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츄럴 루시드 드리머(자각몽)에 대한 경험담과 그에 대한 부작용

in #kr8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소통왕이 되고 싶은 모모꼬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이하게 '루시드드림' 즉 자각몽에 대해서 경험담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제가 자각몽을 꾼 경험을 말하니 주위에서는
부러워하시더라고요 아마 제가 좀 특별한 케이스라 그런가 봅니다!
이제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준비되셨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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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드드림(자각몽)

보통 꿈을 꾸는 동안 갑자기 이것이 현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며,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물의 색깔까지도 생생하게 자각할 수 있다. 깨어나서도 꿈의 내용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자각몽을 꾸는 사람은 꿈 속 상황에 대한 판단이나 결정을 직접 하게 되지만 진행되는 과정을 완전하게 통제하지는 못한다. 거짓각성은 이와 비슷하게 생생한 꿈을 경험하지만 꿈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는 못하며, 깨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인식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모든 것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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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각몽을 처음으로 꾼 시기는 중학교 때입니다 저는 항상 잠이 들면 꿈을 꾸는 타입이었는데 한 달에 몇 번씩 같은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그 꿈을 강하게 의식해서 그런 걸까요? 때로는 조용하다가 몇 달 뒤에 같은 꿈을 꾸기도 했죠 상황, 환경, 사람은 모두 같고 기억은 나는데 오로지 꿈에서 나오는 그 사람의 얼굴만이 기억이 안 납니다 그 이후로 꿈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꿈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 생각의 시작으로 저의 자각몽이 시작이었습니다


● 첫 자각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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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자각몽은 정말 아무렇지 않게 시작됐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제가 있고 그 상황에서 갑자기 이것이 꿈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아.. 꿈이네?"라는 한마디와 동시에 꿈이라는 것을 인지했죠 연습을 통해서 자각몽을 꾸는 유형은 무언가를 통해서 꿈이라는 것을 인식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꾸자마자 느낌이 왔습니다 그 순간부터는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짝사랑했던 같은 반 친구에게 아무렇지 않게 찾아가서 놀고 차를 타고 정말 못하는 것이 없었죠 그래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 매일매일 꾸는 자각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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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시간이 흘러가자 자각몽은 일상이 됐습니다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꿈을 꾸자마자 꿈이라는 것을 알아버리죠 그래서 항상 꿈꾸는 게 재밌었습니다 처음에는 대략 일주일에 한번 정도 꾼다 하면 점차 두 번 세 번 네 번 그 횟수가 늘어나고 이제는 꿈을 꾸게 되면 무조건 자각몽이라는 단계까지 갔습니다 제 자각몽은 생각처럼 마음대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제가 꿨던 자각몽의 간단한 규칙을 말해볼게요 (참고로 이 규칙은 제가 정한 게 아니라 자각몽의 꿨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알게 된 제한적인 부분 이것을 '규칙'이라 칭하겠습니다)

● 처음 꿨던 꿈의 세계관과 환경은 바뀌지 않는다

제가 원해서 여기가 과거의 미국으로 변해라 쫘좐! 이런다고 그 세계관과 환경이 바뀌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죠 간단한 변화는 줄 수 있습니다 아마 제 개인적인 규칙이 아닐까 싶습니다

● 지나치게 현실성이 벗어나는 것은 조절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서 쥐구멍만한 구멍으로 제가 들어간다고 생각해도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들어가기는 무리지만 어느정도 작은 창문이라면 충분이 나가는 것이 가능했고 갑작스러운 변화는 불가능하지만 무언가를 매개체로 환경의 변화는 줄 수 있습니다 아까 그 작은 창문을 넘어가니 새로운 세계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 꿈에서 깨어날려는 생각을 하는 순간 모든 세계는 무너지고 오직 어둠만이 존재한다 즉 가위눌림 상태로 넘어갑니다

정말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뭐랄까요 검은 안개가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는 느낌이 맞겠군요 그 순간 그 공간 안에는 저만이 존재하고 몸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제가 무의식중에 저 자신에게 제한을 걸었던 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자각몽의 규칙은 이랬습니다 그래서 첫 꿈으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자각몽을 즐겼었죠 꿈이란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인지하는 감각만 살아난다고 할까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정말 그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과 비슷한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때로는 자신이 아프지 않다고 의식하면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정말 생각대로 움직인다는 게 신기하네요


● 지속되는 자각몽 그리고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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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자각몽에서 무언가를 즐겁게 했다는 건 누구나 상상할 수 있으며 뻔한 이야기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제가 겪은 부작용에 대해서 말해드리려 합니다!

