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SUN】닥치고 군대육아(feat : 내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다 준 책)
제 이웃분들은 몇일 전 올린 제 포스팅때문에 이 책을 많이 기대하셨을것 같아요ㅎㅎ
오늘에서야 드디어 책 리뷰를 작성할 시간이 생겨서 부랴부랴 적어봅니다.
딱!! 핵심만 적으면 보기가 더 편하실텐데, 저를 위해 좀더 자세히 적어봐요~~~
이 책은 제게 아주 운명적으로 다가옵니다.
(저는 기독교인 관계로 하나님이 인도해주신 책이라고 믿습니다★)
지난 주 우연히 알게된 블로거 때문에 자극을 받아서 오랜만에 블로그 이웃들을 정리하게됐어요. 그런데 제가 언제 이웃으로 등록 했는지도 기억나지 않던 저 책의 저자분이 오랜만에 새글을 작성하셨더라구요.
육아는 삽질이다
포스트 제목부터 남다르죠?
찬찬히 글을 읽다가 육아와 관련해 남다른 철학을 가지신것 같아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탐독하게 됐습니다.
블로그에서 그 어떤 내용보다 제일 제 마음을 뒤흔든 내용은 이 내용이었어요.
뒷통수를 한대 얻어맞은것 같은 충격이었어요.
'아... 여자라서 억울한게 아니구나...
남자가 군대간거라 생각하면 억울할께 없구나.'
출산을 한 뒤 제 머릿속을 가장 크게 지배했던 감정은 '억울함'이었어요. 여자기 때문에, 엄마기때문에 내가 하고싶은 것들을 마음껏 하지 못하고 제약당하고. 동시에 이런 마음을 가지는 제 자신에 대한 죄책감도 함께 말이죠.
그런데 저 글을 읽는 순간 그동안 저를 짓누르던 억울함이 한번에 날아가더라구요. 그동안 저는 나만 손해본다는 생각 때문에 어차피 하면서도 기쁜 마음이 아니라 (내 자식을 키우면서도) 억울함을 느꼈어요. 그런데 저자는 끊임없이 블로그의 글들로 '엄마가 군대간것처럼 포기하고 아기에게 올인 했던 시간이 얼마나 아름답게 열매 맺는지' 딸인 하은이를 통해 확실한 증거물로 제시해 줍니다. 포기라고 느꼈던 시간이 지나보니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아이와 사이에 잊을 수 없는 반짝이는 시간인지, 그리고 금새 그 시간을 너무나 그리워하고 추억하게 될꺼라는것 까지....
순간 제 아기가 언제 컸는지 모르게 너무 많이 커버렸다는게 눈에 들어왔어요.
'아... 이러다 금새 아기가 나를 찾지 않는 시기가 오고 그때가서 후회하겠구나...!!!'
그때부터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블로그의 글을 찾아 읽고, 제가 가야할 방향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는 육아방식
- 주위 사람들, 상술에 휘둘리지말고 오직 내 아이에게만 집중해라.
- 아이를 위한다는 말로 자기 만족, 자기 몸 편하려고 하지말고 아기 잘때 인터넷쇼핑, 드라마 보기하지 말고 같이 자고 체력유지하면서 신나게 놀아줘라.
- 학습지에 돈 쓰지말고, 놀이선생님 부르지 말아라. 어려서부터 놀이가 아니라 공부로 강요당하면 수동적으로 변하고, 창의력 발휘 못하고 놀이선생님에게 배운대로만 놀게된다.
- 내 아이를 다른 집 아이들과 비교하지말고, 영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말고 행복한 아이가 되는걸 목표로 아이가 가지고 있는 천재성을 믿어주고 인내해줘라.
-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엄마다. 블로그, 인터넷에 떠다니는 글들에 흔들리지 말고 제대로된 육아서 읽으며 엄마들부터 미친듯이 공부하며 내 아이를 이해하도록 노력해라.
- 초기 5년에 최대한 허리띠를 졸라매서 절약하고
책육아 하고, 초등학교때 사교육 시키지 말고 실컷
놀게하고, 고등학교 들어가면 그 돈으로 아이가 진짜 하고싶은 것들에 돈으로 밀어줘라. - 엄마들이 먼저 열심히 책읽고 자기계발하면서 열심히 사는 본을 보이면 아이들은 그 등을보고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 집안일을 못하는 사람은 어떤일도 못한다. 하지만 애 키우며 집안일을 똑부러지게 잘하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 잘한다.
