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 1. 주식이란 무엇인가??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승태입니다. 드디어 첫 번째 포스팅을 하네요. 앞으로 주식/부동산/금융상품/파생상품/가상화폐 등 재테크와 관련된 모든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1. 주식이란 무엇인가?

누군가 주식이라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가장 정답에 가까울까요?
사실 주식투자에 대한 경험이 많고 이론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을 지닌 사람들도 이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여러 서적을 읽고 자문을 구했지만 중요한 것은 이 '주식'이라는 것에 대해 적어도 기본적인 것은 이해를 하고 접근해야 자신만의 답을 낼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제 말도 물론 정답은 아닐 수 있으나! 주식이 무엇인지 쉽게 알아 가실 수 있도록 오늘은 중요한 몇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천천히 읽다 보면 주식이란 것이 무엇인지 대략적인 그림이 그려질 것 같습니다.

[주식은 자본금이다]

주식을 대변하는 단어들은 수없이 많겠지만,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바로 "자본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 가장 피부에 와 닿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예시를 들어 자본금, 주주와 지분에 대한 개념을 설명해보겠습니다.

A라는 사람이 회사를 차리고자 했으나 투자금이 부족해 친구 B와 자본금을 모아서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총 투자금은 1,000만원인데, A는 700만원 B는 300만원을 투자했습니다.
여기서 A와 B의 투자금을 합친 1,000만원은 이 회사의 최초 자본금이 됩니다.
또한 동시에 A는 회사의 70%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됩니다. B는 총 자본금의 30%를 투자했기 때문에 30%에 해당하는 지분을 보유한 주주가 되는 것입니다.
주주(stockholder)는 단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주식의 주인(소유주)을 뜻하는 것이며 개인 또는 법인이 주주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식은 오로지 낸 돈에 의해 지분을 갖기 때문에 자본금에 대한 지분을 명확하게 나누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주식 발행 - 액면가부터 이해!]

자본금이 모이게 되면 주식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단, 주식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용어가 있는데 바로 "액면가"라는 개념입니다.
앞에서 예시를 드렸던 A와 B의 총 자본금 1,000만원을 주식으로 발행함에 있어서 발행주식 1주의 가격을 어떻게 책정하는지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와 B가 발행주식의 액면가를 500원으로 정하기로 합의했다면 이것은 곧 주식 한 주의 가격을 500원에 정하기로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총 투자금 1,000만원을 액면가로 나눈 값이 이 회사의 전체 발행 주식수가 됩니다.
발행 주식수를 더 많게 하고 싶다면 액면가를 낮게 책정하면 되고 반대로 발행 주식수를 적게 하고 싶다면 액면가를 높게 책정하면 되는 것 입니다!

A와 B의 회사 발행주식수는 1000만원/500원 = 2,000주가 되는데요.
자본금 70%를 투자한 A는 1,400주를 주식으로 받게 되고 B는 나머지 600주를 소유하게 됩니다.
이렇듯 액면가는 원하는 금액으로 정하는 게 가능하며(ex. 100원, 500원, 5000원 등등) 액면가를 어떤 금액으로 정하느냐에 따라 발행주식수는 달라지게 됩니다. 즉 자본금이 같은 회사라도 주식수량이 다르다면 그것은 액면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나눗셈만 알면 발행주식수를 계산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요~
자본금을 주식으로 발행하는 이유는 투자금에 대한 지분 관계를 명확하게 하고 추후 자신의 지분 즉 주식을 거래할 때도 편의성이 높아지기 때문 입니다.

이렇게 주식은 자본금과 지분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만 알아도 액면가, 주식의 발행까지 빠르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참고할 플러스 이야기! - 주식발행 후 주식거래]

주식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하셨다면 발행 후 주식거래에 대해 아주 살~짝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3년 후 A와 B는 사업에 성공하여 꾸준하게 매출을 내는 회사로 성장시켰습니다.
이 때 C라는 투자자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회사에 투자하고 싶으니 A에게 주식(지분) 일부를 팔라는 제안을 했고, A씨는 고민 끝에 C에게 1주당 800원에 200주를 매각하기로 합의 하게 됩니다.
(아직 증권시장에 상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통일규격의 비상장주식의 형태로 거래되며, HTS 또는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1:1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비상장주식거래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은 액면가는 500원에서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C가 500원짜리 주식을 800원에 샀다고 하더라도 고유 액면가는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회사의 이익성장으로 주식의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액면가보다 300원 높게 가격을 측정한 것 뿐입니다. 삼성전자의 1주당 액면가격은 5,000원에 불과하나 회사의 큰 성장으로 주식은 250만원에 거래되는 것 또한 같은 이치로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사실 이런 가치 성장 = 이익 때문에 주식투자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참고로 액면가를 초과하는 금액을 '자본 잉여금'이라고 하는데 이것 또한 추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개념들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 가능성 및 가치에 초점을 놓고 다가가야 이익 실현으로 이어갈 수가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공감 팔로우(맞팔) 부탁드립니다!
부족하지만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

Sort:  

스달이 1$로 표시되지만 실상 1만원인 것과 비슷하군요. ㅎㅎ
액면가는 액면가일 뿐~~~

응용력이 훌륭하십니다 ㅎㅎ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쏙쏙되네요. 앞으로 좋은 글 많이 포스팅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첫 글이라 노력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할께요~

좋은이야기 감사합니다
정성스럽게 쉽게 풀어 쓰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쉽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쉽게 잘 써주셔서 이해하기가 편했네요 ㅎㅎ
앞으로 주식 공부를 @muwon123님 통해서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당

액면가를 보고 가치 평가에 기준이 될 수 있겠네요.
미래를 보고 높게 액면가 이상으로 살 수도 있으니
주식 투자는 배울수록 어렵네요.
다음번에는 기존 주식회사가
추가 발행한 주식 발행에 대한 글을 써주심이
그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 보상이라던지 여러분들이 아직
이해가 되질 않네요.

넵. 주식의 추가발행은 IPO, 유상증자, 무상증자, CB, BW, 스톡옵션, 주식배당 등 다양합니다. 잘 정리해볼께요.

맞팔 신청합니다..화이팅ㅋㅋ

감사합니다 팔로우 했어요 ㅋㅋ 잘 부탁해용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4
JST 0.030
BTC 67657.28
ETH 3498.77
USDT 1.00
SBD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