1) 가장 흔한 부작용이죠 잠을 잤는데도 불구하고 피곤하다고 느끼죠 이 정도야 꿈속에서 즐겁게 놀았는 대가라면 이해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이 정도는 귀여운 정도죠 뭐

2) 매일매일 자각몽으로 익숙해져 버린 나.. 가볍게 잠이 들게 되면 무조건 가위눌렸습니다 대략 몇 주간 그랬던 것 같네요 자각몽을 꿔서 피곤한 것이랑 가위눌림 상태가 지속돼서 피곤한 거랑은 영 다른 느낌입니다 사람이 지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심지어 잠드는 것에 대한 공포도 조금 생겨서 정신적으로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3) 가장 큰 공포는 이 세 번째입니다 영화 '인셉션' 보셨나요? 꿈속의 꿈속의 꿈속의 꿈.... 영화로 보면 참 멋진 일입니다 각자 꿈마다 다른 세계가 펼쳐지죠 하지만 이것을 자신의 원해서가 아닌 강제로 이 상태에 빠져들면 사람이 어떻게 될까요?

정말 이건 경험을 해봐야 아실 겁니다 어느 날 잠이 들었습니다 깊게 자는 잠이 아닌 낮잠을 자는데 평소와 같이 가위눌림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는 이런 가위눌림도 익숙합니다 정말 아무렇지 않게 대처하지요 가위눌렸을 때 잠에서 깨는 방법이 있습니다 누구에게 들어서 한 방법은 아니고 그냥 자쿠 꾸다 보면 힘드니까 저절로 터득하게 되더라고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숨을 빠르게 마시고 내뱉습니다 심장박동이 느껴질 정도로 그 행동을 반복합니다 그러다 보면 쿵쾅쿵쾅 뛰는 게 어느 순간 느껴지는데 그 순간 있는 힘껏 몸에 힘을 뽝! 주면 가위에서 풀려납니다 또 하나는 말이 안 되는 방법이긴 해도 극도의 짜증 상태에서 화를 내고 허공에 욕을 계속하니 풀리더라고요 말하는 것도 아니겠죠 속으로 막 소리치는? 그런 느낌입니다

다시 본론을 돌아와서 꿈속의 꿈에 대해서 말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평소처럼 가위에 눌렸는데 위와 같은 방법으로 가위에서 깼습니다 그래서 몸을 일으키고 앉았는데 그 순간 몸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누군가 뒤에서 당기는 거처럼 저는 다시 자리에 눕게 되고 또 가위에 눌려있습니다 아.. 아직 잠이 깨지 않았구나 하고 똑같은 방법으로 또 가위에서 풀려납니다 조금 지치는 느낌이 있어서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는데 다시 시야가 흐려지더니 또 가위가 눌립니다 그 순간 전 직감했죠 이건 제대로 걸렸다는 것을 그렇게 5회 정도 반복했을까요 이제는 지쳐서 가위를 풀 힘조차 남지 않습니다 가만히 누워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어느 정도 됐다 싶으면 또 가위를 풀려고 시도를 합니다 역시 전처럼 가위는 풀립니다 하지만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니 또다시 가위에 눌립니다 이렇게 또 5~6회 반복이 됩니다 풀려나고 눌리고 풀려나고 눌리고 가위에서 풀려났는데 이제는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그저 공포만이 존재할 뿐이죠 온몸에 흐르는 식은땀 힘이 들어가지 않는 몸 구분이 안되는 현실 만약 지옥이 있다면 이런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몇 분이 지나도 가위가 눌리지 않자 이제는 정말 현실이구나라는 걸 느끼자마자 물밀듯 몰려오는 후회와 다시는 자각몽을 절대 꾸지 않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에도 이런한 경험이 몇 번 있었지만 점차 줄어들었고 지금은 자각몽은 1년의 한두 번꼴 만 꾸는 정도가 됐습니다