이 정도가 큰 틀인것 같아요.
사실 저는 여자기 때문에 반 강제적으로 육아를 감당해야하는 것에 대한 억울함, 해도 티가 안나는 집안일을 무의미하게 생각했던 마음이 육아나 살림에 의욕을 내지 못하는 큰 문제였는데, 책을 통해 완벽하게 답을 얻어 아기와 지금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동기부여까지 얻은게 가장 큰 소득인것 같아요.
사교육이나 물질관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는 저자와 비슷했어요. 그 결과물에 대한 실제 결과를 몰랐는데, 저자의 딸 하은이를 통해 다시 한번 확신을 가지게 된것도 또 하나의 소득이구요.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 「닥치고 군대육아」 책은 총 두권이 있는데 불량육아는 거의 날것 그대로 블로그 글을 옴겨놔서 정신개조용 내용이 담긴 이라면 군대육아는 좀더 정리가 잘 되어있고 디테일하고 실제적인 육아팁들이 잘 정리되어있어요.
저는 일단 두권 다 도서관에서 대여로 읽었는데 군대육아는 구입해서 소장용으로 꾸준히보려구요. 무엇보다 책 후반부에 쉬운 요리방법도 알려주셔서 완전 꿀팁이더라구요ㅎㅎ
아래는 제가 인상깊었던 구절들을 그대로 옴겼어요★
책을 읽었을때 제 느낌을 날것 그대로 옴길께요ㅎㅎ
바른생활맨이 나더러 그런다.
"넌 아직 꿈속에서 사는 것 같아." 다분히 뼈가 숨겨진 멘트다.
허나 완전히 부정할 수도 없었다.
꿈 많고, 하고 싶은거 많고,
욕심 많고, 좋아하는 거 많고, 부러운 거 많고...
마음속에 창을 아직 버리지 못한 부분이 많은 거 사실이다. 인정!
나만 그런줄 알았다. 나만 내 꿈을 희생해야 하는것 같아 억울했고, 내가 유난스러운것 같았고, 죄책감이 들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는게 좀 위로가 됐다.
그나마 6개월 정도가 지나니까 '모성'이라는 게 뭔지 쬐끔씩 알겠더라. 몸이 자동으로 움직여 아이를 돌보고 어르고 놀아주는 그 본능적인 느낌. 다문 문제는 모성 분비가 오전 한두 시간시간만이라는 게 함정!
완전 초 공감. 처음에는 그냥 꼬물이라 귀여웠는데 짐스럽게 느끼는 마음과 동시에 몸이 자동으로 아기를 챙기고, 남편은 아기가 울어도 꼼짝안하는데 나는 자동반사로 기상.
(가만 생각해보니 남편은 대문 여닫는 소리에도 깨는 예민남이고, 나는 업어가도 모르게 자는 스탈인데 왜 맨날 나만 일어난겨...?)
멋지고 우아하고 귀티 나는 까꿍 육아는 없어.
르네상스 시대 귀족으로 태어나지 않은 이상...
목 늘어난 티샤쓰 입고 무릎 나온 추리닝에
아디다스 삼선 쓰레빠 직직~ 끌고 온 동네 마실 나가는 게 최고의 품격 육아야.
초기에는 멋져지려고 하지 마.
그러라고 유혹하는 거 죄다 상술이고 장사야.
나는 원래 씻는걸 귀찮아 하는 타입이라;;; 이런 육아방식에 최적화 되어있음ㅋㅋㅋ
저게 이상한게 아니고 더 망가져도 당당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군ㅎㅎ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게 '많이 웃게 하는 거'야.
그 깔깔거리는 웃음이 녀석 마음의 비료가 되어
감성의 싹을 틔우고 그 싹이 좋은 인성이 되고
안정된 정서가 되는 거더라구.
공부도, 관계도, 삶도 모두 마냥 즐거운 아이...
아무것도 사지 마. 이미 샀으면 아끼지 마. 아끼다 똥 된다.
장난감은 애들의 무덤이란 말... 사실이었어. 장난감은 돈 주고 사는게 아니었어. 장난감은 '제품'이지 진정한 놀잇감이 아냐~
완성품이 없는 집 안 물건이 최고의 놀잇감이지.
괜히 사주고 괜히 애 잡고...
괜히 사 입히고 괜히 애 울리고...
