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berNetwork 카이버네트워크 ICO 정보 (비탈릭이 어드바이저로 있는 코인)

in #kr7 years ago

오늘은 비탈릭이 어드바이징 하는 코인 2개 중 하나이자, 아직 ICO 정식 시작 전인 Kyber Network.
Omise Go때 프리세일에 어이없이 완판되면서 원성이 자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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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은 지난 6월 13일, 앞으로는 어드바이저로서 활동을 멈추고, 이더리움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공식트위터에 글을 올린바 있는데요. 그러면서 본인은 어드바이스(조언)을 주는것은 좋아하지만, 조언을 주는 조건이 '자신이 어드바이스를 준다는 사실을 마케팅에 쓰지 말라는 점'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소위, 본인얼굴을 사이트에 도배하며, 마치 해당 코인에 비탈릭이 직/간접적으로연관되어 있는것과 같은 행위를 살짝 돌려서 깐;거죠.

비탈릭은 그러면서 2개의 코인개발사를 밝힙니다. 본인이 이 두 코인에는 어드바이징을 하고 있다고 말이죠.
이들 두 코인 이외에는 앞으로는 더이상의 어드바이저 활동은 없을거라고 말하면서요.
=당연히 두 코인에 대한 관심이 확 올라갔겠죠?

덕분에 ICO를 앞두고 조용히 프리세일을 진행중이던 Omise Go는 프리세일 기간에 신청자가 폭주해버리면서
결국 펀딩금액을 상향조정해버리고, ICO 전에 모든 코인을 완판하는 신기록을 기록했죠.
이와 관련해서 얼마나 사람들이 아쉬워하고 욕;을 했던지...
Omise Go의 파운더인 Jun 이 본인 트위터에 일련의 사과의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돈 많이 모아서 미안하고...ICO전에 완판시켜서 미안하고...등등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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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제 시장은 비탈릭이 공식적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드바이징한다는 하나남은 코인
심지어 아직 ICO 일정도 정확히 나오지 않은 코인인 Kyber Network에 관심이 쏠릴수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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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버네트워크의 파운더는 Loi Luu 입니다.
비탈릭이 본인의 트위터에서 Loi의 이름을 부르며, 이 사람이 개발하는 카이버네트워크에 어드바이징하고 있다 밝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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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버네트워크는 쉽게말하면, 아주 러프하게 말씀드리면 p2p 거래소와 비슷하다 보시면 됩니다.
토큰의 유동성을 극대화시키고, 보증금 없이 reserve manager가 코인간의 환율을 설정해주면
카이버네트워크에서 유저들이 서로 토큰을 주고받고 거래할수 있는 시스템이죠.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는 거래소는 사실 상당히 이상한 시스템입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코인들은 결국 탈 중앙화 거버넌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게 뭔소린고 하니, 중앙에서 관리주체가 따로 없이 분산원장과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다는 거죠.

그런데 우리가 코인과 토큰을 거래하는 이 모든 거래소들은 사실 엄청나게 중앙집중식이거든요.
심지어 수수료도 내죠.

이더리움의 핵심은 스마트컨트랙트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사고자하는사람 팔고자하는 사람, 서로가 사고/팔고자 하는 금액이 정해져있는데, 블록체인위에서 스마트컨트랙트로 구현되는 peer-to-peer 거래가 아닌 굳이 중앙집권화된 거래소-라는 서비스프로바이더에 가입하고, 인증하고, 가끔 내 자산이 묶이기까지 하면서 심지어 수수료도 적지 않게 내면서, 심지어 해킹의 위험까지 당해가면서!!! 거래를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카이버네트워크는 이런 뒷걸음질치는 코인시장에서 블록체인위에서 구현한 개인거래소를 구상하고 있다고 봅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이런 거래소가 있다는걸 아실겁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거래소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가 따로 있죠.
바로, 사고자하는사람-팔고자하는 사람이 많아서, 유동성이 좋고, 그만큼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가격으로 빠르게 자산을 교환하고 거래를 종결시키는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거래소 다 싫잖아요?
p2p 블록체인위의 거래소...다 좋은데, 팔자해도 사자는 사람자체가 드무니....
거래가 체결되는게 더디고.....그때문에 귀찮고 이건 블록체인의 탈중앙화와 반대되는 일인데? 하면서도
폴로닉스같은 중앙집권화된 거래소에서 수수료내어가며 내 개인기록 모두 공개해가며 사용하고 있었던 거죠.

