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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재미로 보는 자수성가 부자들의 이야기

in #kr6 years ago

중국의 부자들은 흔히 말하는 클라스가 다른것 같더라고요.
시애틀에서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 친하게 지내던 중국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대뜸 학교에 벤틀리 컨티넨탈을 끌고 오더군요.
아버지가 생일이라 사줬다면서... 차가 튼튼해야한다면서 생애 첫 차를 벤틀리 타고 오더라고요...
어느정도 부자인줄은 알았는데.. 이정도 일 줄이야.. 그래서 정말 다짜고짜 물었습니다.
"아버지 뭐하시노?" 최대한 실례가 안되게끔, 그래도 많이 친해진 뒤였기에 가볍게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대뜸 "응 Q-tip 회사 사장이야"
Q-tip? 면봉??? 면봉회사 사장이라늬???
그때 그랬으면 안됬는데 저도 모르게 피식하고 웃어버리고 말았죠... 아들 첫차를 벤틀리로 사주게 하는 아버지정도면 어디 기업 회장이나 부회장 아니면 임원급이 될줄 알았는데... 면봉회사 라는 말을듣고 실소를 해버리고 말았죠...
그런데 그 친구가 자기가 아버지 직업을 얘기하면 저처럼 반응하는 사람이 많았던 듯 씩 웃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응 니네 부모님이 한국에서 쓰는 면봉도 우리 아빠 회사에서 만들걸?",
이 한마디에 뭔가 제가 생각하고 상상하던 부자들의 고정관념과 모든 것이 깨지더라고요. 물론 이 친구가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부자 이구나도 그때 깨달았구요...
그 많은 면봉을... 중국뿐만 아닌 전세계에 수출한다면...
아무튼 healings님 글 보면 뭔가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 거 같아서 좋네요 ^^ 같이 부자되는법을 공부해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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