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 그리움
그 리 움
스쳐가는 찬바람이 귓가를 때리면
뒹구는 낙엽이 발끝을 스쳐간다.
마음 속 깊은 곳 숨어있던 그리움이
낙엽과 함께 내 발을 간지른다.
잊은 듯 잊혀진 듯 숨겨 놓은 그리움은
이 가을 무거운 짐이 되어 나를 짓누른다.
그리움의 무게야 견딜 수 있겠지만
아련히 잊혀 가는 추억은 가슴에 사무친다.
오래전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시를 지어 봤습니다.
한 번 읽어 보시고 아련한 추억에 젖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