카이버네트워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토큰을 자체 리저브시스템에 보유하겠다고 합니다.
이더리움 기반이기 때문에 당연히 스마트컨트랙트로 모든 거래를 처리할 예정이고요.

리저브를 운영한다는 것은 일견 뱅코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릅니다.
뱅코의 경우는 본인들이 (BNT 토큰을 활용해서) 은행역할을 해주겠다...에 가까운거고,
카이버네트워크는 알트-알트코인으로 바로 바꿀수 있게 유동성을 제공해주는 거에 가깝습니다.

뱅코는 뱅코코인이 백업.연동되어서 코인의 유동성이 제공되지만,
카이버가 이야기 하는건 직접 알트-알트거래를 가능하게 하면서 유동성을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직거래이긴 한데, 환전비율을 제시해주는거죠.
예를 들어 비트-이더, 이더-골램. 이런 코인들 사이에는 환전비율, 시세가 얼추 있잖아요?
하지만 골렘-엣지리스 이렇게는 없죠. 이런건 현재의 거래소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거래량이 많지도 않고요.
카이버네트워크가 해준다는건 골렘-엣지리스 거래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겁니다.
코인간 환전비율과 유동성을 리저브에서 제공하겠다는 거고요.

거래소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선, 거래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 자산을 거래소지갑에 보내두어야 하죠?
하지만 카이버네트워크에서는 이런절차가 필요없을거라 합니다. 스마트컨트렉트로 이뤄지니,
말 그대로 매수자와 매도자가 직접 컨택/매칭되어 계약이 체결됨과 동시에 바로 거래가 이뤄지는 거죠.
딱 들어도 매력적이지 않나요.

현재 모든 거래소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수수료가 아닙니다.

바로 언제일어날지 모르는 해킹과 파산이라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유저들은 어떤것도 할수가 없거든요.
분산원장의 탈중앙거버넌스의 블록체인이 이 모든걸 해결해줄수 있는데 말입니다.
카이버네트워크가 추구하는 거래소는 그래서 현존하는 중앙집권형 거래소들을 위협할수 있는 거래소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좀더 나아가 단순히 사자/팔자 거래소 기능만이 가능한게 아닙니다.
지불수단도 가능하죠.

스마트컨트랙트로 00업무를 수행하고나면 AA에게 $$ 금액을 지불하라...라는 걸 실행할수 있다더라~ 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지금의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렉트는 매우 심플합니다. 00원이 입금되면 해당 계좌에 && 코인/토큰을 보내준다-심플합니다. 하지만 카이버네트워크를 이욯아면 보유하고 있는 A 토큰을 가지고 삼식이에게 B토큰으로 결제(지불)을 해줄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결제시스템이긴한데 Omise Go 가 B2C 라면, 카이버네트워크가 추구하는바는 B2B도 커버한다는 느낌 드시나요?

웹 디자이너가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 디자이너는 골렘토큰으로만 결제받는다고 합니다.
이런경우 이제까지는 내가 가진 이더리움을-거래소에서 팔아서-그돈으로 골렘토큰을 사서-웹디자이너에게 보내줘야 합니다.
이걸 일일이 스마트 컨트랙트로 만든다면 매번 개발자가 필요하겠죠?

카이버 네트워크는 이 과정을 몇몇 토큰을 자체 컨버팅해주는 스마트컨트랙트를 탑재한 새로운 지갑을 개발하여 유저들이 신경쓰지 않고도 원하는 토큰으로만 결제받고 지불할수 있도록 해줄것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카이버네트워크에선 거래소처럼 기축통화에 따른 오더북/호가창을 운영하는게 필요없게됩니다.
적절한 암호화화폐와 토큰을 리저브에 보관해두고, 이를 가지고 유동성을 제공합니다 (뱅코랑 비슷하죠?)
리저브매니저에 의해서 토큰/코인간의 환율이 세세하게 조정되며 관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토큰의 전환 및 환전과정들은 이미 세팅된 스마트컨트렉트에 의해서 자동으로 처리되고 전송되게 됩니다.
스마트컨트랙트를 담은 지갑....정도가 되겠죠. 어쩌면 현재의 거래소는 점차 필요없어질수도 있겠습니다.
카이버네트워크가 개발한 지갑 자체가 거래소기능을 할 것이니까요.

