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의 허와 실

in #kr8 years ago

프레온 가스는 당시 압도적인 친환경 물질이었는데 예를 들어 모기약 등을 뿌리는데 사용되는 석유가스나 냉장고 에어컨용 냉매 암모니아 가스와 비교하면 성능도 좋고 인체에 대한 유해성 또한 제로에 가까왔으니 이런 완벽한 친환경 물질이 엄는 거시다!

아시는가. 옛날에 냉장고 빠개져서 가스 새면 사람 죽어나갔다는 사실...

석유가스나 아황산가스 암모니아 가스가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 안다면 이에 비해 유해성 제로에 가까운 프레온 가스라는게 얼마나 친환경적인가! 불이 붙기를 하나 안정성이 낮아서 화학 작용을 일으키기나 하나...

근데 이게 인체에는 해가 없는데 지구 생태계를 한꺼번에 말아먹을 뻔했다는 쇼킹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게 안정성이 얼마나 좋으면 태양광을 쐬면서도 분해가 잘 안돼서 성층권 오존층 있는 데까지 올라간다. 성층권쯤 올라가야 태양 자외선을 제대로 먹고 염소고리가 풀어진다. 그리고 여기서 풀어진 염소 고리는 오존과 결합하는게 아니라 그냥 촉매로 작용해서 오존을 계속 파괴한다. 그니까 이게 딱 우리가 만든 프레온 만큼만 딱 오존이 파괴되면 멈추는게 아니라 연쇄적으로 으악 우드득 뚝딱 빠지직...(후략)

프레온가스 생산을 금한지 오래지만 원상복귀를 위해서는 한 백년 더 기다려야 한다.

DDT 도 친환경 제품으로 그렇게 각광을 받았다는 사실 알까 모르겠다. DDT는 무려 인체에 무해하다. (엉?) 피부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 당시에는 완벽한 살충제였다.

첫번째 문제는 이 물질도 너무 안정적이라는 게 문제다. 분해가 안되다보니 지금은 우리는 그 누구도 DDT를 뿌리지 않음에도 생태계를 잘 돌고 있다.

두번째 문제는 DDT는 직접적 독성은 전혀 없지만 마치 호르몬처럼 동작한다. 아주 적은 양으로 인체 내분비계를 교란한다. 아주 적은 양의 호르몬 조절로도 우리 인체는 화도 났다가 우울도 했다가 심장도 뛰었다가 한다. 극미량의 환경호르몬적 성향을 가진 물질이 우리를 어떻게 조종할지 모른다.

원전 없애고 태양광으로 대체하자는 인간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 이런 점이거든. 태양전지에 들어가는 중금속이 어떤 어떤 것들이고 이걸 만들기 위해서 제련과정에서 어떤 화학물질이 쓰이고 이러한 문제들을 정확히 안다면 과연 당신들은 태양광으로 원전을 대체하자는 얘기를 입밖에 내뱉을수 있을까?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이해 가장 공포스러운 문제들 중하나가 폐 배터리 처리에 관한 문제이다. 애초부터 지구상 모든 차를 전기차로 바꿀만한 배터리를 만들 만큼의 리튬이 지구에 없다. 근데 이걸 다 만들어서 폐기할때도 문제다. 리튬이 얼마나 살벌한 화학적 성질을 가졌는지 안다면 더더욱 움찔할 것이다.

정말 원전을 태양광으로 대체하는게 친환경적인 아이디어라고 믿는다면 (애초부터 물리적으로 터무니없는건 접어두고 친환경적인지만 보자!) 당신의 지적 능력은 의심을 받을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미 우리는 수많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문경새재를 비롯한 수많은 지역을 물속에 잠궈버렸고 오이도와 대부도 사이를 세계에도 유래를 찾기 힘든 엄청난 규모의 방조제로 막아버렸다. (물론 이는 조력발전을 위해서 만든 방조제가 아니라 간척지를 얻기 위해방조제를 지은 김에 하는 발전이지만 하여간 그렇다.)

그리고 이제는 나무를 베고 산을 깎아 중금속 덩어리로 만든 화학전지로 태양광 발전을 하자고 한다. 그리고 이 전기는 밤에는 발전이 안되니까 아마 야간을 위해 대형 축전지 (배터리)를 둬야겠지. 뎅장. 전기자동차 만들 배터리도 모자란데 태양광 발전소를 위해 자동차 몇만 몇십만대 만한 배터리로 축전소를 지어야 한다니. 이런 멍청한 아이디어가 어디있으며... 이러한 대형 발전기와 축전기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자원을 소모하고 땅을 깎고 유기화합물에 녹이고 전기분해하고 건조할지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다.

그냥 신재생 에너지라니까 공짜로 생기는 줄 착각하는 인간들이 막무가내로 원전을 폐기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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