괜히 나가서 괜히 애 서둘게 하는 일...
이제 그만 두자. 해볼 만큼 해봤잖아.
이것도 잘 하고있었음.ㅋ 원래 새거 사는건 돈아까워 해서 잘 안사기도 했고, 고이고이 썼다가 중고로 되파는것도 자신없어서 괜찮은 중고사서 맘편하게 막 쓰는걸로ㅎㅎ
컴퓨터 켜지 마. 스마트폰 열지 말구. 보면 사게 돼.
그게 우리네 인생의 본능이거든.
애들은 타고난 천재들이라 아무것 없어도 기똥차게 놀 거리를 찾아내. 그렇게 자라야 나중에 커서도 소비로 행복을 찾으려는 후진 인간이 안 되는 거라구.
스스로 맨땅에서 놀 거리를 찾아내고,
가진 게 없어도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고,
'무'에서 '유'를 찾아내게 돼 있어.
그게 바로 창의력이야. 행복력이구...
이 내용은 물건 사는것에 대한 경계인데, 아기잘때 같이 안자고 대리만족 심리로 드라마보고, 인터넷 서핑하는 등에 대해서 지적해주는 내용도 있음. 엄마 몸이 피곤하면 아이에게 더 짜증을 낼 수 밖에 없다고. 그니까 딴짓하지말고 같이 쉬라고.
완전 반성. 그래서 내가 잠 줄여 공부하고, 스팀잇 하고 등등 을 포기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아기랑 잘 놀아주기로 마음을 고쳐먹음.
하은이는 미친 듯이 빠져드는 분야가 없어 정말 애간장도 많이 태우고 좌절과 포기의 줄타기를 수천 번도 더했었다고.
중요한 건 딸이니 아들이니 하는 문제가 아냐.
진달래는 진달래라서 예쁘고
개나리는 개나리라서 예쁜 거야.
내 자식이 부족해 보이는 엄마의 시선이 문제인 거지.
내 자식 하나만 보지 못하고 인터넷 속 영재들이랑 비교하고 답답해하던 내가 문젠 거야. 보지를 말아야 해.
나도 좀 걱정했던 부분인데 너무 확실한 정답을 알려줘서 너무 고마웠음. 친정엄마가 나는 주은이 나이때부터 독하게 달라붙어서 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가나다 쓰는거 알려주면 앉은자리에서 두세시간씩 썼다고 함) 주은이는 그런게 안보여서 좀 초조한 마음이 있었는데, 다행.
다시 한 번 말한다. 똑바로 들어.
공부 잘하는 애 만들려고 책육아 하는 거 아니다.
영어 영재 만들려고 영어책육아 하는 거 아니고...
꼴등을 해도 당당하고 행복한 아이,
왕따를 당해도 내면의 밝음으로 인해
지가 왕따를 당하는지조차 모르는 아이,
자기 자신에 대한 넘치는 사랑으로
주변도 따뜻하게 돌보는 아이, 이르게든, 뒤늦게든, 자신의 재능과 꿈을 스스로 발견해
미친듯이 몰입해 이루어나가는 아이.
하루하루를 똥개처럼 열심히 살며 행복해하는 아이.
그게 내가 책육아를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약간 뜨끔.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했으면서 내 마음 한켠에 기대감이 있었던것 같음. 그런데 개인적으로 확신을 가지고 있는건 내가 다양한 분야에 대한 다독, 남독을 코칭받지 못해서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소설/만화 위주의 책을 많이 봐서 그렇지 알아주는 책벌레였기 때문에 국어-언어, 사회는 특별히 공부 많이 안해도 점수가 확실히 잘 나왔고, 많이 놀았던거에 비하면 성적도 나쁘지 않았던것 같다. 내 경험을 반면교사로 일단 책을 좋아하게만 하면 다독에 인문고전 철학 읽혀가며 생각의 힘을 키우면 성공하는 삶을 살지 않을수 없을듯.
내가 생각하는 성공은 아이가 충분한 능력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자기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기때문에... (예를 들어 엄청난 대기업에 취직 가능한데, 봉사에 뜻이 있어 봉사 하는 삶을 사는? 식으로. 본인이 뭘 하고싶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다.)
내 아이에게 책을 읽히는 의미부터 다시 생각할 것!
길게 보고, 멀리 보고, 깊게 볼 것~!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을 것!
방향은 이미 제대로 이해하고 있음★
다만 이 책이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을 확실한 길로 만들어 주고있음!