앞으로 제트캐시와 이더리움간의 크로스체인 트레이딩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고 (longterm plan)
현존하는 다양한 토큰들을 리스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뭐든지 플랫폼을 지니는 사람이 승리하기 마련이죠? 마이이더월렛처럼 전송기능만 있는 지갑과
내가 원할때 적절한 환율로 토큰-토큰간 환전과 동시에 전송까지 가능한 지갑. 어떤걸 쓰시겠습니까?
카이버네트워크는 탈 중앙화된 거래소가 지갑으로 녹아든 케이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개발자이자 파운더인 Loi Luu는 암호화화폐 코인쪽에선 오래 활동한 개발자입니다.
DevCon2, EdCon, Scaling Bitcoin 등에서 주기적으로 발표연자로 활동해왔고 스스로가 스마트컨트랙트 보안 전문가라고 하네요. Smartpool 이라는 탈중앙화 마이닝풀의 공동창립자 이기도 합니다.

Omise Go 처럼 카이버 네트워크도 어드바이저가 화려합니다. 우리가 모두 아는 비탈릭을 포함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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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플랫폼이고 플랫폼은 많은 유저가 플랫폼에 엮일수록 그 파워를 갖습니다. ㅁ
네이버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우리는 ICO 참여할때나 마이이더월렛을 사용할뿐
대부분 빗썸, 비트렉스같은 거래소에서 수수료를 내어가며 거래를 하죠.

카이버 네트워크가 그리는 그림은 이러한 거래소를 개개인의 지갑을 통해 구현하고
각자가 보유한 암호화화폐, 코인, 토큰의 유동성을 극대화시켜주겠다는 그림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있던 p2p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소들과는 사뭇 다른, 범용화된 스마트컨트랙트가 탑재된 월렛을 통한 거래소 구현.

거래소를 사용하는 유저는 크게 그 목적에 따라 둘로 나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도/매수 - '투자 목적'으로 거래소를 쓰는 사람.
갖고있는 코인/토큰을 다른것으로 환전(은행환전처럼) 하여 '거래에 사용하려는' 사람.

전자의 경우는 중앙집중식의 거래소가 빠르고 좋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현재의 빗섬, 폴로닉스같은 거래소는 최악입니다. 느리고, 번거롭고, 수수료를 두번내야하죠. 환전할때, 송금할때. 이 모든걸 한번에 처리해주는 거래소도 있는데 이걸 더 안전한 지갑으로 구현하고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거래소가 없어진다기 보다는, 거래소 기능중 후자에 해당하는 부분을 카이버네크워크로 구현가능하게 되죠. 실제 알트코인들이 성장하면서 점점 시총도 커지고 그만큼 알트-알트코인간의 거래들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굳이 알트-이더-알트코인식으로 기축통화를 거쳐가면서 거래할 필요가 없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과연 이렇게 비트/이더 같은 기축통화를 거치지 않고 알트코인-알트코인간의 직접 환전이 활발해지면....현재의 기축통화의 위치는 어찌변화할지 또 궁금해지네요ㅎㅎ)

카이버 네트워크는 아직 ICO 일정은 커녕, 어떻게 ICO를 진행할지 스트럭처조차 명확히 나오지 않은 단계입니다.
그만큼 저 역시 매의 눈으로 관찰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Omise GO가 이더리움이 일상생활에서의 실제사용을 늘려줄수 있는 프로젝트라면
Kyber Network 는 이더리움이 암호화화폐 거래, 특히 알트코인간 거래에 큰 반향을 불러올 프로젝트라고 보여지네요.
앞으로 카이버네트워크가 현재의 암호화화폐거래에 가져올 변화들이 어떤모습일지 매우 기대됩니다.

*프리세일이나 ICO 소식은 들리면 바로 공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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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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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직 프리세일 소식은 전혀 없는거죠?ㅎㅎ

잘보고갑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p2p형태의 탈중앙화거래소라..
bancor도분명 단순히 이더-bnt 교환하는데에 그치지않고 다른코인들 모두 교환가능하도록 확장해나가지않을까요?? 별다른특이점을모르겠네요..ㅠ
카이버네트워크의 토큰은 어떤용도인가요??
토큰을 보유하도록만드는 인센티브가있나요??
분석을자세하게해놓으셔서 더욱 관심이가는지라 이렇게 질문드려봅니다.

오 좋은 정보감사드려요~
맞팔 맞업봇 부탁드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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