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cene] 쭈꾸미 닭갈비와 지능적인 가게 사장님?!
긴 연휴가 끝나간다. 아니 끝났다. 글을쓰는 지금 시점에...
끝나가는 연휴가 아쉬워 오늘저녁 마트에서 사온 쭈꾸미 닭갈비를 해먹으려고 요리를 시작했다.
다 익어갈 무렵 맥주가 없음을 깨닫고 단지내 가게로 달려갔다.
맥주 두캔을 고른 뒤 카드를 내밀었는데... 아저씨가 흘깃 쳐다보신다...
아무생각없이 계산대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한번더 흘깃 쳐다보신다.... 뭔가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무렵 아저씨가 옅은 미소를 지으며 하시는 말씀이...
"저번에 민증 검사 했었죠?"
순간 나는 이상야릇한 감정에 휩싸여 헛웃음이
"허허"
하고 나왔다. 그 뒤로 아무런 대화없이 가게문을 나섰다. 아니 이런 대접(=대우)을 받은게 얼마만이던가. 아무래도 트레이닝복에 슬리퍼를 신고간 영향이 컸으리라. 두아이의 아빠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결혼 후에도 없었던 일이 었는데...
집에 다달았을때쯤 다음부터 그가게에 자주 가야겠단 생각이 들더니 조금 뒤에는 그 사장님이 혹시 진정한 영업의 달인이신가?!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렇게 또 휴일이 끝났다!!
쭈꾸미와 닭갈비 대박인데요.
짱이네요
맛이 좋더라구요... 과도하게 섭취했습니다!!ㅡ.ㅡ
진정 이좋은 것들을 다 드셨단 말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한판먹고 한판 더 먹엇습니다.ㅡ.ㅡ
문의해주셔서요.스팀페이결재후 우체국택배 가능해요
가게는 서울에 있나요?! 저도 그렇고 저희 애들도 케익덕후라서...
ㅋㅋㅋㅋ 민증검사.... 두 아이 아빤데도... 그렇게 보일정도면!!!
은근 기분 좋으셨겠어요~~
저도 한번씩 미성년자 취급 받으면 기분 좋....(제 자랑 맞습니다 ㅋㅋㅋㅋ)
기분이 좋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영업인것 같다는 생각도... 이런생각을 하는 걸로 봐서 제가 세속에 찌든게 분명하단 생각까지 해봅니다!! 현순님 나이까지는 모르겠지만 프사는 충분히 어려 보이시네요~
뭐지....
엄청난 자랑글을 본듯한.......... 기분탓인가..... ㅋ
맞추셨습니다!! 길마님ㅋㅋㅋㅋ 그 가게의 단골이 될 것 같습니다...!!
[KR-YOUTH] $ 1 보팅 지원 (3/5)
가게 사장님 센스쟁이!ㅋㅋ
제가 고래가 되면 kr-youth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한손님!! 근데 저번 밋업때 사진을 보니 저는 이제 youth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youth 태그 달 자신이 없어졌습니다...ㅋㅋㅋㅋ
정신적으로 youth 이시잖아요!ㅎㅎ
정신적으로는 유아 랍니다!ㅋㅋ
두아이의 아버님에게 민증검사~
기분좋은 하루였겠는데요!ㅋㅋㅋ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허허" 맥주사러 자주 가야겠습니다!!
가끔은 그런 소소한게 행복으로 다가올때도 있드라구요 ㅋㅋㅋㅋ
완전 동안이신가 봐요?부럽~~전 중학생때도 방위소리 들었는데.....ㅎㅎ
부러워하실정도는 아닙니다...!! 방위라니... 오랫만에 듣는 단어군요...
잘보고갑니다. 보팅드려요.
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