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을 배워보자!(오목의 규칙)
오늘은 번외판으로 오목에 대해서 배워볼까요?
모두들 오목 한판씩은 다들 해보셨지요?
오목은 두 사람이 바둑판에 바둑돌을 이용해서 5개를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먼저 만드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여기까지는 모두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규칙은 동네룰이라는 기본규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박원장과 함께 하는 오목 심화학습!
렌주룰입니다.
오목은 일반적으로 흑이 굉장히 유리합니다. 먼저 3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동네에서 하는 일반적인 5줄 만들기가 아닌 대회에서는 렌주룰을 이용하는데
간단히 설명드리면
- 흑은 3.3 4.4 6목이 금지됩니다. (앞으로 이것을 [금수]라고 하겠습니다.
- 백은 금수의 제약을 전혀 받지 않으며 오목을 만들면 이깁니다.
6목을 만들어도 이깁니다. - 백은 흑의 금수를 이용해서 공격이 가능합니다.
- 흑이 오목을 만들 때는 모든 금수가 무시됩니다.
오잉?? 뭐 이런 복잡한 룰이 있어? 하고 놀라지 않으셨나요?
1번 항목은 얼핏 들어보셨고 이해도 되시지만 3,4번은 조금 어려우시지요?
박원장이 예시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백이 1로 두었을 때 흑은 A를 두지 못합니다.
금수이기 때문이죠(3.3이 됩니다.)
이렇게 흑의 금수를 활용한 공격이 백은 가능합니다.
2로 막으면 되지 않나요!?
하실 수 있지만 백 3의 수로 인해 또다시 금수에 걸리게 됩니다.
다음 모양입니다.
흑 네모와 세모가 만나는 곳은 3.3이 되지만 둘 수 있습니다. 왜냐면 가로 한 줄이 5줄이
되기 때문이지요 즉 오목을 완성할 때는 금수를 무시하고 둘 수 있답니다.
조금 더 나아가서 렌주룰을 포함한 국제룰은 어떻게 될까요?
- 국제룰의 대국판은 가로, 세로 각 15줄의 오목판을 사용하여 흑과 백을 이용합니다.
- 흑이 금수를 둘 수 없지만 백이 이를 알려줘야 하고 모르고 지나갈 경우에는 다음 착수에 의해 금수는 해소되고 경기는 진해 오딥니다.
- 백은 6수 이후에 착수는 포기할 수 있습니다.
- 비김의 성립은 양쪽이 비기기에 동의하였을 때, 흑백 모두 착수를 패스할 경우에 비김이 성립됩니다.
오목의 규칙 신기하지요?
맨 처음 간단하게 설명한 규칙은 우리가 알고 있던
일반 규칙(normal rule)입니다.
두 번째 규칙은
렌주규칙(renju rule)이며
국제룰의 경우는
오프닝 규칙((International Opening Renju Rule)입니다.
사실 오프닝 규칙은 소개한 것 이외에도 초반에 돌을 3개 놓고 흑백이 고르는 등
다양한 규칙이 있으나 저도 그 정도 깊이까지는 몰라서 잘못된 정보를 드릴까 우려되어 생략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제가 대학생 때 바둑대회를 진행하는 일을 자주 하였는데 그때 대회 참여자로
오목 프로선수를 만난 적이 있답니다.
덕분에 오목에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규칙도 배우게 되었지요
그 프로기사님이 말씀하시길 일반인은 4 수정도만 두면 승패가 보인다고 하셨고
실제로 저한테 몇 수 안에 끝이에요~ 말씀하셨는데 정말 끝났습니다.
6~7년 전에는 2메가도 안 되는 싸구려 오목 인공지능 한번 이겨보겠다고
4시간 동안 오목 도전해서 한판 이긴 기억이 나는군요..
현재 한국오목협회도 존재하고 있고 세계대회도 있으며 바둑처럼 단도 있답니다.
쉽게만 생각했던 오목의 세계를 살짝 엿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오목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오목은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들어왔는데 두둥 어렵네요.. ㅎㅎ
어렵지 않아요~ ㅎㅎ 그냥 동네룰로 하시면 됩니다 종이로도 할 수 있는 쉬운척하는 어려운게임 오목입니다
어머 오목은 막 하는줄 알았는데 오목에도 기술이 있네요.
신기하네요. ^^어릴적 많이 오목을 두곤 했는데
이런걸 미리 배웠더라면... 생각이 드네요.^^
렌주룰을 알게 되는 순간 오목이 한단계 발전이 되지요 ㅎㅎ
오목도 심화로 들어가면 결코 간단치 않네요 ..!
오목문제들도 있는데 저도 어려운게 워낙 많이 있더라고요 ㅎㅎ
여자친구 한테 맨날 오목 젔던 기억이나네요,....
그떄 진짜 화났었는데 ㅋㅋㅋㅋ
오목도 추상전략게임 종류이기 때문에 운보다는 실력이 많이 좌우가 됩니다.
아마 여자친구분이 오목실력이 더 좋으셨나봐요! ㅎㅎ
오목도 프로선수가 있나요??
처음 알았네요 ㅎㅎ
프로선수도 있고 랭킹시스템도 구축이 되어 있답니다.
세계대회도 있으니 오목도 어느정도 규모가 있지요? ㅎㅎ
오목 정말 어려운 게임이네요. ㅎㅎㅎㅎ
이걸 보니까 학교다닐때 공책에 줄그어두고 친구랑 하던
그 오목이 아닌것같습니다.
그 오목 맞아요~~! ㅎㅎ 오목의 세계도 은근히 안을 들여다 보면 깊은면이 있답니다
조은정보네요~잘보고갑니다
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목도 공부해보니 바둑의 포석에 해당하는 주형이라는것두 있고,
두는 수순 이라던가 막는 방향 같은 경우도 있더라구요!
네 맞아요 ㅎㅎ 오목도 포석이 있고, 다양한 명칭도 있지요 호구님은 바둑고수답게 다양하게 아시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