [추리소설 쓰는 법], 보성사, 1987, 73쪽)
(63쪽)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대가들의 공통점은 연습 과정 자체를 즐길 줄 안다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한 어린이가 어떤 분야에서 수준급 실력자로 성장할 '싹수'가 있는지 없는지는 연습을 대하는 태도만 봐도 알 수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세상을 살면서 피할 수 없는 일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라는 말이 훨씬 더 소중한 지침으로 다가온다. 만약 독서나 필사와 같은 습작 과정이 전혀 즐겁지 않다면 작가가 되려는 생각은 아예 접는 게 좋다.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는 말이다.

'읽고 베끼고 쓰는' 단순한 과정이 지겨운 사람은 작가 보다는 적성에 맞는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게 낫다.
(67쪽)

(한 달에 노트 한 권 채우기)
이 연습을 할 때 주의할 점은 글을 쓰면서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문장에 이을 만한 두 번째 문장을 재빨리 갖다 붙여라. 세 번째, 네 번째 문장도 마찬가지다. 완벽한 문장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맞춤법도 너무 신경쓰지 마라. 심지어 말이 안 되는 소리라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양'이지 '질'이 아니다.

노트를 채울 때에는 글을 쓴다는 생각보다는 친구와 수다를 떤다는 느낌을 갖는 것이 좋다. 카페에서 친구와 수다를 떨 때 어떻게 하는가. 한 가지 주제만 가지고 심각하게 토론하지는 않는다. 이 이야기 하다가 저 이야기로 넘어갔다가 전혀 엉뚱한 이야기도 하는 식이다. 그와 같이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노트에다 '떠들기만' 하면 된다.

초심자들은 입 다물고 '양'을 불리는 데에나 신경을 쓰라는 것이다. "1만 신"도 써 보지 않고, "삼천 롤"도 찍어 보지 않고, 시나리오가 이렇다느니 사진이 저렇다느니 떠들지 말라는 것이다.

(저자의 기준 - 책 열 권 정도의 양. 연습 노트 50권. 4년이면 된다.)

검도에서 '머리!' 한 번을 정확하게 때리기 위해 몇 번의 죽도를 휘두르는가? 하루에 500번씩 매일 휘두른다. 열흘이면 5,000번, 1년이면 182,500번이다. 그런 연습을 수년 동안 해야 정확한 한 번의 '머리!'가 나온다. 하물며 글쓰기는 말해 무엇하랴. 일주일에 원고지 30장도 쓰지 않으면서 어떻게 책이 나오길 바라는가? (명로진, [인디라이터], 해피니언, 2007, 35쪽)
(71쪽)

'글은 생각 없이 써야 한다.' 이 말은 이렇게 바꿔볼 수 있다. '글은 손으로 써야 한다.' 머리가 아니라 손이다. (이왕주,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79쪽)

당신은 '작가 지망생'이다. '독서광'이 아니란 말이다. 물론 작가 지망생에게도 다독이 필요하다. 그러나 책을 읽는 시간이 글을 쓰는 시간을 방해할 정도가 된다면 독서 습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당신은 매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글쓰기'를 가장 높은 자리에 올려놓아야 한다.

책 한 권 읽을 시간이 생기면, 그 시간에 A4 한 장짜리 글부터 써야 한다. 글을 다 써놓고 시간이 남으면 그때 책을 읽어라.
(95쪽)

한 문장이 길어질 것 같으면 두 문장으로 쪼개라. 쉼표를 써서 두 문장을 한 문장으로 연결하지 마라. '초짜'인 당신은 '쉼표'라는 문장부호를 머릿속에서 아예 지워 버려야 한다.

소설가 이외수의 말처럼 "나는 오솔길을 걷고 있었다."와 같은 '정석'부터 익혀야 한다. "나는 매미들이 발악적으로 울어대는 오솔길을 혼자 걷고 있었다."와 같은 문장은 피해야 한다. 정치법을 작가 지망생 시절에 철저히 훈련해 두지 않으면 평생 고생한다. 잘못된 문장 습관을 고치기는 담배 끊기보다 힘들다.
(113쪽)

문장 가지고 장난쳐서 독자를 힘들게 하지 마라. 쉽게 쓸 수 있는 글을 어렵게 쓰지 말고, 짧게 쓸 수 있는 글을 길게 쓰지 마라. 그런데 쉽게 쓰라는 말은 대개의 작가 지망생들이 공감할 테지만, 짧게 쓰라는 말에는 고개를 갸우뚱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짧다'의 기준은 상당히 모호하다. A4 한 장짜리인데 길다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고, 100장 짜리인데 짧다는 평가를 들을 수도 있다.
글의 길고 짧음을 작가 스스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 판단은 독자가 한다. 독자가 지루함을 느꼈다면 A4 한 장이라도 긴 글이다. 그래서 많은 작가들이 글을 다 쓰고 나면 지인들에게 읽히고 조언을 구하는 것이다. 그들이 당신의 글을 (내용은 좋은데) 지루하다고 평가한다면 대체로 글이 길이 때문이다.

