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후반 또는 삼십대의 취준생한테 한 말이 아니라면... 진짜 그 말을 한 사람은 진심으로 부러워서 한 말일텐데 ㅜㅜ 전 진짜로 대학생이 너무 부럽고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다시 선택할 일들이 너무 많아요. 지금과는 다르게 살 자신이 있어요.
하지만 대학생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울음을 터트릴수도 있겠다 싶네요. 뭐든지 빨리빨리 결정되어야 자신의 가치가 인정받는다고 생각되니까.
하지만 조금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제가 말하고 싶은건.. 조금늦게 출발할때 목표에 더 일찍 도달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는 거예요.
우리의 최종 목적은 목표에 도달하는거니까, 출발을 조금 늦게 시작한다고해서 내가 실패한게 아니란걸 학생분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ㅠㅠ
솔직히 전 목표를 잡는것조차 어렵네요ㅠㅠ 정해진 길이 없으니 당장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아직 군대에 있으니 모르는건 당연해요! 그리고 목표는... 저도 제가 생각했던 목표가 있었고 그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이 일을 하다보니 또 이게 내가 진정 원했던 길이 아닌것같네요... 저도 저의 진정한 목표를 아직까지 모르겠어서 고민중이랍니다 ㅜㅜ
하지만 제가 ksc님께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전역한후에 다양한 직업/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님들한테 찾아가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라는 겁니다. 친분이 없더라도, 건너건너 소개받는 수고를 감내하고, 민망함을 무릅쓰고, 꼭 찾아가서 조언을 구해보세요.
의외로 선배들이 좋아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해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