●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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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역시 꿈이라도 항상 좋은 것에는 나쁜 것도 따라오는 법이지요 저 같이 자연스럽게 자각몽을 꾸는 사람이 부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이것이 좋다고는 생각할 수는 없지요 이 모든 것이 제 상상력과 공포로 인해 만들어진 자각몽일 수도 있겠지만 꼭 저에게만 나타나는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것들을 만약 하시게 된다면 이런 단점을 잘 알면서 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루시드 드림(자각몽)은 어떠신가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답해드릴게요^^



만들어주신 @surfergold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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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꿈을 안꿔본지 정말 오래되서... 이런 상황들이 정말 발생할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만 하네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정말 신기하죠 ㅎㅎ 직접 경험하면 또 신세계일거에요~!

한번 경험해 보고 싶긴하네요.^^

적당한선에서만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

자각몽은 아직 한번도 꿔보지 못한..
자면 그냥 꿈도 안꾸고 푹 자는 스타일이라 말이죠.ㅎ

그런분들이 많지요 ㅎㅎ 그게 푹자고 더 좋은거에요!

자각몽을 이렇게 자세하게 보긴 처음이네요^^
좋은 정보 잘 보고갑니당~~
팔로우 하고 갈께요~~

저도 자각몽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지만 경험만이라면 자신있게 말할 수 있지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자각몽을 한번도 경험을 못해봤네요~
하지만 좋은 꿈을 꾸고 깨어버려서 다시 잠들면 다시 꿈이
이어졌으면 하고 생각한 적은 많은데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요~ㅜㅜ

마자요 저도 그런적 많아요 ㅎㅎ 자각몽은 웬만해선 꾸기 힘들지요 ㅠ

자각몽인데 능력은 못쓰겠더라구요ㅠㅡ '어!! 이거 꿈이다.날아라!! 플라이!! 윙!!' 갖가지 주문을 외우고 점프를해도 제자리에서 현실마냥 폴짝 ㅠㅡ

그쵸 생각처럼 막 마음대로는 안되더라고요 ㅠ 그냥 정말 꿈속도 또 하나의 현실이지만 조금 자신이 원하는대로 컨트롤 되는 느낌이네요

와..궁금했던 건데 잘 읽었습니다. 예전에 제 수학 과외 선생님이 이런 비슷한 경험담을 말해주셨는데, 그 분은 루시드 드림을 꿀 때 마치 컴퓨터 전원을 껐다 켜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ㅎㅎ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오 비유 적절하네요 정말 꿈꾸자마자 아 꿈이다! = 전원이 켜짐 이제 깨야겠다 힘을 뽝! = 전원 종료

아직까지 저는 자각몽이라는걸... 겪어보지 못한거 같네요.... 이 나이때 까지.... 그래서 꼼꼼히 읽어 봤는데 딱 들어맞는 항목은 없는거 같습니다... 으음...머 사람마다 다르긴 하니까요....

ㅎㅎ 그렇죠 다들 다른느낌으로 시작할수도 있겠지요 연습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자각몽 저도 궁금하네요~~

ㅎㅎ 처음엔 정말 신기하죠 자기 마음대로 세상이 움직이니 !

자각몽을 경험해보셨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하지만 그렇게까지 좋은 것 만은 아니라는 좀 무섭네요. 그래도 지금은 괜찮으신거 같으니 다행입니다.
저도 예전에 자각몽을 알게되서 한번 해볼려고 책까지 샀는데 ㅋㅋ 제가 책보기 싫어한다는 걸 잊었었네요. 결국 자각몽을 실패! 로 끝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일단 지르고 보시는 스타일이군요?!

루시드 드림! :D 저는 한번 꼭 경험해보고 싶어요, 궁금해요! :) 물론 반복되니 엄청난 후폭풍이 있네요...!

그쵸.... 정말 그 이후로는 전혀 할생각을 못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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