놀이, 나들이, 체험 활동, 예체능 수업, 엄마표 놀이, 품앗이 활동 등 자체가 나쁘다는 게 아냐.
만나면→비교하고, 통화하면→확인하고, 모임 나가면→애 쳐 잡는 전자동 시스템이 항상 가동되기 때문이라는 거지.
맞다. 밖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면 아이한테 100% 맞춰줄수가 없다. 상대를 배려해야 하기 때문에... 진짜 3살 이하의 아이들은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모가 도닦는다 생각하고 외출을 삼가해야겠다는 반성. 둘째(+셋째)때는 꼭 실천하도록 노력해야지★
책육아의 3대 함정
- 애가 밤에만 책을 봄.
- 전집 60권 중에 지가 꽂히는 책 10권만 죽어라 반복함. 50권은 꽝!
- 많~~~이 놀고 쪼끔 봄
이것도 완전 꿀팁이었다. 나도 자꾸 밤에 책을 읽어달라그러고 놀자고 해서 억지로 울려서 재운적이 많았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음.
친정엄마는 전집사면 다 안보니까 한권씩 사주라고 하셨는데... 옛날에는 중고구매가 활성화가 안되서 새책으로 사야하다보니 그럴 수 있지만 지금은 중고로 부담없이 들일 수 있으니 골라보는 재미를 주기로...ㅎㅎ
하은이는 책만 계속 본거 아닌가...? 라는 생각에 아기가 책을 좀 안보면 약간 초조했는데 전혀 그럴필요가 없었다는~~
책의 바다
다른 때보다 유독 책을 많이 보는 시기. 미친 듯이 쌓아 놓고 보는 경우는 많지 않고 보통 놀다가 수시로 앉아 책 보고, 또 실컷 놀다 풀썩 주저앉아 또 미친듯이 책 보는 게 반복돼.
솔루셧.. 엄마의 체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 주로 밤부터 시작해 새벽 두세 시까지 계속되는 경우가 많아서 엄마가 지쳐 나가떨어지는게 바다가 오지 않는 주요 원인이야. 실컷 놀게 해주고 읽어달라고 할 때 핸드폰 내려놓고, 전화기 딱 끊고, 커피 마셔가며 최선을 다해주면 책의 바다에서 행복하게 수영하며 눈빛을 빛내는 은하계 유일 천재를 볼 수 있어.
나도 모르는 (어쩌면 기억 못하는) 시간이라 조급함으로 놓칠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미리 짚어주셔서 감사했다. 책을 두고두고 보면서 잊어버리지 말아야지.
내 아이를 기다려주는 것이 제일 어렵더라. 읽기독립이 어찌 보면 책육아에서 가장 큰 산처럼 보이지만 사실 제일 쉬워. 내려놓고 그냥 기다려주면 되는 거거든.
다른 애랑 비교만 안 하면...
진짜 쉽지 않은것 같다. 나도 나름 나만의 교육관이 확고한 편인데도 어린이집 처음 입소할때 다른집애가 수저들고 요플레를 혼자 깨끗하게 싹싹 비우는걸 보니 초조한 마음이 들어서 '집에서 연습시킬까...?' 잠깐 생각했던걸 보면ㅋㅋㅋ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더 교육관을 세워야지ㅎㅎ
직장맘이 전업맘 되면 안힘들까?
전업맘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아.
난 전업주부로도 한 7년 살아봤거든. 양쪽 맘 다 느껴봤어.
두 쪽 다 막상막하야.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얘기지.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회사에서, 내 일에서 제아무리 잘 나가고
연봉이 철철이 늘어도 내 애 후지게 커가고 있으면 어디서도 기 못 펴.
마흔만 넘어도 어느 모임을 가든 자식 얘기밖에 안 하거든.
자식으로 인해 내 가치를 평가받자는 게 아니라,
내가 내 맘대로 낳아놓은 자식 초기 육아 소홀히 해서 지 앞가림 못 하게 만들어놓은 건 100% 애미 잘못이란 말이야.
피곤하고 정신없고 시간 빠듯해도 초기 3년 빡시게 책육아 뜨겁게 불살라 놓으면 아이는 그 힘으로 지성과 감성이 꽉꽉 들어찬 멋진 사회인으로 눈부시게 자라 가.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애미의 뒷모습을 보면서...
