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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필룸 11. <아이 캔 스피크>, 피해자가 입을 닫고 사는 세상
이 영화에 대한 사전 지식없이 봤었는데요..제가 사전 지식이 없었던 건 아마도 제작사의 의도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당..ㅎㅎ중반부를 넘어가면서 뜻하지 않은 전개에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뻔한 유치한 영화라는 예상을 엎고 너무나 진지한 영화가 되버려서..ㅜㅜ전반부의 코믹함으로 인해 후반부가 더 슬펐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이캔스피크는 좀 더 중의적인 표현이었군요..;;
중반부터 갑자기 감동 모드로 돌입하긴 하지요 ㅎㅎ 저는 감독이 유머 욕심만 줄였어도 꽤 수작이 되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무지개님 말씀을 들어보니 후반 감동을 배가 시키는 역할도 될 수 있겠습니다 ㅎㅎ
아이캔스피크... 라는 제목은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녹아들어있고, 주제와 내용이 모두 담겨있는 꽤나 훌륭한 작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