당신은 예술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물론 '예술'적인 문장을 구사하고 싶은 욕구도 철철 넘치겠지만, 최우선 목표는 언제까지나 '메시지' 전달이다. 메시지가 우선이고 예술은 그다음이다. 메시지는 간결함을 좋아한다. "불씨가 남아있을 수 있으니 불을 끄고 나면 반드시 재차 살펴보자."라고 쓰는 것보다는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고 쓰는 게 백번 낫다. 메시지 전달력과 문장력은 반비례한다. 한 단어면 충분할 것을 한 문장으로 늘이지 마라. 한 문장으로 충분할 것을 한 단락으로 늘이지 마라. 한 단락으로 충분할 것을 한 장으로 늘이지 마라.

석사논문을 권필의 한시로 준비하고 있을 때 일이다. 첫구절을 '텅 빈 산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데'로 번역을 해서 스승께 보여드렸다. 논문의 여기저기를 펼치시던 스승의 눈길이 하필 이 구절에 와서 딱 멎었다.
"넌 사내자식이 왜 이렇게 말이 많으냐?" 다짜고짜 말씀하셨다. "네?" 선생님의 손가락이 원문의 빌 공(空)자를 짚으셨다. "이게 무슨 자야?" 나는 당황했다. "이게 무슨 자냐구?" "빌 공잡니다." "거기에 '텅'이 어디 있어?" 그러더니 '텅 빈 산'에서 '텅'자를 지우셨다. "'나뭇잎'이나 '잎'이나. 그놈 참 말 많네. '떨어지고'의 '떨어'도 떨어내.!" 다시 쉴 틈도 없이 "부슬부슬 했으면 됐지 '내리는데'가 왜 필요해? 부슬부슬 올라가는 비도 있다더냐?"하시며 마지막 펀치를 날리셨다.
이렇게 해서 '텅 빈 산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데'의 22자가 '빈 산 잎 지고 비는 부슬부슬'의 11자로 딱 반이 줄어들었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찔했다. 나는 KO패를 당한 채 아무 소리도 못하고 선생님의 연구실을 나왔다. (정민, [스승의 옥편], 마음산책, 2007, 19~20쪽)

(118쪽)

열심히 자료 모은 것은 칭찬할 만한 일이나 그것만으로 작가가 될 수는 없다. 그 자료를 토대로 800매 분량의 원고를 엮어 내야 비로소 작가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엔 자료를 수집하는 차원과는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작가란 참 좋은 직업이다. 글을 써야 한다는 점만 제외하면."이라는 우스갯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매일 밤 20매를 목표로 써 나아가면" 40일 후엔 800매의 원고가 나오게 된다고 말한다. 800매라는 미래의 숫자는 머릿속에서 지우고, 오늘 써야 할 20매에만 집중한다는 것이다.
(128쪽)

"소설을 쓰는 것은 밤에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같다. 당신은 차의 헤드라이트가 비춰주는 데까지만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런 식으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당신이 가려고 하는 곳을 볼 필요는 없다. 목적지를 볼 필요도 없으며, 가는 동안에 지나치는 것을 모두 다 볼 필요도 없다. 단지 당신의 2~3피트 정도 앞만 보면 된다.

머리보다는 손가락을 믿어라. 글쓰기는 순간적인 선택의 집합이다. 우리가 쓰려는 것은 학술 논문이 아니다.

너무 멀리 보지 마라. 다만 오늘 할 일인 '몇 단락 쓰기'에 집중해라. 나는 하루에 두 단락 정도 쓴다. 두 단락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일주일이면 열 네 단락을 쓸 수 있고, 그 정도면 웬만한 칼럼 한 편 분량이 넘는다. 매일 두 단락만 "규칙적으로 기계적으로" 쓰면 일 년에 50편 정도의 칼럼을 쓸 수 있다.

'책 한 권'이나 '글 한 편'은 머릿속에서 지워라. 너무 멀고, 너무 거창하고, 너무 부담스럽다. 대신에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해라. 매일 '한 페이지'씩 꼬박꼬박 쓰겠다! 한 페이지가 버거우면 '한 단락'이라도 쓰겠다! 한 단락이 안 되면 '한 문장'이라도 쓰겠다!