그러다가 훗날 성인이 된 내 자식의 입에서
"엄마가 내 인생 최고의 롤 모델이었어."
라는 말을 들을 때의 그 가슴 떨림을 생각해보라구~~
반성 반성ㅜㅜ
성경에 '작은 일에 충성된 자가 큰 일에도 충성되다'고 하셨는데 나는 집안일은 해도 표가 안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며 내가 하고싶은일, 내가 재미있는일만 하려고 했던것 같다.
결국 사회에서도 내가 하고싶은 일만 할수 있는게 아닌데...(내가 그래서 꿈만 크고 이루지 못한것 같다) 이 글을 보면서 반성하면서 집안일부터 열심히 하기로...!
그냥 혼진 성장해. 미친 듯이 책 읽고 책육아 열심히 하고.
그게 정답이야. 남편 데리고 가려 하지 마.
절대 함께, 동시에 성장 못 해. 둘 다 망해.
그리고 제발 육아서 어설프게 읽고 남편 쳐 잡지 좀 마.
어줍지 않은 독서와 지식은 교만함의 상징이야.
어느 정도 읽고 내공을 쌓기 전까지 차라리 입을 닫아.
그냥 나는 전쟁 과부네. 남편은 전쟁통에 잃었네,
밤마다 들어오시는 분은 돈 받고 치는 하숙생이네 생각해. 실제로 돈 주잖아.
주문을 걸어. 끊임없이. 그리고 몸으로 실천하며 살아.
열심히 애 키우고 책 읽고 세상 공부하며 하루하루 즐기는 모습을 1년, 2년, 3년 보여주면 어느 날 내 옆자리에 '인생 친구'가 뙇! 앉아있어.
내 꾸준함과 애씀에 알게 모르게 감동한 한 남자가.
물론 오래 걸려.
크으... 내가 저질렀던 과오네...
저자분도 겪으셨더라고... 나는 일년이라도 더 빨리 알아서 다행이다...
돈 지랄도 내적불행이다.
원래 아이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삶을 위해서는 돈이 별로 안 들어가는 게 맞는 거라고. 우리네 조상들이 그러했듯, 할머니들이 시골에서 손자 키우듯이 기본적인 물품들 몇 가지들 사는 거 말고는 그 이외의 물건들은 죄~다 과소비라니깐.
크으~~~ 더 아끼고 좀 더 불편한게 결국은 나와 아이를 위한 길이라는 확인!!
책육아로 컸으니 공부도 잘할 거라는 기대...
특히 국어.. 수학 잘할 거라는 기대는 애 저녁에 버려.
애 초등 성적이 엄마 성적 절대 아니거든. 그리 생각하고
그리 꼬나보고 그리 치부하는 엄마들이랑은 말도 섞지 마.
진짜 성적은 애 나이가 마흔이 되었을 때
진짜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가?
자기 자신에 만족하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가? 그거야.
ㅎㅎ 이건 내 교육관이자 인생관이었는데, 저자가 확인해 줌ㅎㅎ
밤새가며 책 읽어주느라 얻어진 체력과 끈기에
애새끼 모진 놀이고문으로 단련된 인내심과 참을성이 일에서도 성실함과 책임감이라는 이름으로 그대로 증명되더라고.
나의 성실함과 열정이, 그리고 나의 귀 기울임이 상대방 마음의 문을 열었고, 이 모든 게 온전히 육아를 통해 얻어진 나의 후천적 재능 덕분이었어.
하은이를 키우지 않았더라면 도저히 깨달을 수 없었던 인간관계의 원리와 에너지의 공유, 꿈, 소통, 성장...
결국 육아를 통해 성장하면 내가 어떤 직업을 갖던, 그 어떤 자리에 있던 '친해지고 싶은 사람, 곁에 있고 싶은 사람'이 된다는 거야.
난 볼펜을 팔아도 잘 팔았을 거구, 마트 캐셔가 됐어도 잘했을 거같아.
애 잘 키운 엄마는 뭐든 잘해.
진짜 뜨겁게 불태우는 미친 듯한 군대 육아를 제대한 엄마라면~!
그러니 지금 너희들이 하고 있는 그 지루하고 답답하고 고단한 육아가 최고의 박사과정이고 자격증 취득 과정임을 절대 잊지 마렴. 올인 해. 내 아이 책육아, 배려 육아에만....
