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행, 일본 천황가의 뿌리 내포지역을 가다...

in #kr7 years ago (edited)

스팀잇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munkihun입니다.

오늘은 향토기행으로서 내포지역(홍성과 예산, 당진 일원)에 대한 향토 역사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흔히 일본 천황가의 뿌리는 백제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설이 유력하죠.
일본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왜곡된 주장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주장들은 근거를 전혀 찾을 수 없는 비역사적인 주장일 뿐이고, 많은 분들이 아시듯 역사적으로도 일본은 백제의 제후국 내지 속국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더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내용까지 세밀하게 들어가보죠.

먼저 일본의 고고학자 에가미 나미오 도쿄대 교수의 '일본 기마민족 정복왕조설'의 한 구절부터 소개해 보겠습니다.

"만주지방에서 일어난 기마 민족인 부여족이 한반도 중앙부를 거쳐 경상도 남해안에 이르러 일본으로 건너갈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이 무렵 일본은 전국시대였다. 한국의 김해 지역에 머물던 스진왕(崇神王)이 일본으로 건너가 1차 통일국가를 이뤄내 스진덴노(天皇)가 됐고, 일본이 다시 전국시대가 되면서 히미코라는 무녀가 규슈 북부지방에 나라를 세웠을 때 규슈 남부의 오진왕이 히미코를 멸하고 일본 혼슈 중앙부를 정복했는데 이것이 두번째 일본 통일을 이룬 오진덴노다."라고 말합니다.


<스진덴노>

즉, 마한 제국을 통치하던 스진왕이 만주에서 내려온 기마 민족인 부여족에 의해 김해지역까지 밀려나 결국 일본으로 건너가 통일국가를 이뤄냈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스진왕이 통치하던 마한의 중심이 바로 이 내포지역(홍성,예산,당진 일원)이 되는데, 이곳이 금관가야의 시원이자 일본 천황가의 뿌리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마한시대 스진왕이 머문 곳으로 알려진 예산군 대흥면 장전리 임나성 터>

위치는 서울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목포 방향으로 가다가 당진jc에서 공주방향으로 가다보면 신양ic에서 빠져 나가면 바로 그 부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서 마한이 일어나고 여기 출신 인물이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하여 천황이 되었으며, 이곳의 문물이 현재 일본이 자라난 싹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시나요?

위의 사진은 스진왕이 기마민족인 부여군에 쫓겨 피할 곳이 없게 되자 폭포로 뛰어 내려 산정 호수를 통해 몸을 피하여 남하하였다는 설화가 전해져 오는데, 역사서와 거의 일치하는 내용으로서 매우 신빙성이 있는 설화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또다른 소재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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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사람이 일본에 건너가 나라를 만들어 그것이 현재 일본이 되었다는 사실과 그 원류가 된 지역을 보니 느낌이 희안하네요

포스팅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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