며칠 동안 잠 안 자고 식음전폐하는 식으로 글을 쓰는 습관은 결코 좋지 않다. 그렇게 되면 그 후유증이 거의 한 달은 간다. 경험해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131쪽)

반드시 글 한 편에 최소한 인용문 하나를 집어넣도록 하라. 크게 세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그래야 독서를 한다. 둘째, 그래야 글이 덜 지루하다. 셋째, 그래야 내가 써야 할 분량이 줄어든다.
(137쪽)

좋아하는 책을 한 권 정해서 그 책을 읽을 때만은 온 신경을 집중해서 읽어라. 진도를 많이 나가는 건 중요하지 않다. 30분 동안 딱 열 페이지만 읽는 거다. 그냥 읽지만 말고 옆에 펜과 노트를 준비해라. 지금 당신의 목적은 읽기가 아니다. 그 열 페이지 안에서 당신에게 필요한 단어를 채집하는 게 주목적이다. 마음에 드는 단어와 어구를 골라 노트에 옮겨 적어라. 기왕이면 단순히 옮겨 적지만 말고, 그 단어나 어구를 이용해 예문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그래야 기억에 오래 남으니까. 이런 식으로 가능하면 매일 30분쯤 투자해서 '나만의 어휘 사전'을 만들어라.
(144쪽)

'얼큰이'나 '숏다리' 또는 '중국산'과 같은 불필요한 말은 되도록 쓰지 마라. 당신이 쓰지 않아야 그런 품목들이 시장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생산자로서 당신은 불량품인 언어를 만들어 내는 데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재미를 위해 'B형은 사이코다'와 같은 근거 없는 말을 제조하거나 유통하는 데 동참하지 말라는 것이다.
(155쪽)

하루를 투자하여 책 제목을 100개 만들어 보라. 못할 것 같은가? 할 수 있다!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장난치듯 여러 단어를 조합해 보라. 이때 단어는 당신의 머리로 생각하지 마라. 주위에 있는 아무 책이나 세 번 들춰 보고, 그 페이지에 있는 단어를 무작위로 고르는 것이 좋다.
(176쪽)

퇴고의 '방법론'에 대해서는 상식적인 얘기를 할 수밖에 없다. 문장을 처음부터 천천히 읽어 나가면서 껄끄러운 부분을 솎아 내거나 다듬는다. 그걸 되도록 많이 되풀이하면 된다. 이때 '소리를 내어' 읽는 것이 좋다.

초고를 완성한 직후 그 자리에서 열 번 읽느니, 하룻밤 자고 나서 이튿날 아침에 한 번 읽는 게 낫다. 내 글이 아니라 남의 글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적어도 하루는 묵혀 두라는 것이다. 물론 이틀이면 더 좋고, 일주일이면 더더 좋고, 한 달이면 더더더 좋다.
(1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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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내용이네요.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도록 만드는 포스팅인데 올려주신 글로만 충분해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요점을 잘 뽑아놨나요? ^^ 읽어보면 또 다른 느낌일 거예요. ^^

작가들의 세상을 엿볼수 있게하는 글이군요.
ㅋㅋㅋ
작가라는 직업은 참 좋은 직업이다. 글을 써야 한다는 것만 빼고는..

어디서 비슷한 말들을 듣긴 했는데요,

회사도 참 괜찮은 곳이다. 일만 쪼으지 않는다면..
클럽도 참 괜찮은 곳이다. 월급만 준다면..

--

암튼 오래되 미약하나마 보팅 못하는 것이 아쉽네요.

작가라는 직업은 참 좋은 직업이다. 글을 써야 한다는 것만 빼고는..

저도 어디선가 읽어본 글인데 도저히 생각이 안 나네요. ㅠㅠ

저도 글쓰기를 밥 먹듯하는 사람인데요. 글은 쓰면 쓸 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글 다운 글을 쓰는 것은 더욱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어가 정말 너무너무 어렵죠. 글은 더더욱 어렵고요. ^^

네 어렵습니다.ㅠㅠ

아 책 제목 좋네요...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 아아...

일단 쓰는 게 중요합니다!!! ^^

봉주흐!!!훌륭합니다 글쓰기의 정수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자주 와서 한줄씩 숙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옮기며 다시 읽어보니, 정말 너무너무 좋네요. 아,,, 출력해놔야지.

앞에 잡화점 식으로 늘어놓지 말라는 말에 뜨끔합니다ㅋ 제가 문학잡화점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아무거나가 아니고 문학적인 글들을 늘어놓으니 좀 낫겠지요?ㅎ 좋은 귀절들 소개 감사합니다.

저도 아직 잡화점이긴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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