명심하자★
잊지말자★
제가 스파가 엄청 많았더라면..풀보팅 금액이 좀더 컸더라면...ㅠㅠㅠㅠ 제 보팅이 넘나 부족하다싶게 훌륭한 글이에요!!
매나썬님 저도 하은맘님 제 블로그 이웃이고ㅋㅋ 저는 불량육아 소장하고 있고 군대육아는 빌려봤는데 진짜 하나하나 구구절절 가슴을 후벼파는 글이 많더라고요!!! 이렇게 쭉 정리된 글 읽으니 넘 좋아요❤️ 매나썬님이 제 이웃이라서 정말 좋아요 ㅠㅠㅠㅠ
크~~~역쉬!! @goodfeelings 님도 심상치 않다... 생각했는데ㅋ 동지셨군요.
(미니멀라이프도 하은맘에게 동기부여받으신...?ㅋㅋ)
★리스팀 해주세요ㅋㅋ
동지ㅋㅋㅋ 리스팀 할게욤^^
미니멀라이프는 4년전쯤 읽은 도미니크로크의 심플하게 산다를 계기로 시작하게됐지용ㅎㅎ
저는 하은맘님의 책육아를 좋아해서 추천해주신 책들 많이 본거같아요~ 그런데 채식하시는건 따라갈 수가 없다는요ㅋㅋ
ㅋㅋㅋㅋ 채식도 깨닳음(이렇게 살다는 내가 죽겠구나)라는게 와야 할 수 있는것 같아요ㅋㅋㅋㅋ
저도 한 건강했기때문에 건강에 교만한게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건강관련 일을 하게되면서 건강을 잃으면 어떻게 되는지 생생하게 보고 느끼니까 '먹는것=내 몸' 이라는게 인지가 되더라구요. 저도 하은맘 정도까진 아니어도ㅋㅋ 식습관을 바꾸려고 많이 노력중이에요
(근데 규칙적인 식생활이 젤 어렵다는ㅜㅜ)
본문을 읽은 와이프가 분노하네요.. 어떡하죠 ㅡㅜ
으잉? 어느 포인트에서 분노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욥a
제가 저는 군대다녀왔으니 앞으로 육아 잘하라그랬더니..
웁스.....ㅋㅋ 저희 남편이 저한테 저말을 했음... 저도 당연히 분노하죠ㅋㅋㅋ
모든 깨닳음은 1) 같은 말도 남이 말해줘야 한다 2) 나 스스로 깨닳아야 한다 라는 전제 조건이 따라온답니다ㅋㅋ
저도 저말 거의 친정엄마가 해주신 말씀인데 무시했거든요ㅋㅋㅋ
반성하시고 더 좋은 아빠 되는 법같은 책 읽고 노력하세욧~!!!!!
군대육아라는 말이 참 많은걸 느끼게 하네요.ㅎ
ㅋㅋㅋ 남자분이신가보군요ㅎㅎ
3월의 시작을 아름답게 보내세요^^
@clayop님이 지원하시는 스팀마노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https://steemit.com/steemmano/@steemmano/5abbhz 안내
https://steemit.com/steemmano/@steemmano/2018-3 신청
항상 감사합니다~!!^0^
군대 온 것처럼.. 이런 얘기를 엄마 입장에서 듣게 되니 반갑군요.. 저는 아빤데도 군대+육아 5년을 복무했다는.. ^^
ㅋㅋㅋ 멋진 남편이시군요...
사실 남편을 포함한 주위의 도움이 없는 엄마들이 원망말고 생각의 전환을 하라는 위안의 말이니...
@mmerlin 님 같은 남편이 계시면 필요없는 말이죠ㅎㅎ
임신-출산도 보통일이 아닌데... 그건 빠졌잖아요ㅠㅠ 남과 비교해봤자 스스로 그런 남자(?)를 고른거라ㅋㅋㅋ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ㅎㅎ
빨간모자 뒤집어 쓴 사진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캐릭터 같아요!!
그나저나 육아는 정말 힘든거군요 ㅠㅠ 매나썬님 화이팅!
분명 옆에서 보면 힘들어 보이고, 실제 그 과정중에 있는 사람은 더 힘들긴 한데....
정말 3년 다되가니까 다르더라구요... ^^;;;
첫째한테는 그동안 못해준게 미안하지만, 동시에 못해줬는데도 지금은 훨씬 여유로워졌고 아기는 더 사랑스러워져서....
그래서 또 둘째(+셋째)를 계획하게 되나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