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 느껴지는 시골의 야산

in #kr8 years ago (edited)

날씨가 많이 좋아졌죠.
오늘은 다소 뿌옇지만, 어제 날씨는 꽤나 좋았습니다.

어젠 가까운 지역 야산 산책로를 걷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어릴적 목검을 만들어 친구들과 놀러다니고 대나무활을 만들어 함부러 쏴대며 헤메였던 그 장소입니다.
한편에 황소를 묶어 놓고 풀을 띁기고 자연에서 뛰어놀기 딱 놓은그런 야산이죠. 겨울에는 저 언덕에서 비닐포대에 짚단을 넣어 하루종일 썰매를 타곤 했답니다.

그때 그시절을 회상하며, 한가로이 산책을 하니 감회가 무척 새롭네요.
저는 이런 한국의 야산을 좋아합니다. 해발 1,000미터넘은 높은 산을 등산하는 것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이렇게 시골 야산을 거니는 것이 보다 정감이 느껴집니다.

산 모퉁이에 핀 진달래를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그리고 누가 심었을 리도 없는 야생 대나무가 자연스럽게 자라고 있고, 다른 한편에는 토종 야생 벚꽃이 피어 있군요.
산속 공기도 매우 맑고 싱그럽습니다... 머릿속까지 맑아지는 그런 느낌이네요.

20180412_134336.jpg

20180412_134437.jpg

20180412_134549.jpg

Rhcskan.jpg

Sort:  

왠지 여유가 느껴지는듯 하네요

!!! 힘찬 하루 보내요!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9
BTC 59894.30
ETH 1581.19
USDT 1.00
SBD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